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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 (110)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물러, 무르다니까"어째서 인간을 믿을 수 없었을까.곧이곧대로 믿으라는 말이 아니다. 그래도 요코는 그 쥐를 믿어도 괜찮았다."그런 무른 말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배신당하는 봉이 되는 거야." "모자라기는."꺄꺄꺄 밤하늘을 가르며 원숭이가 웃는다."진심이야? 정말로 그걸로 괜찮겠어? 봉 취급이나 받는 얼간이라도 상관없어?" "배신당해도 돼. 배신한 상대가 비겁해질 뿐이지 내가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건 아니니까. 배신하고 비겁한 인간이 되기보다 훨씬 나아." "비겁해진다 해도 네 승리야. 여기는 악귀의 나라니까 말이지. 아무도 네게 친절하게 대하지 않아. 친절한 인간따위 없으니까 말이야.""그런 거 나와는 관계없어!"궁지에 몰려 아무도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는다고 타인을 거부해도 되는가. 선의를 보이는 상..
독서토론 할때 이야기 되었던 것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독서토론 후기의 새로운 형태라고 여기셔도 됩니다. 당분간 해당 독서토론 모임 공지글을 제 블로그엔 올리지 않겠지만 모임 자체는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월별로 계속 나올 예정입니다. ^^ 아래 이미지는 마음대로 퍼가도 됩니다.
2015년 1월 독서토론 모임책 평가. 조선 풍속사3 : 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 강명관 (평가 점수 5점 만점) 생각의 변화를 주는가? 표지 디자인은? 간접체험지수(경험하지 못한 것을 다루는가?) 남에게 추천 할 만한가? 참여자 1 4.5 2.0 2.0 0 참여자 2 5.0 1.0 4.0 3.0 참여자 3 4.0 0 3.0 2.0 참여자 4 2.0 1.0 3.0 1.0 참여자 5 4.0 1.0 3.0 2.0 참여자 6 3.0 2.0 2.0 2.0 전반적으로 참여자들 모두 책 자체에는 호의적이었습니다. 그림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을 보여줘서 좋았다는 평이었지요. 다만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할 만한 책인가하는 물음에는 대다수가 회의적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책이 많이 어려웠고..
책을 옮긴다. 허리부터 턱 밑까지 닿는 높이의 책을 내가 잠자는 작은 방에서 거실로 여러차례 오가며 옮겼다. 허리 높이까지 책을 쌓는다. 책으로 만들어진 타워가 하나 둘 세워진다. 거실 한 가득 책이 쌓여서 마치 서울을 위에서 바라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이렇게 책을 책장에서 빼놓고 쌓다보면, 왜이리 나는 무식하게 책을 모으는 것인가 싶어진다. 책 타워의 맨 위에는 그 타워의 성격을 대표하는 책들이 올려져있다. 한 번 보고나서 보지 않았던 책들, 앞으로도 보지 않을 책들, 읽으려고 샀지만 몇년째 펼쳐보지 않은 책들, 몇번씩이나 읽으려로 몇장을 넘겼지만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다시 덮어야 했던 책들이 곳곳에 쌓여 있다. 한나절을 다 보내고 나서야 책장에서 빼놨던 책을 다시 책장에 차곡차곡 넣어둘 수 있..
바람이 제법 매서워졌다. 두꺼운 옷을 꺼내 몇겹을 껴입고 나서야 밖에 나갈 용기가 생겼다. 그래도 얼굴에 닿는 겨울 바람은 칼날이 스치듯 시큼하고 차갑다. 사람들은 옷 안에 솜을 넣고, 새들의 깃털을 넣고, 점점 얇고, 가벼운 형태를 만들어 나간다. 옷은 그렇게 발전한다. 번화한 찻길을 걸으면서 빵집 앞을 지나간다. 구수한 냄새, 달콤한 냄새, 따뜻한 온기도 느껴진다. 돌아오는 길에 하나 사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 내 머리 속에 내려 온 지름신을 잠시 물리쳐본다. 버스를 타고 가던 거리, 지하철을 타고 가던 거리 만큼이나 먼 서점을 이 무섭게 추운날 걸어가 보기로 한다. 고통을 사서 느끼는 미친 성격. 그 튼튼했던 몸을 아직도 젊은 나이에 골골거리게 만든 성격이 원망스럽지만, 그 조차도 안하면 더 골골거..
