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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세르반테스 (3)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일요일... 잔뜩 찌푸린 하늘이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좀 시원하려나?' 어제 겪은 무더위에 지쳐있었기에 불편한 비지만 왠지 반가웠다. 그럼에도 약속시간에 맞춰 주섬주섬 옷을 주어입고 밖으로 향했다. 일요일의 우연한 풍경. 땅이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비는 어느새 그쳤다. 우산을 가지고 나가고 싶진 않다는 마음이 가득했지만 언제 또 비를 쏟을지 모르는 하늘 때문에 귀찮음에도 우산 하나를 챙겨간다. 지하철을 타러 간다. 지하철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대고 들어서는데 성질급한 아주머니 한분이 내 정면에서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온다. '어어??' 그 아주머니의 카드를 인식못했다고 붉은색으로 깜빡이는게 보인다. 내가 가는지 오는지 신경안쓰는 아주머니는 유유히 그 좁은 출입구의 반을 지나서 나갔다. 지하철을 ..
미친 행동을 하는 영웅(?)으로 많이 그려지는 돈키호테. 그를 만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그의 소식을 전하는 세르반테스의 책은 엄청난 양의 책이 나오도록 만들었고, 열심히 읽었지만 나는 결국 끝까지 읽어내지 못했다. 일요일 모임 전에 급작스레(?) 잡혀버린 토요일 모임. 개인적으로는 꽤 부담스럽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했다. 같은 책으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매력. 전혀 다른 사람에게서 얻는 전혀 다른 느낌의 이야기.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생각될지 몰라도 나에게는 무척이나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토요일 모임. 물든흔적님과 토요일 모임을 요청했던 조다난님께서 참석을 해주셨다. 역시 협박은 통했던 것일까? 좀 많이(?) 늦긴 했지만 여하튼 참석..
돈키호테... 나는 당신을 무엇이라고 정의 내려야만 하는 것일까? 나는 당신이 무엇 때문에 남들이 생각하기에 미친짓을 했다고 말해야하는 것일까? 나는 당신이 정의의 사도였다고 말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저 미친놈 그 이상은 아니었다고 말해야 하는 것일까? 독서토론 책으로 정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반복했던 질문이었다. 그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해야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미친놈 이상의 점수는 주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가 말했던 정의와 그가 하는 행위와 그가 인식하는 것들에는 수많은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키호테는 자신만이 옳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이 2012년 이라는 지금은 없을까? 이런 사람들이 한국에는 없을까? 아니 있다. 여기저기 도처에 깔린 사람들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