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네이버>독서토론까페
- <프랑스존>
- <주한프랑스대사관>
- <팀블로그>반동탁연합
- <디아블로3 한국 공식홈페이지>
- <그린비출판사>
- <구글코리아블로그>
- <syfy 드라마 홈페이지>
- <게임소식사이트(영문)>
- <Creative Commons Korea>
- 포토샵활용편
- RetroG.net - 게임이야기 번역 -
- 스노우캣
- Forest of Book
- I Feel the Echo
- schrodinger
- 사진은 권력이다
- 하이드 책방
- MBC노동조합블로그
- 니자드 공상제작소
- 어린쥐의 볕들 쥐구멍
- 베이더블로그
- 마루토스의 사진과 행복이야기
- 불량푸우의 '인생사 불여의'
- 시사평론가 김용민 블로그
- 지상에서 영원으로(Mr. Ripley)
- 젠체와 젠장의 경계선에서(췌장)
- 이야기만들기
- 우석훈의 임시연습장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자아도취 본문
나는 종종 나 자신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뭐 이런 이상한 자아도취에 빠지는 것을 남들이 보면 어이없어 할 테지만,
나는 그런 자아도취는 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글쓰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지금은 글쓰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글쓰는 것이 부담스럽다.
무언가 좀 더 신경써야하고,
무언가 좀 더 정확해야하고,
무언가 좀....
이런 무언가 병에 빠져있기에 부담스럽다.
어찌되었든 나는 글쓰는 것을 좋아해서
남의 글을 읽는 것도 열심히 하지만,
나의 글을 읽는 것을 참 좋아한다.
과거의 내가 끄적였던 생각,
과거 어떤 순간에 나를 표현하고파서 발버둥치는 모습.
낯 부끄러운 글들 까지...
어쩌면 과도한 자아도취에 빠지는 순간들이 있기에
글쓰는 것을 참 좋아했던 것 같다.
근데 앞서 말한 무언가 병에 빠져버리면,
글 쓰는게 매우 무서워 진다.
오늘 과거의 내가 뭔가 멋있어 보이려 쓴 글을 보고,
문득 내가 글을 썼던 원동력은
이런 자아도취되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었다.
'잡담 및 답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억... (1) | 2022.11.14 |
---|---|
연말에 일기, 아니 연말기인가? (0) | 2021.12.27 |
6월 12일, 지난 일주일 이야기. (0) | 2021.06.12 |
부동산 때문에 망했대요. (0) | 2020.11.18 |
계몽군주가 뭐냐고? (0) | 2020.09.27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