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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년 9월 7일. 본문

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잡담. 2018년 9월 7일.

무량수won 2018. 9. 7. 17:27

9월 7일 금요일.


제법 기온이 낮아져서 긴팔이 등장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나에게는 반팔을 입을 수 밖에 없는 기온이다. 어제 내린 비가 오늘 같은 기온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한 듯하다.



김어준과 방탄


털보는 오늘 뉴스공장에서 방탄소년단을 다뤘다. 특히 주요 미디어가 다뤄주지 않는 아이돌이란 말이 꽤 신선하게 들렸다. 뉴스에서 다뤄지는 방탄의 인기 소식에서 빠진듯한 이야기에 대한 해답을 얻은 느낌이었다. 이런 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 건 김어준의 능력이자 그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어쩌면 팬의 입장이기에 좀 더 과하게 느껴지는 소외감 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게 현재 한국 연예계의 고질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방탄에 관한 이야기가 좀 더 다뤄져서, 한국 연예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룰 정도로 깊숙히 들어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아는 털보라면 분명 그 곳 까지 질문이 도달하리라 본다.



부동산 뉴스


여전히 공중파에서 다뤄지는 부동산 뉴스는 뭔가 빈듯하다. 물론 첨언 형식으로 실제 거래량이 부족하고, 전세가 또한 높아지지 않는다는 말은 나오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취재만 이뤄지고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선 전혀 파악이 안되는듯하다.


어제 mbc의 뉴스도 그러했고, kbs 뉴스도 그러했다. 그나마 kbs는 박대기 기자의 리포팅 덕에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부동산 폭등 이슈가 정상적이지 않음을 슬쩍 보여주었을 뿐이다. 아마 박대기 기자의 리포팅이 없었다면, kbs도 부동산관련 뉴스를 단순히 정책적 실패로 방향을 맞췄을 것이란 의구심이 들었다.


또한 각 커뮤니티마다 부동산 이슈에선 그것이 설사 "호가"로 올라간 것이라고 해도 정부탓으로 몰아가려는 글들이 굉장히 자주 그리고 끊임없이 올라오는 중이다. 그 모든 글이 누군가의 "작전"이라 치부할 수는 없지만, 단순히 대중의 "관심"에 의한 글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글이 꾸준하다는 것에 굉장한 "의문"이 든다.


내 관찰이 다 옳을 수는 없다.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 태동부터 지켜봐온 이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번 부동산 이슈는 누군가의 혹은 어떤 세력의 "작전"이 아니라면 나타나기 힘든 수준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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