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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글을 조금씩 써보자. 본문
역사 잡담 메뉴는 역사를 쉽게 재미나게 그리고 가볍게 이야기 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는데, 그동안 끄적거려놓은 것을보니 영 재미없고 지루하기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다. 게다가 쓰는 나도 많이 소홀이 했던 것도 있고...
한줄을 쓰든 두줄을 쓰든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해볼까?
그런데 문제는 요즘 내가 역사와 관련된 책을 전혀 안읽는다는데 있다. 서점가서 열심히 이것저것 사고 싶은 책은 고르는데, 열심히 골라서 구입하고 나서는 읽는데 영 진도가 안나간다. 최근에 읽은 역사 관련 책은 <도시는 역사다>라는 인문서적 뿐이었다. 그러고보니 이 책 읽고 감상 같은 것을 쓰지도 않았다. ㅡㅡ;;
그 전에 읽은 건 <새로 쓴 일본사>라고 일본역사에 대한 통사격인 책인데, 엉성한 번역 탓인지 아니면 일본역사에 대한 기본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인지 영 재미가 없었다. 아니 읽는데 거북할 정도로 껄끄러웠다. 뭐 보통의 역사책이 다 그렇긴 하지만 이건 좀 심한 편이었다. 상대적으로 서양에서 건너온 책들은 나름 유쾌한 스타일의 책들이 많은데 유독 동양쪽의 역사책은 무지하게 딱딱하다.
조만간에 조금씩이라도 읽고 책의 일부분을 인용해가면서 그에 대한 생각들을 조금씩 정리해봐야겠다. 안 그러면 이 메뉴판 있으나 마나한 상태가 될것 같다. 뭐 지금까지도 그러하긴 했지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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