뭘까요? 어째서 지금까지 저는 에쿠니 가오리의 책으로 한 번도 독서토론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나름 그녀의 책을 꽤 읽어왔다 자부(?)했었는데 말이죠. ㅡㅡ;; 지금까지 독서토론 하면서 에쿠니 가오리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좀 있긴 했지만 굳이 피해가면서 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뭐가 원인이었는지... 워낙에 제가 그녀의 작품을 좀 읽었던지라 그녀의 소설을 몇번 독서토론 때 다룬줄 알고 있었네요. 하긴 뭐 존 그리샴도 거의 10년 전에 재미있다고 읽었는데, 지난달에야 한 것을 보면... 제가 모르는 저만의 이유가 있었을지도... 그러고보니 에쿠니 가오리 소설도 거의 10년 전에 열심히 읽었었네요. 그 당시에 한참 일본 소설 열풍이 불던 때기도 했었죠. 솔직히 책 사기 귀찮아서 집에 있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팔리는 아이폰 열풍, 그 이유 중엔 1차 출시국이 아닌 나라에서 미리 판매하려는 암시장의 영향도 있을 수 있다. - 추측성 뉴스인천 아시안 게임 최악이라고 국내외에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 여론 전달 뉴스제대로 돈 못받고 일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이 현실을 바로 잡겠다고 소속사 사장과 담판 짓겠다며 SNS를 통해 대중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 연예인 뉴스.박근혜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밝히지 않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던 날 7시간에 대해 추측성 기사를 쓴 일본 언론에 대한 대응 대신 뉴스를 번역한 이들을 수사하고 있다. - 주요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뉴스. 내가 주말과 오늘 본 몇개의 뉴스다. 내 성향 때문에 뉴스들이 전하는 것도 대개 어두침침한 느낌인데, 대략적인 이야기를 축약..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일단 책이 전문적인 서적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전문 분야가 역사 입니다. 그냥 역사도 아니고 역사 철학에 가깝습니다. 책도 두껍습니다. 목차만 보았을 땐 나쁘지 않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목으로만 돌아오면 헛웃음만 나옵니다. 그럼에도 골랐습니다. "이 책을 읽어봤는데 좋았어!" 가 아니라. 한 번 시도해보자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흥미보다는 도전의 느낌으로 시도할 수밖에 없는 책입니다. 재미보다는 오기로 버티면서 읽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흥미있는 분야기에 별상관없지만, 역사에 흥미가 없는 분들은 말 그대로 도전이 될 수 밖에 없는 책입니다. 쉽다고 뻥을 치고 달달한 단어들로 꼬득여도 읽을까 말까한데 왜 이런식으로 글을 쓰냐구요? 그러게 말입니다. ㅡㅡ;; 8월의..
몇 차례 글을 썼다가 지웠다. 나름 솔직하게 감상을 적는다고 적는데, 적을 때 마다 내 감상을 기묘하게 꾸미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자꾸 그러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내가 내 글을 읽다가 지쳤으니 뭐 앞서 장황하게 썼던 글은 확실하게 엉망이었다고 확신 할 수 있다. 노예 12년이란 책을 독서토론 책으로 골랐던 가장 큰 이유는 집에서 굴러다녔기 때문이다. 내가 샀던 것은 아니고 동생이 사놓고 안 읽은 것인데, 종종 그렇게 읽기 시작한 책들 중에 괜찮은 책들이 꽤 있었기에 그렇게 골랐다. 내용은 책을 보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몇달 전 영화로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 봤기 때문이다. 영화의 느낌은 좀 지루하지만 아름다운 영화였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의미심장한 이야기는 없었다. 영화를 ..
나에게 꽤 큰 충격을 주었던 영화가 있었다. 일본 영화를 잘 안보는 나였음에도 보았던 일본 영화 이다. 내가 기억하기로 이 영화는 흥행면에서나 화제면에서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중에게 주목 받지 못한 이 영화를 그것도 영화관에서 봤던 이유는 솔직히 말해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였다. 나는 어떤 우연에 이끌려 이 영화를 보았다. 홍보 팜플릿에 나온 영화 설명과 다른 감독의 시선을 보았기에 나는 꽤 만족스러웠다. 왠지 숨겨진 부분을 나 혼자 발견한 느낌이랄까? 인터넷의 영화 게시판에 쓰여진 글에서도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 주제를 어린 아이의 범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단순히 그 점만 강조하는 영화가 아니다. 영화에서는 아이들의 군중심리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스스로를 정의롭고 바르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하는 못된 짓은 그만한 이유가 다 있는 법이고,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옳은 결정을 내리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틀렸다고 말합니다. 아마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죠. 혹은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세상 구석구석을 따져 들고 고민하다 보면, 당최 이 세상에서 내가 살아있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무엇을 하려고 그런 짓(?)을 하면서 돈을 벌고 쓰면서 살아야 하는지 말입니다. 이번에 토론해 볼 책은 나쁜 초콜릿입니다. 달콤한 초콜릿에 얽힌 역사적인 이야기와 초콜릿 산업의 현실에 관한 것이지요. 이 책은 초콜릿이 전해주는 달달함 보다 아주 ..
