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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결혼이 목표다!! 호타루의 빛2 본문
건어물녀라는 말을 유행시킨 드라마는?
누가 뭐라해도 호타루의 빛이라는 일본 드라마일 것이다.
건어물녀란 보통 집에서는 너무나도 편한 복장과 게으름의 절정을 보여주지만 일을 하는 곳에서는 제대로된 모습을 하고 열심히 일하는 여성을 말한다. 더불어 연예에는 관심이 없어서 주말에하는 일은 집에서 뒹굴 뒹굴....
이런 여성의 전형을 보여준 것이 호타루의 빛이란 드라마다. 사랑에 관한 감정이 매말라 건어물녀라 불리는 호타루가 연예를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것이 호타루의 빛이었다.
그래서 결국 연예를 하게 되느냐고?
연예에 성공하고 드라마가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드라마 상에서 3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호타루가 돌아왔다. 연예의 다음은 누가 뭐래도 결혼이 아니겠느냐며, 이번에는 결혼을 목표로 돌아왔다.
다소 엉뚱한 호타루는 그성격 그대로 돌아왔고, 그녀의 사랑 부쪼~(부장님)도 그대로다.
역시 그녀 다웠다고 말해야 하려나? 외국 지사에 나간 호타루는 연인사이인 부쪼에게 3년동안 달랑 엽서하나 밖에 보내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부쪼의 집에 자신의 짐을 풀어버린다.
1편과 조금 달라진 점이라면, 부쪼의 까칠한 모습이 많이 줄었다는 것. 등장 인물들이 대거 교체가 되었다는 점이다.
호타루의 빛2편은 매회 하나씩 결혼에 필요한 주제어를 가지고 노력하는 호타루의 모습에 집중이 된다. 더불어 부쪼 곁에서 맴도는 지적이고 미모의 여성과 호타루를 귀엽게만 바라보는 꽃미남 계약직 사원이 이둘의 사랑에 긴장감을 더해준다.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왠지모르게 너무 웃기려고 하는 것이 눈에 거슬린다는 점이다. 물론 1편이 웃기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2편에 와서는 전편보다 더 재미있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좀 억지스러운 설정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것이다.
뭐 그럼에도 열심히 시청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다.
내가 일본쪽 개그를 이해하지 못하는건가 ㅡㅡ??
뭐 어찌 되었든 이들에게 남은 숙제는 어떻게 호타루만의 방법으로 결혼이란 목표까지 도달하느냐가 될 것이다. 제대로 뒷통수를 노려준다면, 결혼을 안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결말은 바라지 않는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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