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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4화까지의 느낌 본문
스파르타쿠스라는 드라마가 4화까지 나왔다.
한국에서 방영되는 것이라면 2주 정도면 되는 기간이지만 미국 드라마는 일주일에 하나씩 방영하는 관계로 약 한달이란 시간이 소모된다. 그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이 드라마에서 스파르타쿠스는 마지막까지 추락을 한다. 어짜피 검투사로 나가 떨어지는 것도 바닥이라 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아득한 곳을 " the pit of the underworld " 라고 드라마에서 부른다.
내가 본 자막을 제작한 사람은 광산이라고 번역하던데... 왜 그런지는 훔...
아무튼 이 정도 보고나서의 느낌은 " 괜찮다 " 이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모두 역사와 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역사적 진위 여부는 떨쳐버리고 판단하면 괜찮다.
아마 이 드라마의 잔인함과 야함 때문에 눈에 거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 이 드라마는 자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단단히 마음 먹고 만들어 진 것임을 드라마를 보는 내내 알수가 있기 때문이다. 진지함 보다는 야함과 잔인함이 극에 다다르고, 그 농도는 우리가 영화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 B급 영화들은 이 정도의 잔인함과 야함을 내포하고 있긴 하다. ㅡㅡa
일단 드라마는 흥미를 끌어야 하는데, 그러한 점에서 높게 평가를 하고 싶은 것이다. 설사 소재가 역사 임에도 역사에 충실치 못한다 하더라도 말이다. 어떤 이는 이렇게 평하는 나에 대해서 " 당신이 너무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 라고 할지 모른다.
부정은 안하겠다. 그러나 그것 때문만이라면, 야동과 잔인한 B급영화만을 찾아보는 것이 그 욕구를 채워 주는데 더 알맞는 것이다. 굳이 드라마를 통해서 그것을 확인 하는 것보다는...
재미있게 봐도 뭔가 엉성하거나 이상한 것은 있다. 자꾸 눈에 거슬리는 것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자들의 머리 색인데 뭐 가발을 써서 머리색을 바꾼다는 식으로 얼핏 보여주었지만 그럼에도 어색함을 느끼는 것을 어쩔수가 없다. 왜 자꾸 이런것만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역사와 상관없이 이야기를 만든다 해도 역사를 소재로 하면 그 큰 줄거리는 벗어나기 힘들다. 여기에서는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이 그것이다. 이미 있는 존재의 이름을 빌려 왔으니 핵심을 뺄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살짝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다. 그의 반란이 부인인 ' 수라 '에 대한 사랑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끌고 갈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반면에 그보다 검투노예의 삶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론 전환되어 그가 검투 노예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킨다는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대도 약간 가지고 있다.
예전에 방영된 ROME의 경우 두 남자의 우정이 이야기의 시작으로 해서 끝까지 우정을 핵심으로 가져갔던 것 처럼, 부인에 대한 사랑 때문에라는 핵심을 끝까지 끌고 갈것이 90% 확실하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지만...
이 드라마와 비슷한 시대의 드라마를 찾자면 ROME이 있을 것이다. ROME 또한 시작할 당시에는 사실성이 강조된 로마인들의 삶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었다. 나도 그중에 하나지만, 특히 성행위 장면과 전쟁 장면과 싸움 장면이 자주 나와서 미국에서는 드라마에서 이런 것도 가능한 것인가? 할 정도로 놀랐었는데, 스파르타쿠스는 그 농도를 한단계 뛰어 넘었다.
그들 생각에는 ROME보다 더 큰 자극제가 필요하다 느끼지 않았나 싶다. ROME의 예시를 생각한다면 아마 점점 자극적인 내용이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줄어들 가능성이 있긴 하다. 그러나 왠지 줄어들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물론 1편에서 자주 나왔던 CG는 많이 사라졌지만 ㅡㅡa (아마 제작비 때문일 것이다.)
슬슬 이야기의 마무리를 지어야 겠다.
첫번째 이야기만보고 거기서 보여준 영상과 잔인함 그리고 야함은 과연 이것이 드라마인가? 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이야기가 진행이 될수록 첫번째 이야기 만큼 그러한 것을 표현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워낙에 많았기에 여전히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크게 비춰지는 것은 스파르타쿠스가 부인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사랑이다. 워낙 강조를 하다보니 결국은 부인을 이유로 반란까지 가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다다르는 것은 어쩔수 없다.
예측이 되면서도 진행될 이야기를 기대하고 보는 이유는 비록 원초적인 고대 로마의 생활을 강조하며 보여주긴 하지만 그 중심에 서있는 사랑이야기가 조금은 흥미롭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검투장에서 검투를 보는 사람이나 pit of underworld 에서 잔인해 질수록 환호하는 군중들과 내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는 하지만...
