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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변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본문

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네이버의 변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무량수won 2011. 6. 12. 22:31




네이버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던 "10일 이후면 새롭게 변할 것"이라는 것은 거짓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그래도 60%나 확률이 있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렇게 실망을 시키다니. 뭐 나같은 녀석의 블로그 글 따위는 영향력이 없어서 취급도 안하겠지만...

특히 보도자료에서는 외부 블로그에 대한 검색 품질을 높이겠다 했지만 그 실태는 여전함을 위 화면으로도 알수 있다. 다음 블로그에 써진 내용은 검색 되지만 정작 내 블로그는 전혀 걸리지 않는 상황. 또한 완전히 일치하는 문장이 포함된 글이 걸렸음에도 일치하지 않는 네이버 블로그를 위로 올려주는 쎈쓰까지.


네이버의 거짓말에 하루 이틀 속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화제가 되었는데, 그래도 한 번 시끄럽게 되었는데, 그에 대한 요상한 여파로 네이버의 보도자료의 반박글 제목이 실시간 이슈검색어도 되었는데... 에휴.

이미 이전에 썼던 글에서 밝혔듯이 내 블로그는 당당하게 검색되도록 네이버에 사이트 등록까지 이미 마친 블로그다. 남들은 다들 잘 걸린다는데 왜 투덜이냐 하겠지만, 일단 나는 네이버에 등록한지 오래 되었다. 그래봐야 이제 2년째다. 그리고 나는 네이버에 검색 불만 전화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 블로그는 네이버에서 흔적을 찾기 힘들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면, 당신의 블로그는 꾸준히 글을 씀에도 불구하고 오래 되면 오래 될 수록 네이버에 속해 있지 않다는 이유로 네이버 검색에서 누락되기가 쉽다는 것이고, 따지지 않으면 네이버는 신경 써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즉,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에는 확실히 네이버 자체 서비스 우대가 되어있고, 더불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당신의 블로그를 버려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네이버 블로그에 써진 글이 아니라면 당신이 원하는 글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현상은 네이버 밖의 글은 차단되고 있고, 이 때문에 네이버는 스스로를 갈라파고스 섬 처럼 만드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갈라파고스 섬과 같이 쪼잔하게 구는 이미지가 자꾸 늘어나면, 조금씩 사람들은 더 좋은 글 혹은 색다른 글을 찾아 네이버를 벗어나게 될 것이다. 점점 한국에서 이미지가 좋아지는 구글을 보면 네이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이야 가쉽성 뉴스를 가지고 있어 종합 연예 포털로써 생명력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겠지만 네이버를 성장 시킨 지식인의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졌고, 검색에 대한 신뢰도까지 점점 떨어지다보면 순간 훅 갈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내 생각에는 연예인 가쉽과 각종 뉴스들을 모으는 사이트 하나가 생겨서 전문적으로 모아주면 네이버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를 빼앗아 올 수 있다고 본다. 하나 만들어 볼까나??


2011/06/02 - [잡담 및 답변] - 네이버의 검색 변화 시킬 가능성은 60% 이하




추신 : 이 글을 쓰고 다른 블로그를 살펴봤는데 네이버 검색이 늘어 있었다. 평소에는 찾는 사람이 없는 블로그인데 뜬금없이 방문자 수가 13명이나 잡힌... ㅡㅡ;;;


정말 내 예상대로 60%가 변한건가? 전체 변할 예상이 60%였는데, 검색에 노출 시켜줄 외부 블로그를 60%로 잡은 건 아닐까?? ㅡㅡ;;; 저 블로그는 최근에 글을 쓰지도 않았단 말이다!!!! 그리고 저 블로그는 네이버에 등록도 안되있는 블로그라고!!! 당최 알고리즘을 어찌 짜고 있는 것인지...

그동안 네이버를 내가 열심히 아그작 아그작 씹어댄 것이 문제인가? 아니면 정부에 너무 비판적이라서???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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