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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본드라마 (7)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부호형사 1기 1화 1화를 다 보고 든 생각은 "그냥 이 드라마는 웃기려고 만든 것이구나" 이 문장이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부호형사를 검색했는데, 무려 원작 소설이 존재하는 드라마였다. '원작 소설이 존재하는 드라마가 이렇게 코믹스럽기만 하다고?' 한참을 이 문장이 머리를 강타했다. 일본 드라마를 잘 안봐서 그랬던 것인지 몰라도 내가 알기로 소설을 드라마로 만들 때는 꽤 진지하게 접근하고 메시지가 강한 굵직한 이야기를 다뤘었다. 그런데 이렇게 한 없이 가벼운 이야기였다. 충격을 안 받을 수가 있겠는가. ㅜㅜ 일본 드라마 특유의 마지막에 강렬한 메시지나 풍자가 있을 줄 알았는데, 원작 소설에서도 작가가 일부러 이렇게 썼단다. 원래 진중한 작품을 쓰던 사람인데 부호형사만 그렇게 가볍게 썼단다. 어떻게 2기..
제목이 먼저 떠올랐다. 보통 글을 쓰지도 않았는데 제목이 생각났다는 건 이미 주제와 이야기의 구조가 머리속에서 잡혔다는 뜻이 될 때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저 드라마를 보는데 그 느낌이 잔혹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왜 이 드라마가 잔혹한 느낌이었는지 그것을 설명하려고 애쓰다보니 길게 끄적끄적 했지만, 나오는 글은 엉망진창이고 글이 영 이상했다. 이런 경우에 쏟아져 나오는 글에 대한 내 느낌은 추구하던 솔직함이 담긴 글이 아니라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진다. 마치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쏟아 부은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글이 된다. 여러번 길게 글을 써놓은 뒤 자주 글을 지우게 되는 이유인데, 이번글도 비슷한 이유로 여러번 지웠다. 그동안 끄적거렸던 양을 생각한다면 매우 아깝긴 한데..
내가 봐왔던 일본 드라마들은 전체적으로 엉성한 편이었지만 그중에는 꽤 대단한 작품이라고 칭송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코믹한 드라마였지만 현실에 대한 비판과 고뇌가 잘 녹아있던 부터 시작해서, 건어물녀 열풍을 만들어내며 사랑과 결혼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졌던 , 그리고 이번에 이야기 할 (한국 리메이크명, 이하 닥터진)이라고 할 수있다. 이 드라마는 소문으로 들었었다. 명작이라고 소문이난 드라마들이 종종 내 귀와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 그 중 하나였던 드라마다.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던 일본 드라마가 많았기에 그동안 그러려니하고 넘겼었는데,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어 방영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한국 리메이크판은 개인적으로 송승헌을 좋아하지 않아서 안보지만 그 내용이 가지고 있던 참신함(?) 때문에 궁금해졌다. ..
일상에 지친 시간 심야(深夜). 많은 사람들이 지쳐 잠드는 시간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 있다. 저녁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많은 사람들은 이 시간에 잠이 들거나 누군가와 쓸데없어보이는 넋두리를 풀어 놓는다. 그런 시간. 누군가를 위해 열어놓는 식당이 있다. 번화가가 아닌 좁고 어두운 뒷골목, 작은 가게. 밥집이라 내걸은 천막의 그곳을 사람들은 심야식당(深夜食堂)이라 부른다. 메뉴는 많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이 만들어 달라는 것이 있다면,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모여든다. 메뉴에 없는 음식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따로 부탁하면 된다. 그 음식으로 누군가는 그냥 먹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정을 쌓고, 누군가는 추억에 잠기게 된다. 음식에 관련된 이야기. 음식..
호타루는 궁금했다. 결혼은 뭘까? 결혼이 무엇인지. 결혼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결혼이 인생에 있어서 어떤 존재인지. 결혼이란 단어를 가지고 호타루는 열심히 달렸다. 가끔 넘어지고 누군가의 유혹도 느끼며, 어떤이의 방해도 받았다. 그리고 호타루의 빛2는 마지막회를 방영하고 끝났다. 결론은 무엇일까? 사실 결혼이 무언가에 대한 대답을 줄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마치 사랑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할수 없는 것 처럼. 뭐 예상은 했었다. 호타루가 호타루스럽게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남아주고 결론을 맺어줘서 즐겁게 봤다. 호타루는 마지막회에서 다시 처음했던 질문으로 돌아왔다. 결혼은 뭘까? 호타루의 빛2를 보면서 동감도 하고 웃기도하고, 유치해서 낯부끄럽기도 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드라마 중에는 너무 재미있어서 보는 것도 있고, 딱히 재미는 없는데 왠지 보고 싶은 것도 있고, 재미는 있는데 보기 싫은것도 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보는 기준도 다를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호타루의 빛2는 무지하게 재미있다고 환호할 정도는 아니지만 자꾸 보고 싶은 드라마다. 일본 드라마 중에는 사회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드라마들이 종종 나오는데, 나는 그런 드라마를 무지하게 좋아한다. 예전에 파견의 품격이란 드라마를 볼때 계약직이라는 문제를 수면위로 끌어올려서 좋았고, 결혼활동이란 드라마에서는 생활에 지친 젊은 남녀들이 결혼할 짝을 찾는데 사랑보다 조건을 따니는 젊은 사람들에 대해서 꼬집어서 좋았다. 그뒤에 보았던 바른생활 사나이는 거짓과 위선을 강요하는 세상에 대해 꾸짓는 주인공이 너..
바른생활은 무엇일까? 한국 사람이라면 어릴때 부터 줄기차게 들었을 단어가 바로 " 바른생활 "이란 단어일 것이다. 초등학교에서는 바른생활이란 이름으로 배우고, 중학교를 가서는 도덕이란 이름으로 배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어른들은 바른생활을 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 너만 바보가 된다. 너는 모든 것을 빼앗길 것이다. "라는 말로 위협을 한다. 때로는 " 바보, 멍청이 " 같은 단어로 모욕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는 바른생활을 하라고 말하는 어른들... 이 드라마에서의 사람들도 현실의 어른들과 같다. 주인공을 제외하고 많은 사람들이 바른생활은 하지 말라고 한다. 결국 주인공과 정반대의 성향의 여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