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를 향한 퀘이크 워즈의 어퍼컷인가?

퀘이크 워즈 온라인이 두번째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한다고 합니다.

날짜는 3월 26일 부터 28일까지 오후에만 테스트를 하는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배틀필드 온라인이 25일 부터 28일까지 무제한 테스트를 하고 있기도 한데, 총 싸움 게임을 좀 즐겨봤던 분들은 많이 갈등을 하시게 생겼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번 테스트 때도 두게임이 모두 같은 날짜에 테스트를 해서 고민하게 만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배틀필드 온라인을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퀘이크 워즈보다는 배틀필드를 몇번 더 해봤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퀘이크 워즈 온라인도 맛을 봤기에 좀 고민이 되는군요.


두 게임 모두 서든어택과는 각각의 병과의 특성을 잘 살려서 활동하는 사람에게 점수가 더 가는 시스템입니다. 혼자 날고 긴다고 되는 게임은 아니라는 점이지요. 때문에 총싸움류의 게임을 다양하게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 혹은 게임이란 것을 다양하게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두 게임이 같은 형식이냐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각각의 병과가 있고 그 활동에 대한 점수를 올리는 방식이지만, 그것을 적용하는 방법과 게임의 배경이되는 이야기의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색으로 표현하면, 퀘이크 워즈는 붉고 어두운 느낌이라면 배틀필드는 밝고 노란 느낌 정도라고 할수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두 게임이 오픈을 앞두고 라이벌의 느낌을 솔솔 풍기고 있는데요. 퀘이크 워즈 온라인의 1차와 2차가 테스트가 배틀필드 온라인 테스트와 모두 겹쳐졌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게임이 선의의 라이벌 같은 모습으로 게이머들에게 비쳐져서 양질의 성장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두 게임 모두 누구에게나 오픈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동시접속자 수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날카로운 진검 승부가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