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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화 (65)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공각기동대를 애니로 본 것이 오래 되어, 내용이 자세히 기억나진 않는다. 영화보기 전에 다시 볼 생각을 안했던 것은 아니지만, 굳이 그렇게 까지 해서 다시 보고 싶진 않았다. 왜냐면 내 기억에 공각기동대 애니는 꽤 볼만했지만 뇌를 너무 복잡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뇌가 복잡했던 이유는 영상에 반해 죽 보더라도 주요 스토리가 기억이 안나고 이런 저런 질문에 정신이 혼미해져서였다. 그런데 내가 보는 방법이 잘못되었던 것인지, 사람들은 이 애니에 대해 호평 일색이었더랬다. 내 머리가 복잡했다는 것이 중요했기에 사실 그시절 남들의 평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칭송했고, 언론(?)들 또한 이 애니를 꽤 중요한 "철학 애니"처럼 다루었다는 사실, 내가 이렇게 머리 복잡해 하면서도 이상하게 마..
영화인가? 게임인가? 아니면 새로운 장르인가? 결말까지 1회차 플레이를 했다. 워낙에 소문이 좋아 기대를 많이 했다. 결론은 소문만큼 괜찮은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니 영화라고 표현해야 되나? 판매되는 금액이나 구성, 이야기를 진행 시키는 방식이 게임이긴 하다. 그런데 사실 영화와 무엇이 다른가 싶었던 것이 게임 하는 내내 들었다. 정확하게는 게임과 영화의 딱 중간 쯤의 느낌이었다. 과거에 이런 형식의 게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이만큼 대중적인 인기와 화제를 몰고 온 것이 없었을 뿐이다. 게임으로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성공은 가까운 미래에 이런 장르의 게임 혹은 영화가 양산 될 가능성을 높여준다. 그 미래엔 이 게임이 이런 장르를 구분 짓는 그 분기점이 되어줄 거란 상상이 된다. 그만큼 ..
많이 실망스러웠다. 이야기가 너무 정신이 없었다. 엄밀히 말해서 나는 스타워즈 매니아는 아니다. 그럼에도 전 스리즈를 2~3번 정주행 정도로 본 사람이다. 이전 스리즈도 다 재미있진 않았었다. 그럼에도 2~3번을 정주행했던 이유는 이야기에 개연성이 꽤 탄탄했었기 때문이었다고 기억한다. 헌데 이번 새로운 이야기는 그런 것이 눈에 띄지 않았다. 이런 문제는 과도하게 매니아만을 집중했기에 나타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야기가 매니아를 만족시기키이 위해서 과하게 이리 저리 튀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물론 매니아를 만족시켜야 하는 팬층이 두터운 스리즈 이기에 우선순위엔 그들이 있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근데 그만큼 이전 스리즈들이 제작되어 개봉된 시간이 많이 흘렀기에 새로운 이야기에선 새로운 팬을 만들..
개봉날 볼만한 가치가 있었나? 마블영화란 수식어를 뺀다면 "글쎄"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블이란 단어는 빼고 볼 수 없는 현실이고 개봉날 챙겨 볼만한 영화라는 것은 영화 자체의 재미보다 개봉되기 전 주모할 만한 요소들로 인해 결정되는 것이기에 어쩔수 없이 수식어 "마블"은 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소제목으로 뽑은 질문은 개봉한 영화가 괜찮았느냐 아니냐의 또 다른 질문이란 것인데, 이번 앤트맨은 개봉날 챙겨 볼만했다. 이번 영화에서 아쉬우면서도 맘에 들었던 것은? 과하지 않다는 것이다. 액션도 그렇고 이야기 풀이도 그렇고 예상 범위 안에서 흘러가기에 내 기준의 "명작"의 반열에 들도록 만들지는 못하지만, 보는 동안 '이래서 내가 마블 영화를 챙겨보는 것이지'라는 생각이 들게는 했다. ..
