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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문화 컨텐츠 이야기 시작합니다. 본문

문화 컨텐츠 연구

문화 컨텐츠 이야기 시작합니다.

무량수won 2009. 5. 22. 16:18
문화 컨텐츠 연구란 카테고리를 만들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이 카테고리를 어떻게 살려 나가 볼 것이지에 대해서 말이죠.

일단 블로그니까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나가 볼 것인가? 블로그라고 해도 뭔가 전문성을 갖춘듯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이런 식의 고민이지요. 가다 가다 보면, 데체 문화를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하는가? 에 대한 원론적인 물음에 도달해서 남들은 생각도 않는데 혼자만 머리가 아파서 좀 그랬답니다. ㅡㅡa

제 정체먼저 밝혀야 할까요? 누군데 건방지게 문화컨텐츠를 왈가왈부하는지 말이지요. 흠... 뭐 여기 저기 뒤져보시면 쉽게 나올수도 있지만 그냥 밝히지 않는 것으로 가겠습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사람은 아니고, 그냥 관심있는 어떤 사람정도로 설정하지요. 게다가 이 블로그 자체에도 제 개인 정보는 실어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해주세요 ^^;  문화 컨텐츠와 관련해서 매니아틱한 변방에 블로거(?) 정도로 설정하는 편이 좋겠군요. ㅋㅋ

문화 컨텐츠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문화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마치 사랑에 대한 많은 정의가 있지만 결국은 정답이 없는 것처럼 문화도 그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여기서 다루게될 문화는 우리가 여유가 있을 때 즐기는 것들에 대한 것이 될 것입니다. 세세한 모든 것이 아니라 되도록이면, 많은 대중들이 즐기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될듯 합니다. 글을 진행시키다보면 다소 매니아틱한 부분까지 언급을 하겠지만, 중심은 대중에게 있음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문화 컨텐츠 관련 학과나 학계의 많은 분은 이와 관련되어 공부하는 사람이 모든 부분에 대한 전문 지식을 두루갖춘 인물을 원하고 있습니다. 아니 지식보다 기술이라고 하는 편이 좋겠지요. 인문학적인 지식이 있으면서 그것을 영상화 시키거나 디지털화 시키는 뭐 그런 식의 기술을 갖춘 그런 인재들 말이지요.
저는 이와 좀 다르게 접근을 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굳이 모두를 다 잘하는 '르네상스맨' 이 필요할까 싶은 의문도 크게 있습니다. 이미 세상의 전문 지식을 모두 섬렵하기엔 크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문화컨텐츠에 관한 인재를 키우고 싶다면, 지식과 기술이 서로 융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사람이 더 필요한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들이 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줄 사람들이 필요한 때 이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제가 인재를 키우자 뭐 그런 의도는 아닙니다. ^^;

문화 컨텐츠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자는 취지에서 글을 써 올리려고 합니다.

이제 정말 본론일지도 모르겠군요. 앞에 길게 글을 써놓고 말이지요 ㅋㅋ

제가 주목하고 싶은 점은 문화의 소재가 어떻게 다른 형태의 문화로 변화를 하고 있는가 입니다. 이런 변화가 대중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기도 하지요. 여기서 멈추면 성공한 소재에 대한 논문을 보는 것만 참고하는게 더 도움이 될터이니 한발 더나아간 차별성을 두고자 합니다.

이렇게 변화된 문화의 소재가 다른 형태로 변화 시켜 본다면? 이란 의문을 던져서 제 생각을 덧붙일 것입니다.

'반지의 제왕'을 가지고 간략한 예를 들겠습니다. 일단 한국 대중에게 크게 기억에 남게 한 것은 영화 입니다. 그 전에 판타지 매니아 층에서는 판타지계의 아버지라고 할 정도로 추앙 받고 있던 소설이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한 서양에서는 영화 이전에 소설로 크게 사랑을 받았던 적이 있었구요.
이 '반지의 제왕'이란 소재는 소설에서 영화로 변화를 시도했고, 성공을 했습니다. 영화가 제작되면서 미국에서는 이미 게임도 같이 제작이 되고 있었습니다. EA라는 유명 제작사에서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반지의 제왕'을 가지고 패키지 게임으로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영화의 성공은 '반지의 제왕'을 다시 읽게 만들기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가지 중요한 스타를 만나게 됩니다. ' 골룸 ' 이란 케릭터 이지요. 외국에서는 어떻게 더 활용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떠면 이미 나와 있는지도 ㅡㅡa
저는 이 ' 골룸 ' 과 관련해서 연극을 만들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왜 골룸이 되었는지를 잠깐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골룸만 따로 떼어내어서 그의 고뇌와 바라보는 시선 등의 것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이건 제 개인 생각이지만 이런 식의 이야기를 덧붙일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능성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문화 변화를 이야기 해보는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생각해오던 것인데 다시 글로 풀어내려니 참 어렵군요. ㅜㅜ

시작은 아마 하나를 집중적으로 파해치기 전에 외국의 이야기를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일본은 "만화"가 그 대표적이고, 중국은 "무협", 미국에서는 "영화와 게임"이라고 할 때, 이러한 모습을 간단하게 살펴보고 가볼 생각입니다. 그 뒤에 한국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질문이 들어가겠지요.

이러한 주변부적인 이야기가 끝나면, 이미 성공한 소재와 괜찮을거 같은 소재등을 찾아서 이 카테고리에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도 전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글쓰다 지치겠군요 ㅡㅡa

아무튼 여기까지가 앞으로 제가 언급할 문화컨텐츠에 대한 것의 대략적인 방향입니다. 뭐 이야기 하다보면 바뀔수도 있겠지만 중심을 잘 잡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면 혼자 지쳐 쓰러져 있을 수도 ㅡ,ㅡ;)ㅋㅋ


# 이와 관련된 어떤 이야기라도 던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혼자 떠들다가 어디론가 퐁당 빠져버릴 지도 모르거든요 ^^; 더군다나 제가 모든 부분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이야기에는 꼭 지적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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