< 소개 합니다! 스파르타쿠스~ >
한국에서 방영되는 것이라면 2주 정도면 되는 기간이지만 미국 드라마는 일주일에 하나씩 방영하는 관계로 약 한달이란 시간이 소모된다. 그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이 드라마에서 스파르타쿠스는 마지막까지 추락을 한다. 어짜피 검투사로 나가 떨어지는 것도 바닥이라 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아득한 곳을 " the pit of the underworld " 라고 드라마에서 부른다.
< pit of underworld >
내가 본 자막을 제작한 사람은 광산이라고 번역하던데... 왜 그런지는 훔...
아무튼 이 정도 보고나서의 느낌은 " 괜찮다 " 이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모두 역사와 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역사적 진위 여부는 떨쳐버리고 판단하면 괜찮다.
아마 이 드라마의 잔인함과 야함 때문에 눈에 거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 이 드라마는 자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단단히 마음 먹고 만들어 진 것임을 드라마를 보는 내내 알수가 있기 때문이다. 진지함 보다는 야함과 잔인함이 극에 다다르고, 그 농도는 우리가 영화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 B급 영화들은 이 정도의 잔인함과 야함을 내포하고 있긴 하다. ㅡㅡa
일단 드라마는 흥미를 끌어야 하는데, 그러한 점에서 높게 평가를 하고 싶은 것이다. 설사 소재가 역사 임에도 역사에 충실치 못한다 하더라도 말이다. 어떤 이는 이렇게 평하는 나에 대해서 " 당신이 너무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 라고 할지 모른다.
부정은 안하겠다. 그러나 그것 때문만이라면, 야동과 잔인한 B급영화만을 찾아보는 것이 그 욕구를 채워 주는데 더 알맞는 것이다. 굳이 드라마를 통해서 그것을 확인 하는 것보다는...
< 로마시대에 가발은 있었기에 이상할 것은 없긴한데... >
재미있게 봐도 뭔가 엉성하거나 이상한 것은 있다. 자꾸 눈에 거슬리는 것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자들의 머리 색인데 뭐 가발을 써서 머리색을 바꾼다는 식으로 얼핏 보여주었지만 그럼에도 어색함을 느끼는 것을 어쩔수가 없다. 왜 자꾸 이런것만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역사와 상관없이 이야기를 만든다 해도 역사를 소재로 하면 그 큰 줄거리는 벗어나기 힘들다. 여기에서는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이 그것이다. 이미 있는 존재의 이름을 빌려 왔으니 핵심을 뺄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살짝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다. 그의 반란이 부인인 ' 수라 '에 대한 사랑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끌고 갈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반면에 그보다 검투노예의 삶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론 전환되어 그가 검투 노예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킨다는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대도 약간 가지고 있다.
예전에 방영된 ROME의 경우 두 남자의 우정이 이야기의 시작으로 해서 끝까지 우정을 핵심으로 가져갔던 것 처럼, 부인에 대한 사랑 때문에라는 핵심을 끝까지 끌고 갈것이 90% 확실하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지만...
< 유일하고, 영원한 사랑 수라 >
이 드라마와 비슷한 시대의 드라마를 찾자면 ROME이 있을 것이다. ROME 또한 시작할 당시에는 사실성이 강조된 로마인들의 삶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었다. 나도 그중에 하나지만, 특히 성행위 장면과 전쟁 장면과 싸움 장면이 자주 나와서 미국에서는 드라마에서 이런 것도 가능한 것인가? 할 정도로 놀랐었는데, 스파르타쿠스는 그 농도를 한단계 뛰어 넘었다.
그들 생각에는 ROME보다 더 큰 자극제가 필요하다 느끼지 않았나 싶다. ROME의 예시를 생각한다면 아마 점점 자극적인 내용이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줄어들 가능성이 있긴 하다. 그러나 왠지 줄어들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물론 1편에서 자주 나왔던 CG는 많이 사라졌지만 ㅡㅡa (아마 제작비 때문일 것이다.)
슬슬 이야기의 마무리를 지어야 겠다.
첫번째 이야기만보고 거기서 보여준 영상과 잔인함 그리고 야함은 과연 이것이 드라마인가? 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이야기가 진행이 될수록 첫번째 이야기 만큼 그러한 것을 표현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워낙에 많았기에 여전히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크게 비춰지는 것은 스파르타쿠스가 부인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사랑이다. 워낙 강조를 하다보니 결국은 부인을 이유로 반란까지 가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다다르는 것은 어쩔수 없다.
예측이 되면서도 진행될 이야기를 기대하고 보는 이유는 비록 원초적인 고대 로마의 생활을 강조하며 보여주긴 하지만 그 중심에 서있는 사랑이야기가 조금은 흥미롭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검투장에서 검투를 보는 사람이나 pit of underworld 에서 잔인해 질수록 환호하는 군중들과 내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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