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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 추천 읽어 볼 만한 글 (5월 마지막주 ~ 6월 첫째주) 본문

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무량수 추천 읽어 볼 만한 글 (5월 마지막주 ~ 6월 첫째주)

무량수won 2011. 6. 5. 10:23


무량수의 이번 주 잡담.

추천글을 링크시킨지도 두달이 되어간다. 글을 많이 읽으면 읽는 만큼 선택이 어렵고 적게 읽으면 적게 읽은 만큼 선택이 어려운 것이 추천글인 것 같다. 추천글이라는 것이 오로지 나만의 결정에 의해서 선택이 되기 때문에 나와 취미가 맞지 않거나 성향이 맞지 않으면 모두 괜찮을 글이라 느끼기는 어렵다. 나 자신 조차도 다음뷰에 올라와 있는 베스트 글을 잘 읽지 않고 있으니 뭐...

그럼에도 이런 짓거리(?)를 하는 이유는 그냥 뭍어두기 아까운 누군가의 이야기의 생명을 불어 넣고 싶어서였다. 솔직히 내 글을 여러번 발행하고 누군가에게 소개하러 다니고 싶긴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불필요한 것을 광고하는 것과 같으며, 내 글을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준다. 마치 케이블 TV에 나오는 대부업체 광고 같은 느낌이랄까?

또 다른 이유는 위에 글을 링크 시키면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말하는 사람들을 내가 기억하고 싶었던 것도 있다. 비록 나와는 의견이 다르지만 생각에 빠지게 한 글이거나, 꼭 알아둬야겠다 싶은 글, 내가 표현하는 것보다 훨씬 멋지게 표현하는 글을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누군가 나에게 글을 링크 시키는 행위를 하면서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라고 끄적였다. 내가 링크 시킨 글에서 주장하는 바에 반대하고 싶었던 누군가의 글이었다.

뭐 비겁하게 보였다면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내 의견을 적는 것에 주저하고 있었던가? 글이 써지지 않아서 혹은 써진 글의 내용이 너무나 이상해서 지우다가 지쳐서 글을 쓰지 못한 적은 있지만 내 의견을 적는 것에 주저했던 기억은 없다. 뭐 무의식중에 그랬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나 자신에게 충실했다고 본다. 아! 이슈가 되고 있는 글에 대해서는 참여율이 좀 저조하긴 하다. 남들이 다 한 이야기 뭐하러 나까지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에 적지 않은 경우도 있고, 내 입맛을 당기는 적절한 소재가 많지 않었기도 하다. 덕분에 평소 하루 방문자수가 200명을 왔다 갔다하는 수준이다.

여하튼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데 다른 사람들의 링크를 핑계로 숨지 않았다. 링크는 걸었으나 내 의견이 있는 글이 없다면, 내가 그 분야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한 적이 없는 것일 뿐이다. 더불어 내가 링크시켰다고 그들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포스팅의 제목에 "읽어 볼만한 글"이란 것을 붙여둔 것이다.


링크 글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내 개인적인 잡설은 이 정도로만하자.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면, 이런 저런 카메라 조작기술로 만들어낸 사진을 볼 수 있다. 그중 많이 알려진 방법중에 하나를 소개하는 글이다.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어찌하고 어떤 것을 이용하면 좋은지 잘 몰랐었던 사실이어서 "릴리즈를 이용한..."이란 글을 링크 시켰다. 뭐 지금은 예술(?) 사진을 찍고 있지 않고 느낌대로 찍으러 다니고 있는지라 당장은 저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알고 있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었다. ^^;;

소셜커머스가 인기다. 회사들도 급성장했고, 광고도 엄청나다. 사람들도 엄청나게 사용하고 있다. 이 방법이 유행이라 게임 속에서도 등장한다. 게임은 유행을 참 잘따라한다. 특히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많이 하는데 이번에도 이벤트란 이름으로 소셜커머스가 이용되었다. 우리가 이쯤에서 알아둬야 할 것이있다. 소셜커머스라는 것이 굉장히 좋아보이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의도들이 있는 경우도 많다. 소셜커머스란 이름만 뒤집어 쓴 조삼모사격의 행사들이 많다. 이번 링크 걸어둔 글도 그와 관련된 것이다.
게임계의 이벤트는 다른 분야에서 왜곡 시키는 것 만큼이나 잘 왜곡을 시켜서 악용을 많이 하는 듯 싶다. 사실상 게임 자체보다 광고 효과로 인기몰이를 하는 게임들이 많아지고 또 계속 그런 인기를 지속하려는 게임 회사들이 늘어난 요즘은 게임의 재미보다 이벤트가 더 비중이 커진것 같다. 이런 현상의 폐혜사례다. 배보다 배꼽이 커진 게임시장 어쩌려고 이런 식으로만 향하는지...

인문대와 공대를 모두 다녀본 사람으로써 흔히 인문대생이 공대생 혹은 이과계대학을 다니는 사람들에 대해 가지는 편견과 반대의 편견을 모두 체험해봤다. 결론은 다수는 서로가 서로를 무시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술자리에서 장난삼아 인문대 따위, 공대 따위라는 농담을 던지지만 진지하게 그들을 무시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각자가 서로의 학문에 대한 기초 지식이 모자라는 것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있지만 일단 먹고살아야 한다는 인식은 그런 상식조차 접할 기회를 빼앗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저 링크글 전에 불씨가 된 글이 있는데 그건 저 글을 따라가서 읽는 편이 나을 듯 싶었다. 그리고 댓글이 볼만하다.

마지막으로 여자프로레슬링에 관련된 글은 칼럼이라 적혀있지만 칼럼은 아니다. 그저 독특한 사례를 소개한 것일 뿐이다. 일본은 여자 프로레슬링이 활발하다. 한국은 남자 프로레슬링도 죽을 쑤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하튼 이 일본의 여자 프로레슬링 단체중에 한 곳이 독특한 방식으로 생존(?) 돌파구를 열었다. 개인적으로 여자 프로레슬링에 대한 관심보다 이 방식에 눈이 갔다. 잘만 활용하면 인터넷 방송의 혁명을 가져올 수도 있지 않을 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나에게 사업자금이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만 맴돌게 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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