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독서토론까페
- <프랑스존>
- <주한프랑스대사관>
- <팀블로그>반동탁연합
- <디아블로3 한국 공식홈페이지>
- <그린비출판사>
- <구글코리아블로그>
- <syfy 드라마 홈페이지>
- <게임소식사이트(영문)>
- <Creative Commons Korea>
- 포토샵활용편
- RetroG.net - 게임이야기 번역 -
- 스노우캣
- Forest of Book
- I Feel the Echo
- schrodinger
- 사진은 권력이다
- 하이드 책방
- MBC노동조합블로그
- 니자드 공상제작소
- 어린쥐의 볕들 쥐구멍
- 베이더블로그
- 마루토스의 사진과 행복이야기
- 불량푸우의 '인생사 불여의'
- 시사평론가 김용민 블로그
- 지상에서 영원으로(Mr. Ripley)
- 젠체와 젠장의 경계선에서(췌장)
- 이야기만들기
- 우석훈의 임시연습장
목록이야기 (12)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사실 이 사진에서 연상되는 문장으로 제목을 삼은 것은 아니다. 물론 의미를 부여하면 어찌저찌해서 가능은 하지만 말이다. 굳이 이 제목을 붙인 이유는 국세청에 갔다 와서다. 이유는 그동안 세금 신고를 잘못했으니 그동안 못낸 세금을 내라는 종이 쪼가리를 받아서다. 여기서까지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고, 결론만 말하면 "야. 형이 말이야. 요즘 돈이 부족해. 그런데 말이지. 그동안 내가 말안한 것이 있어. 너 나한테 바쳐야 할 세금이 원래는 100인데, 80만 내고 있었거든? 그러니까 그동안 안낸 것 까지 싹다 내라. 알았지?" 왠 동네 깡패의 대사 같은가? 맞다. 정부라는 깡패의 이야기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나왔는데, 결국 니가 알든 모르든 돈 낼 수 밖에 없다 였다. ..
아이는 모니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멀리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지만 그저 잘못 들은 것이라 생각했다. 점점 소리가 커졌다. 커지는 소리에 분노가 섞이기 시작했음을 느꼈다. 아이는 잠깐 뒤 돌아 보지만 이내 모니터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두려운 감이 생겼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물거품으로 만들기엔 너무나 아까워 그렇게 하지 못하고 말았다. 아이가 바라보는 모니터에는 이런 저런 그림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엄마는 아이의 뒤에서 아이가 바라보는 모니터를 같이 바라봤다. 엄마는 아이의 뒤통수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분노를 넘어선 차분함으로 아이를 불렀다. 아이는 엄마의 낮은 목소리에 경기를 일으키듯 놀라고 말았다. 더 이상 모니터 화면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이의 몸 속 깊은 곳에서 쿵닥..
이미 예전에 음모론에 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나는 꼼수다(나꼼수)라는 인기 인터넷 방송을 가지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냥 나꼼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만 흘러서 음모론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썼다. 그래서 음모론이 나타는 이유와 그것이 상징하는 것에 대해 이전과 생각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어찌 생각하면 예전글과 중복된 느낌이 들 수있다. 웃기는 사실은 그 예전 글을 읽은 사람이 이 글을 읽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내가 이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는데도 나도 모르게 부담을 가진다는 것이다. ㅡㅡ;;; 음모론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음모론이란 단어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 혹은 근거는 없지만 그럴듯한 이야기를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많은..
울었다. 정말 미친듯이 울었다. 세상의 모든 죄가 내 것인냥 울었다. 꿈속에서...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같았다. 그렇게 나는 출세했고, 권력의 핵심이라하는 청와대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대통령이 나를 불렀다. 그를 도와일을 하고 있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이였다. 그가 나에게 부탁을 해왔다. 지금 국정이 혼란스러우니 자기 대신 내가 연설을 하라면서, 생방송으로 나가는 인터뷰에 대본을 줄테니 그대로 읽으라 말했다. 그저 입모양만 흉내내면 되는 것이라고, 절대 내 얼굴을 따로 나가지 않는다며 그 사람의 부탁은 매우 정중했고 간절했다. 어쩌면 나혼자만의 생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물론 이건 꿈이기에 내 생각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는 장면이다. 그의 부탁으로 연설을 준비하고 있었다. 카메라..
이런 생각을 종종 한다. '내가 사는 이 동네를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20년 넘게 한 동네에 살면서 변화를 목격했지만 정말 무엇이 어떻게 변했고 또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생각이나 하고 지냈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또 이런 생각도 해봤다. '요즘 SNS니 블로그니 하면서 인터넷 소통이 쉬워졌다는데 내가 사는 동네 이야기는 얼마나 알고 또 이야기하고 있나?' 동네에 관한 소식이 구청에서 나오는 신문형태의 종이에 담겨져 나오지만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는 그 종이를 진지하게 바라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거기에는 별로 볼 꺼리도 없었다. 그냥 저냥 구청장의 치적이나 홍보하는 것 이상의 이야기는 없었던 듯 하다. 그런 소식지 속에서 동네사람의 이야기가 실린다면 과연 그 이야기가 진실되어 보일까? 아마..
