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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년 8월 17일. 본문

잡담 및 답변

잡담. 2018년 8월 17일.

무량수won 2018. 8. 17. 17:06

8월 17일 금요일.


폭염이 끝나고 날이 선선해졌다. 한국으로 올지도 모른다는 태풍이 중국으로 갔는데, 이 태풍이 차가운 시베리아 기단을 끌어준 덕이다.



흑금성 이야기.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흑금성이 나왔다. 영화 공작이 영화판을 들썩이고 있는 와중이라 나온 것이다. 그의 인터뷰 중에 가장 충격적이 었던 말은 이회창이 대선때 1억달러를 북한에게 주고 전면전 비슷한 상황까지 연출(?)혹은 도발을 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오늘자 환율로 1억달러는 112,394,000,000 약 1천억원 정도되는 금액이다.


그러니까 지금 1억달러가 있다면, JYP가 올림픽 공원에 샀다는 100억짜리 빌딩을 열개 정도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현실적으로 따져서 잠실 신천동의 파크리오 아파트 33평형이 13억을 호가한다. 계산하기 편하게 그 동네 아파트를 10억으로 계산하면, 지금 1억달러를 손에 쥐고 있으면 잠실에 33평 아파트 100채는 가질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1억달러 이야기가 지금이 아니라 97년도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때 잘나가는 30평형대 아파트가 2억이 채 안됐었다. 대부분 아파트는 1억 가까이 갔지만, 그조차도 안되는 아파트가 수두룩 했었다. 그렇단 이야기는 그 돈이었다면, 아파트 1천 채를 소유 할 수 있는 엄청난 돈이었다는 말이 된다. 지금의 아파트 가치로 치면 1조 쯤 되는 돈이랄까? 뭐 정확히 하자면 이것 저것 말이 많아지니 대충 이정도만 하자. 아주 작게 봐도 당시 물가를 생각하면 못해도 현시세의 8천억원 정도의 금액을 생각해야 된다.


내가 궁금했던건 바로 이 큰 돈을 어디서 조달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 대쪽같이 살았다는 판사 출신의 이회창은 어디서 그 돈을 조달했을까? 조달했다면 그 돈은 누구 호주머니에서 나온 것일까? 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이는 무엇을 해서 그 많은 돈을 벌었고, 왜 그 돈을 이회창에게 약속을 했을까? 등등의 의문이 줄을 이었다.


아마도 그 자금을 약속한 이는 잘 모르긴 해도 지금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여론 조작질과 자유당을 움직일 수있는 힘이 있는 이라고 생각되는데...




주택담보대출 검색해봤다.


처음엔 되게 글을 길게 썼었는데, 따로 글을 하나 파야 될 것 같아서 다 지웠다. ㅡㅡ;; 뉴스 검색을 기간별로 할 수 있는 기능이 국내 포털 사이트에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해서 최근 1년 동안 뉴스를 한달 단위로 나눠서 "주택담보대출"로 검색을 사람들이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면 아마 이런 뉴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가계 빚 1500조원, 매달 금리가 인상했다는 뉴스 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저 가계 빚 중 2/3 정도가 주택담보 대출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러니까 대출로 부동산에 풀린 돈이 약1100조원 정도 된다는 이야기다. 금리 인상이 부동산 가격에 엄청난 여파를 줄 수 밖에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거기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으로 외국계 자본이 이미 많이 빠져나갔고 앞으로도 더 빠져 나갈 전망이다. 이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더 급하게 올릴 수 밖에 없는 조건이 만들어진 것이다.



앞으로 집값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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