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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9월 독서토론 모임을 해요. 본문
9월의 주제 책은 [ 너를 사랑 한다는 건 ]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9월 15일 토요일 오후 1시 입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책에 대한 잡담.
이제 진짜 여름이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초복이 시작되는 시기부터 말복 때까지 이어졌던 무더위는 이 글을 쓰는 오늘(2012.08.27)의 더위는 그저 땀이나는 날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너무나 무더웠던 날 이후의 더위이기에 심리적으로 크게 더위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게지요.
이전 공지로 글을 올렸지만 결국 추천하시는 분이 안계셔서 서점에가서 그냥 눈에 띄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사랑에 관한 3부작 중 완결편이라는 수식어가 좀 망설이게 만들었지만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골랐습니다.
책에 대해서 안좋은 선입견을 표현하고, 그 책을 독서토론을 한다고 하면 솔직히 참여하시려는 분들 입장에서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보통은 독서토론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책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참여를 하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알랭 드 보통 처럼 유명인이면서 팬층이 두터운 경우에는 '뭐야. 이녀석 지금 팬들하고 한판 붙자는거야?'라는 식으로 생각하기 마련이기도 하구요.
참여자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아무리 주최자가 그 작가에 대해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도 표현하면 안되지요. 그러나 저에게는 그런거 없습니다. 싫으면 싫다 말하고, 별로라면 별로라고 말해야 됩니다. 그게 저니까요. 그런 말 할 수없다면 제가 독서토론을 하는 이유가 없는 것이기도 하구요. 이것 때문에 독서토론의 인원이 꾸준하지도 늘어나지도 않는 것쯤은 잘 압니다.
그러나 이 독서토론의 목적은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지 수많은 사람들을 바탕으로 규모를 키우는데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자유로운 척 하면서 좀 독단적이고 뭔가 멋대로인 느낌이 강한 모임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이유지요.
더불어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유는 저 하나쯤 이렇게 부정적으로 이야기 해도 한국에 알랭 드 보통의 팬이 차고 넘치기에 토론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 이것도 쓰고 나서 보니 왠지 과격하네 ㅡㅡ;; 여하튼 그렇습니다.
참고로 무더위도 끝나가는데 토론 호흡을 다시 빨리 가져가볼까하고 고민 중입니다. 책 선정을 미리 하고 2주 단위로 하거나 3주 단위로 해볼까 하는데... 이에 대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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