개봉날 선택 이유 마블의 히어로즈 영화라서다. 판타스틱4가 마블의 대표적인 어벤져스 이야기와 당분간 만나거나 이어질 계획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보게 된 건, 내가 어느새 마블의 히어로즈 영화의 팬이 되어버린 탓이기도 하다. 따라서 영화가 좋든 싫든 이번과 비슷한 상황이 다시 연출되어도 내 선택은 마블 히어로즈 영화가 될 것이다. 근데 팬심으로 봐도 솔직히 좀 돈 아까운 영화긴 했다. ㅜㅜ 개인적으로 퇴마 무녀굴을 기대하고 있었기에 만약 판타스틱4가 개봉을 안했다면 퇴마 무녀굴을 봤을 것이다. 롯데시네마에서 밀고 있는 뷰티인사이드는 왠지 꺼림직해 보이는지라... 마블의 히어로즈 영화, 판타스틱4 판타스틱4는 영화로 2005년에 한 번 만들어졌었고 이번에 리부트되었다. 영어로 리부트(reboot)는 다시 시..
개봉날 볼 영화로 기대했었나? 나는 이 영화보다 짝퉁처럼 보여진 에 더 관심이 있었다. 워낙에 사극에 관심이 많고, 액션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었다. 바로 이병헌이다. 배우에게 인성까지 좋으리라 기대하는 것이 좀 웃기긴 하지만, 그의 영화를 선택하기엔 좀 거북스러웠다. 그에 관한 소문이야 워낙에 유명했기에 나는 그러려니 했었다. 왜냐면 연예계의 소문이란 것이 많이 과장되기도 하고, 왜곡된 것도 많아서다. 문제가 실질적으로 생기지 않은 사람을 소문으로만 판단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거기다 이병헌이란 배우는 그 옛날 언론에서 브라운관 스타라는 오래된 단어로 불리던 시절부터 유명했던 배우다. 스타였던 그가 해왔던 작품들을 꾸준히 지켜봐왔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유명한 배..
개봉날 볼만했나? 황정민이 연기를 잘한다는 명제는 대다수가 공감해도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재미있다란 명제는 공감하기 쉽지 않은 것이 상업영화의 스타로서 황정민이 극복해야할 숙제가 아닌가 싶다. 뭐 굳이 극복할 이유가 그에게 주어진 것은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여하튼 황정민이란 배우의 이미지엔 요즘 유행한다는 "믿고보는 ~~~"이란 수식어가 붙지 않는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베테랑은 기대하지 않았었다. 그저 내가 가는 극장에 이번주 개봉작이 이거 하나라는 것 때문에 본 것이지... 만약 개봉날에 이 영화 외에 다른 영화가 있었다면, 굳이 이 영화를 고르지 않고 다른 영화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기대감이 없어서인지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땐 꽤 만족스러웠다. 어떤 영화인가? 베테랑은 ..
개봉날 볼만한 영화였나? 꽤 괜찮았다. 이전 미션 임파서블의 안좋은 이미지를 싹 다 걷어낼 수 있을 정도의 영화였다. 다만 최신식의 무기로 무장했던 이전 스리즈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옛날 액션의 느낌이 강해서 미션 임파서블의 고정 매니아들은 좋게 보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이번 영화의 감독이 잭 리처란 영화로 톰 크루즈와 함께했었기에 미션 임파서블에서 잭 리처의 향기가 그윽했다. 뭐랄까... 잭리처의 속편으로 미션 임파서블이 제작된 느낌이랄까? 근데 꽤 괜찮았다. 배우들 참 신기한 것은 톰 크루즈의 영화에서 상대 여배우들이 부각되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왠만큼 이쁜 배우가 아니면 그저 배경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여배우의 외모가 돋보이지가 않는데,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였다. 일부..