지난 모임 때 다루었던 책은 사실 제목과는 다른 이야기가 책의 주제였습니다. 미국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느냐의 질문에 대한 답 보다는 미국이란 나라에서 대중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 그들이 꼭 지키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짧게 줄이면 미국 이해하기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모임 때 일요일로 모임을 바꾸어 볼 것을 심각하게 고민했었는데 일단 2월 모임 까지는 토요일에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제 상황이 토요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쭉 유지하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모이는 요일이 일요일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 책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이란 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임을 하면서도 그렇고, 책 좀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종종 이 이란 책을 극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쓰메 소세키의..
꿈을 기다리는 사람.. 꿈을 쫓아 가는 사람...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 것일까? 꿈은 쫓는 것일까 아니면 기다리는 것일까..? 빈처에는 그 옛날 개화의 바람이 지난 자리에 새로운 삶의 방식이 보편화 되어 가던 서울의 어느 조그만 방안 일상이 담겨져있다. 가난한 살림에도 돈을 벌기보다 고고한 척하며 책을 읽고, 유명한 작가가 되기를 바라는 K란 인물의 시각을 통해서 그려진다. 예술이란 이름으로 스스로 가난함을 택했고, 예술이란 이름으로 고귀함을 강조했던 그 시절에 돈 버는 것은 천박하게 여겨졌다. 이건 오래 전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사농공상의 옛 관념에 빠져 현실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 ... K는 전형적인 그런 인물이다. 이 이야기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사람들의 생활을 단편적..
11월의 주제 책 저자 : 후쿠이 노리히코 모임 날짜와 시간 11월 09일 토요일 오후 1시 모임 장소 신촌 카페베네 참여방법 E-mail : myahiko@gmail.com 개인 연락처가 블로그에 공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이메일만을 공개합니다. ㅜㅜ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연락처를 알려드리는 방식입니다. 더불어서 참여의사를 댓글로도 남겨주세요. 이 모임은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오른쪽에있는 링크 메뉴에서 "독서토론" 을 클릭해참고하시면 됩니다. 모임에 대한 잡담. "째깍째깍" 오래 된 아날로그 시계가 작은 목소리로 시간이 지남을 알려줍니다. 소리없는 스마트폰은 미리 예약했던 시..
몇 년 만에 찾아온 감기에 몸을 이리 저리 뒹굴 거렸다. 아프면 약을 먹어야 하는데, 약 먹는 것과 병원 가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는 나 이기에 이를 물고 오랜만에 찾아온 두통과 복통 그리고 기침 조합을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냈다.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진 인간이기에 쓸데없는 고통의 길을 걷는다. 거기에 덧붙여진 쓸데없는 이상주의, 현실이라며 유난히 강조하는 삶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기 일쑤다. 술 마시고 길을 가다 전봇대에 쿵쿵 머리를 찧는 사람마냥 이 사람과 쿵, 저 사람과 쿵. 그렇게 쿵쿵거리고 나면, 아픈 건 내 머리뿐이다. 텔레비전에 대하여 라는 책을 읽으면서 아니 피에르 브르디외라는 인물의 글을 처음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나처럼 쿵쿵거리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자신이 부딪친..
요즘 책에 대한 글을 많이 쓰지 않았다. 아니 사실은 그보다 글을 쓴다는 것 자체에 꽤 많은 흥미를 잃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꽤 쉽게 읽히는 책을 한 권 읽었다. 라는 책이다. 뭔가 굉장히 어려운, 그리고 굉장히 전문적인 책일 것만 같은 제목이지만 그렇지 않다. 그냥 소설책이다. 다만 제목이 기묘하게 어려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이다. 이유는 이 책이 SF소설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대로 이 책은 꽤 재미있다. 요즘 이것 저것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내가 술술 넘겼으니 아마 많은 사람들도 비슷하게 술술 넘길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그리고 이 책이 꽤 괜찮았던 것은 주제의식과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꽤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이 때문이다. 그것이 작가의 의도였을지 혹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나..
