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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세상 (10)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오늘(2012.05.10) 인터넷을 떠돌다가 누군가가 올린 글을 보았다. "남자가 보는 세상, 여자가 보는 세상"이란 제목만 보았을 때는 흔히 나오듯이 남녀가 연애할 때 보이는 차이점인줄 알았다. 인터넷 상에는 이런 이야기가 인기가 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하기도 하니까. 그런데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 여자로써 한국이란 나라를 돌아다닐때 겪어야만 하는 일들이 남자친구와 다니면 모두 사라져버리는 것이 신기해서 그 차이를 적은 것이었다. 남자가 보는 세상, 여자가 보는 세상 - 오늘의 유머 주된 내용은 이렇다. 여자가 한국이란 나라를 돌아다니면, 이런 저런 성추행을 당하게 된다. 지나가면서 툭툭 내뱉는 음담패설 부터, 괜한 신체접촉과 각종 변태들. 이런 성추행을 한달에 한두번씩은 겪었는데, 남자친구가 생겨..
이런 생각을 종종 한다. '내가 사는 이 동네를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20년 넘게 한 동네에 살면서 변화를 목격했지만 정말 무엇이 어떻게 변했고 또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생각이나 하고 지냈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또 이런 생각도 해봤다. '요즘 SNS니 블로그니 하면서 인터넷 소통이 쉬워졌다는데 내가 사는 동네 이야기는 얼마나 알고 또 이야기하고 있나?' 동네에 관한 소식이 구청에서 나오는 신문형태의 종이에 담겨져 나오지만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는 그 종이를 진지하게 바라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거기에는 별로 볼 꺼리도 없었다. 그냥 저냥 구청장의 치적이나 홍보하는 것 이상의 이야기는 없었던 듯 하다. 그런 소식지 속에서 동네사람의 이야기가 실린다면 과연 그 이야기가 진실되어 보일까? 아마..
대기업과 해외 인재. 오늘 나온 기사 중에 대기업이 해외 유명 대학을 졸업한 애들을 스카웃 하느라 전쟁이라고 전하는 기사가 있었다. 삼성과 포스코의 예를 들면서 삼성이 연봉 2000만원을 더 부르며 꼬득여 놓은 애를 포스코가 정성을 들여 신입사원으로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 그러면서 해외 유명 대학 출신들을 데려가려는 대기업들이 들이는 노력을 말했다. 한국에는 청년 실업이라고 울부짖는데, 정작 인재가 없어서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그저 "헐..."이란 외마디 만이 외쳐졌다. 이와 비교 뉴스가 하나가 더 있다. 이번에는 중소기업 이야기다. 중소기업에 고졸 출신의 연구원이 있다고 한다. 오랜 시간 근무하면서 회사의 핵심기술을 다 개발했는데, 대학을 나오지 못해서 연구소장이 될수 없다는 이야기..
이익공유제. 예전에 이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다. 그 때는 이 말이 곧 쑤욱~ 하고 들어갈 줄로만 알았다. 왜냐하면 아무리 불도저 같은 정부라고 해도 집권 말기이고, 대중의 인기도 엄청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의 뒷받침이 없다면 정권유지하기 힘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계속 터지는 비리에 관한 소식은 그런 것의 반증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이었기에 설마하니 정운찬 전 총리에게 계속 밀어붙이게 하겠는가 싶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그냥 밀어붙인다. 앞뒤 안가리고 그냥 밀어 붙인다. 그래서 이런저런 방안을 내어 놓는다. 이 소식을 그저 멍하니 바라봤다. 이미 여러 사건들을 통해서 이 정권의 성격은 알고 있긴했지만 이정도로 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도데체 무슨 노림수가 있는 ..