블로그를 하다. 블로그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그리고 블로그를 하는 내내 나에게 쏟아지던 질문이다. 블로그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있어서 사람들은 블로그만을 염두해 두기 마련이다. 그런데 블로그는 그저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 즉 내 생각을 표현하는 기술적 도움 그리고 문화적 도우미 정도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요즘 유행하는 SNS라 하는 것도 비슷한 시각으로 다가갈 수 있다. 내 생각이 담긴 수다를 누군가 들어주는 기술적, 문화적 도우미 정도로 말이다. 사람들에게 기술이란 것이 발달함으로 인해 쉽게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말을 전하고 더 멀리, 더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
친구를 만났다. 친구의 부탁으로 요상한(?) 짓거리를 좀 하고나서 이런저런 대화를 했다. 그러다가 사회적인 이야기가 나왔는데, 여기서 의견차이가 벌어졌다. 어떤 이야기였느냐면, 이번 농협사태를 가지고 정부가 북한 소행일지도 모른다고 발표한 것 때문이었다. 나는 개뿔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 했고, 친구는 북한 참 나쁜 새퀴들이고 북한이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아놔!!! 그래서 내가 말했다. 이런저런 보도에 따르면, 안보전문가들은 검찰의 발표가 헛소리라고 치부하고 있다. 검찰 발표문을 샅샅이 찾아서 읽어본 블로거들이 그에 대한 북한이라 단정지을 수 없다고 분석까지 해놓았다. 내가 아는 IT관련 상식으로 봐도 그 이야긴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라고 열심히 떠들었다. 그랬더니 친구가, 정부가 없는 소리를 하..
일상에 지친 시간 심야(深夜). 많은 사람들이 지쳐 잠드는 시간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 있다. 저녁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많은 사람들은 이 시간에 잠이 들거나 누군가와 쓸데없어보이는 넋두리를 풀어 놓는다. 그런 시간. 누군가를 위해 열어놓는 식당이 있다. 번화가가 아닌 좁고 어두운 뒷골목, 작은 가게. 밥집이라 내걸은 천막의 그곳을 사람들은 심야식당(深夜食堂)이라 부른다. 메뉴는 많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이 만들어 달라는 것이 있다면,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모여든다. 메뉴에 없는 음식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따로 부탁하면 된다. 그 음식으로 누군가는 그냥 먹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정을 쌓고, 누군가는 추억에 잠기게 된다. 음식에 관련된 이야기. 음식..
선셋 밸리 무량 가족의 시초가 된 무량 진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이 이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가진 것이라고는 건강한 몸 뿐이었던 그였기에 친구의 꼬득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선셋 밸리로 와서 그동안 모아 두었던 재산을 모두 가지고 도망을 치고 말았다. 근거지로 삼기위해 구입한 작은 집을 남겨둔채로.... 진은 큰 상처를 얻었다. 활발하고 낙천적이었던 그의 성격은 조금은 소심해져 버렸고, 아무리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해도 긍정적으로 볼수가 없었다. 그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그저 자신만이 거주하기에도 정신없는 집 한채와 몸 뿐이었다. 몇달을 집에서 앓았다. 아는 이도 하나 없는 선셋 밸리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도 많이했다. 어느 정도 몸이 나은 후 선..
블로그를 하다보면 글쓰기가 막막해 질때가 있다. 특히 어떤 정보를 전해야한다는 부담감과 오늘은 몇명 이상이 방문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쌓여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기를 바라거나 뭔가 번뜩이는 생각이 나오기를 바라게 된다. 블로그는 개인만의 공간이다. 꼭 양질의 글을 쓰지 않아도 된다. 한줄을 쓰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쓰면 되는 것이고, 그것 또한 누군가에게는 재미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가끔 잡담을 쓴다. 처음에는 일을 하기에 따로 자료를 모으고 그것을 바탕으로 글을 쓸 시간이 없었기에 그러했다. 이런 잡담을 쓰기 전에는 내 블로그였지만 내것 같지 않았다. 가벼운 잡담하나 올리기가 무서웠다. 왠지 모르게 양질을 글을 올려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다. 누군가와 약속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
무협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당연 중국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무협을 이야기 하면 가장 먼저 꼽는 것이 ' 영웅문 '인데 배경이 중원 즉, 중국이다. 예전 부터 중국에서는 자신이 세상의 중심에 있다고 믿어왔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왔다. ' 중원 '이라는 단어 선택도 그렇고 中國 이란 나라 이름에서도 그것을 발견 할 수가 있다. 이런 중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적 변화가 있는 것이 나는 ' 무협 '이라고 생각했다. 소설로 시작된 무협의 기원을 삼국지연의가 작성되던 시기부터 바라보는 시각도 있을 정도로 중국에서는 꽤 오래된 문화이다. 시대가 지나면서 문화도 새로운 형태로 나타난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영화와 더불어 드라마도 이런 영상 문화에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오늘은 날씨가 무지하게 좋네요. 이제 곧 더워질 테니 미리 미리 준비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책을 읽는 법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해보려고해요. 책을 읽는 법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재미난 영화를 보듯이, 또는 재미난 게임을 하듯이 하면 되겠지요. 내가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재미나게 읽었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마세요. 각자의 취향이 있는 것이니까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혹은 대학에 오니 교수님들이 알려주는 뭐 그런 교과서적인 책읽기는, 교과서를 볼 때만 사용하세요. 그분들이 잘못 된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방법도 각자의 성격과 취향이 담겨지는 것이니까요. 정말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방법보다. 책을 재미있게 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읽을수록 많은 것을 알아가게 될 테니까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