책은 남았는데 책을 찍었던 사진들이 사라졌다. 컴퓨터의 고장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동안 찍었던 책을 그대로 찍기도 뭐하고, 나름 시간상의 이유도 있던 것이라 그 사진들은 그저 내 기억 속에 남겨두기로 했다. 그 사진들 모두 공개할 생각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기에 가능한 생각 같기도 하다. 또 책을 샀다. 매번 책을 살 때마다 사진을 찍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책을 구입하면 사진을 찍어둬야겠다 싶다. 그리고 좀 더 자주 좀 더 열심히 블로그에 내가 찍은 사진들을 게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기준에 공개할 만한 사진이 아니더라 하더라도 왠만하면 다 올려놓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컴퓨터 고장이 불러온 내 다짐이다. 그렇다고 내가 그 다짐을 끝까지 지킬 것 같지는 않다. 자꾸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왠만..
오랜만에 읽고 싶지 않은 책을 읽었다. "읽다"라는 단어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서 "읽지 않은 것"이 될 수도 있는 문제기는 하지만, 일단 목적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읽기를 하려고 노력을 했다. 다시 말해 읽었다기 보다 읽으려 노력했다라는 것이 더 내 행동에 정확한 답이 될 것 같다. 책이 주장하고자 하는 전반적인 공통 주제는 꽤 많은 부분에서 동의한다. 그래서 예전에 읽다가 "뭐 이런 쓰레기가 있어?"라고 내버리고 싶었던 책과는 다른 형태로 읽기 싫은 책이었다. 그 때 그 책은 내용면의 부실함도 부실함이었지만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 자체가 내가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것 뿐이었다. 그런 책과 비교한다면, 이 책은 동조할 것도 많고 읽을 만한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읽..
9월 주제책 저자 : 테드 창 모임 날짜와 시간 9월 14일 토요일 오후 1시 모임 장소 신촌 커핀그루나루 참여방법 E-mail : myahiko@gmail.com 개인 연락처가 블로그에 공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이메일만을 공개합니다. ㅜㅜ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연락처를 알려드리는 방식입니다. 더불어서 참여의사를 댓글로도 남겨주세요. 이 모임은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오른쪽에있는 링크 메뉴에서 "독서토론" 을 클릭해참고하시면 됩니다. 모임에 대한 잡담. 우선 모임 장소에 대해 이야기 해야겠군요. 적당한 곳으로 물색한 후에 장소를 공지하려고 했던 것이 욕심임을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
처음에 소소한 이야기 쓰리즈(?)를 블로그에 관한 잡담으로 설정했었는데, 이제는 그 주제를 넓히기로 했다. 블로그만 가지고 하는 잡담에 한계가 왔기 때문이다. ㅡㅡ;; 그리고 요즘 블로그를 열성적으로 안하는 탓도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요즘 아파트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두개를 동시(?)에 읽고 있는데, 하나는 한국 사람이 쓴 책이고 하나는 프랑스 사람이 쓴 책이다. 둘다 한국의 아파트에 관한 책이다. 한국의 기이한 아파트 선호 현상은 왜 일어날까? 그리고 그 기원은 언제인 것인가? 이런 질문에 대한 그들의 답이 담겨 있는 책이다. 아직 다 읽지 않았지만 잠시나마 평을 하자면, 한국의 학자들은 진짜 책을 너무 재미없게 쓴다. "진짜"와 "너무"를 넣어서 강조해야 할 만큼. 자료와 그의 접근법은 정말 ..
뭔가 잘못 선택한 느낌이다. 검색해서 책을 본 순간 딱 드는 생각이었다. 뭔가 딱딱해 보이고 비싸다. 그래도 가끔 그런 책을 읽어줘야 한다. 내가 읽지 않을 책을 읽어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독서토론에서 책을 고르는 목표였으니까. 개인적으로는 구입해서 읽어봤을 만한 책이긴 하지만, 내가 직접 토론 책으로 고르라면 고르지 못했을 책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아파트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니까. 아파트가 지배하는 서울부터 필요도 없는 아파트를 짓는 시골 곳곳까지. 내가 여행하면서 보아온 아파트들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돈 때문이구나'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아파트를 짓는 사람들이 돈을 원하기 ..