내가 가진 눈은 세개. 사물을 볼때 쓰는 두개의 눈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하나. 세상을 하나짜리 눈으로 모두 볼 수 있다. 누군가의 좋지 못한 이야기. 누군가의 행복한 이야기. 세상을 하나짜리 눈으로 모두 볼 수 있다. 누군가가 감추려 했던 이야기. 누군가가 보여주려 했던 이야기. 세상을 하나짜리 눈으로 모두 볼 수 있다. 내가 사는 곳의 이야기. 내가 살지 않는 곳의 이야기. 세상을 하나짜리 눈으로 모두 볼 수 있다. 그런데 다른 두개의 눈처럼 내 뒤통수를 직접 볼 순 없다. 세상을 하나짜리 눈으로 모두 볼 수 있다. 그런데 누군가의 생각이 담겨진 이야기만 볼 수 있다. 세상을 하나짜리 눈으로 모두 볼 수 있다. 그런데 내 옆자리에 얽힌 이야기는 볼 수 없다. 세상을 하나짜리 눈으로 모두 볼 수 있다..
거짓말은 죄악이라며 굉장히 멀리하고 살았다. 마치 거짓말을 하는 순간 지옥 불구덩이에 빠지는 냥. 곰곰히 생각해본다. 거짓말이 그렇게 나쁜 것이었나? 거짓말이 꼭 그리 멀리 해야하는 것이었던가? 거짓말의 좋은 점은 없던 것이었나? 도덕과 관련된 철학서들을 슬쩍슬쩍 훑어보고 있으면, 보통 거짓말은 나쁘다한다. 내가 요즘 보고 있는 공리주의에 대한 책에서는 어쩔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에둘러 말하라고 한다. 즉 사실을 말하되 논점을 벗어난 말을 통해 그 위기를 벗어나라고 한다. 이는 거짓말은 굉장히 나쁜 것이기 때문이고 피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인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거짓말을 하게 되면, 하얀 거짓말이라는 이름을 붙여 자신의 거짓말을 정당화 한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을 넘겼으니 괜찮..
한 청년이 생활고로 자살을 했습니다.
지금은 없어져버린 MBC 예능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다. 명랑히어로라고해서 처음에는 사회이야기 열심히 하던 예능 프로였다. 아마 이때부터였을 것이다. 이하늘이 예능에 적극적으로 출연했던 것이. 물론 이 프로그램 사회 이야기 충실히 하면서 시청률 좀 높였었는데, 어느 순간 족보없는 프로로 바뀌고 폐지 되었다. 그 프로그램이 어찌되었든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는 이하늘이란 사람을 다시보게 되었다. 물론 많은 말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가 거기서 보여줬던 그 만의 시선이 꽤 좋았더랬다. 그저 세상에 불만 많은 사람 정도로만 알았는데, 나름 자신의 생각이 있는 사람이였다. 아마 다른 연예인들 처럼 그저 좋으면 좋은 것이 아니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후로 그의 연예프로그램을 자주 출연하면서 얼굴은 익숙해졌지만 그의 ..
pd 수첩을 보면서, 이놈의 나라는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서 아니라하는데도 굳이 니들 나한테 반기를 들었으니 어디 한번 당해봐라는 식의 쓰잘데기 없는 고소를 하는 정부가 재미나고, 분명 없는 사람 등처먹는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손을 놓고 있는 정부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법이란건 말이다. 정의를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정의가 아닌 가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세상이란건 말이다. 약자를 도와야 하는 곳이 아니라 약자를 등쳐먹고, 강자에게 빌붙어야 돈을 잘 벌고 잘 살수 있는 곳이다. 이런 것이 하루 이틀도 아닌데, 새삼스래 그러느냐고 누군가는 말하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개탄하고 외쳐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런다. 아는 사람이 ..
세상에는 삐따기들이 필요하다. 무작정 세상이 싫어서 세상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는 철 없는 삐따기가 아니라.. 세상을 진정 비판할 줄 알고 제대로 볼 줄 아는 그런.. 2004년도 말에 나는 세상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위에 요상하게 적어 놓은 것은 그즈음에 내가 블로그에 적어 둔 것중에 일부를 발췌 한 것이다. 전체를 다 가져 오려고 했는데 지금 보고 있으려니 너무 앞뒤가 안맞아서 그냥 말 되는 부분만 발췌해버렸다. 이 글은 나를 말하는 것 이기도 하다. 만약 당신도 이와 같은 삐따기라면 나와 친구가 될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