화차라는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이유는 독서토론 모임 때문이지요. 이제 1/3 정도를 읽었습니다. 다음주(07.13.)가 모임인데, 조금 지지부진한 느낌이 있네요. 소설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 좀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소설을 보기 전에 일본에서 만들어졌던 것과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보았기 때문인 듯하네요. 다 아는 이야기를 또 보는 구나 하는 생각이 강했지요. 그래서 보는 내내 '어떤 등장 인물이 영화에서 빠졌네?' 등등을 비교하면서 봤습니다. 정말 재미 없는 숨은그림 찾기의 느낌이었어요. 이건 제 성격 탓이기도 한데요. 한번 읽어낸 혹은 눈으로 쫒아간 영화나 소설은 두번 읽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그렇게 한번만 읽고 끝내는 것은 아니에요. 그저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요. 이런 성향 탓에..
7월의 주제 책은 [ 화차 ] 입니다. 저자는 미야베 미유키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7월 13일 토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오스카 와일드 이날 모임에는 날룽님, 해아일락님, 몽룡이누나님, 얀님, 바쁜베짱이님, 가혹한미련님, 돈이너무좋아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가장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 주제는 일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탈이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 각자 생활의 일탈은 무엇인가 등등에 대한 것들이었죠. 일탈이 주제가되어 이야기 된데에는 이 소설의 주인공인 도리언 그레이의 행동에 대한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그런 세계로 이끈 헨리경에 대한 문제도 있었지요. 여러분에게 일탈은 무엇인가요? 가장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만 같았던 나이에 대한 이야기는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ㅜㅜ 저는 젊음을 위해 영혼을 팔아버린 주인공이라는 설정 때문에 뭔가 괜찮을 것이란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도리안이란 ..
책 사러나가기 귀찮아서 아직 토론 책을 구입도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주말에 자잘한 약속이 있으니 약속장소에 나갈 겸 책방에 들려야 겠어요. 이제는 책방이라고 하기에도 무색한 어마어마한 서점들이지만요. 가끔... 어릴적 기웃거리던 동네 서점이 그리워집니다. 딱히 책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문제집을 사러 갔을 뿐이었지만, 말 그대로 책방에 들어가는 느낌이었거든요. 굉장히 넓진 않았지만 사방 벽면에 책이 한가득 있었고, 창문 쪽에는 언제나 그렇듯 게중 화려한 잡지들이 진열 되어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잡지들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최근에는 북카페라는 형태로 변형되어 책에 관한 작은 공간들이 생기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오래 전 제가 보아왔던 책방의 느낌이 아닌 그냥 책이 주변에 꾸며져 있는 카페라서 책방이라는 생각..
6월의 주제 책은 [ 피자의 지구사 ] 입니다. 저자는 캐럴 헬스토스키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6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세상의 모든 딸들 참여자들 점수는 5점 만점에 3.87 3.5 - 재미있었다.5 - 현실성있는 묘사가 좋았다.4 - 이야기 마무리는 별로였지만, 흥미로운 이야기였다.3.5 - 누군가의 눈 발자국을 따라가는 듯한 느낌의 소설이었다.3 - 설정된 시대의 신선함이 좋았다.3.5 - 재미있었다.4 - 내용의 가치가 많이 느껴졌다.4.5 - 재미도 있고 생각할 꺼리도 많았던 소설. 참여자들이 바라는 다음 모임 책 대지의 아이들 - 진 M. 아우얼타인에게 말걸기 - 은희경마이너리그 - 은희경여름으로 가는 문 - 로버트 A. 하인라인역사관련 책. 후기 이날모임은 인생다그렇지님, 가혹한미련님, 얀님, 이재학님, 조제님, 나무님, 아댕공주님, 아침햇살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했었는데, ..
들리지 않는 소음. 모순적인 이 문장은 현대에 있어서 결코 모순적일수 없는 문장이기도 하다.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광고를 마주하게 되는가? 또한 당신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소비를 조장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가? 마지막으로 당신은 전적으로 당신의 의지와 필요에 의해 합리적으로 소비를 하고 있나? 이런저런 광고가 넘치고 그로인해 항상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이 현실은 당신은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뭔가 복잡한 듯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프로파간다라는 단어 때문이다. 2013년,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간에서 프로파간다라는 단어는 번역되지 않은채 종종 사용된다. 사람들은 주로 프로파간다라는 단어를 정치적인 의도로 대중을 조종하기 위해 하는 행위로 의미를 두고 이용한다. 또한 사람들은 이 단어를..
5월의 주제 책은 [ 세상의 모든 딸들 1,2 ] 입니다. 저자는 엘리자베스 M. 토마스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5월 11일 토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