개봉날 챙겨 볼 만했나? 이 애니를 기다렸던 이유는 이전작인 슈퍼배드가 꽤나 괜찮았기 때문이다. 작품적으로 말이다. 거기에 등장했던 미니언의 이야기라서 꽤나 기대를 했다. 물론 미니언이란 케릭터의 특징 때문에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기대감은 많이 내려놓긴 했다. 왜냐면, 케릭터의 특징이 이야기의 충실함 보다는 개그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케릭터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꾸미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큰 기대가 없던 덕에 나쁘지 않게 보진 않았지만 굳이 챙겨볼만한 애니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관에서 꼭 봐야 할까? 애니의 목적의식이 단순하기에 전문가들 한테는 어떤 평을 받을지는 모르겠다. 다만 확실한 것은 코믹적인 부분에서 만큼은 요즘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들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
죽여야만 하는 사람들... 만약에 나한테 감독이 부제목이나 영화의 설명을 써보라고 시켰다면 이렇게 썼을 것 같다. 제목처럼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암살하는 사람과 이유가 나온다. 개봉날 봐야 했던 이유 간단하다. 얘네들이 내가 가는 영화관 스크린을 거의 다 독점했다. ㅡㅡ;; cgv은 좀 멀리 있어서 어떨지 몰라도 말이다. 나는 집앞에 롯데씨네마가 있어서 거기로 간다. 물론 좀 더 매니악한 영화를 보러 멀리 움직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그 정도로 영화를 사랑하지는 않는다. 의식있는 사람이 되기엔 글러먹은 듯 싶다. 이미 지난 주에 개봉한 영화들을 선택할 수도 있긴 하지만, 이 블로그 메뉴에 적혀있듯 이건 나름의 나만의 미션이기에 선택권이 많지 않다. 이 글은 그 미션의 세번째에 해당되는 영화다...
개봉날 챙겨 본 이유는? 솔직히 블로그에 새로 만든 메뉴의 이름이 개봉날 본 영화라서 봤다. 그러니까 이번주에 개봉한 영화 중 딱히 주목할 만한 영화가 없어서 봤는 말이다. 그래도 선택을 했다면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간단하게 이유를 대보자면, 이 영화가 추억이란 단어를 주제로 들고 나왔고 아담 샌들러가 주연하는 영화기 때문이다. 다르게 설명하보자면, 과거 오락실에 대한 추억을 곱씹으면서 생각없이 웃고 싶었던 것이다. 아마 개봉날 이 영화를 나와 같이 극장에서 본 사람들의 대다수가 그런 욕심(?)이었을 것이다. 아담 샌들러 영화는 무엇인가? 아담 샌들러가 주인공인 영화들은 생각하기 싫을 때 넋놓고 보기 딱 좋은 영화들이 많다. 아마 그의 작품 거의 다가 그럴 것이다. 그래서 앞서 말한 종류의 영화들을 나는..
왜 이 영화를 기대했나? 누군가는 픽사가 만들었다는 이유로 기대를 했을 것이다. 이건 내가 이 영화를 기대했던 수많은 이유 중에 하나다. 만약 같은 주제라고 하더라도 픽사란 브랜드가 없었으면 굳이 챙겨보려고 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렇다고해도 이 영화가 이야기하려는 핵심이 맘에 들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기대작으로 손꼽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이전에 만들어진 디즈니의 겨울왕국처럼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화려한 영상에 반해 기대할 수도 있긴 하지만, 이번 영화는 화려함보다는 그들이 다루는 주제가 맘에 들었다. 물론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임을 증명하는 듯이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엔 화려한 영상은 끼어있긴 했다. 여하튼 이 영화를 기대를 했던 가장 큰 이유를 하나 손에 꼽으라면 사람의 심리를 잘 표현했을 것이란 기대 때..
최종 수정 : 2015.01.26. 마블 영화들이 개봉 된 순서만 놓고 본다면, 위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하지만 어벤져스 스리즈를 이전에 본적이 없어서 흥미롭게 접하고 싶다면, 위와 같은 순서를 꼭 지킬 필요는 없다. 내용 이해를 위해서는 순서대로 보는 것이 낫지만 하나의 쓰리즈를 재미나게 보고 그에 대한 해설영상을 본다는 느낌으로 다른 편을 찾아보는 것도 꽤 괜찮을 수도 있다. 그래서 처음 어벤져스 영웅들을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추천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아이언맨1 - 아이언맨2 - 어벤져스 - 아이언맨3 캡틴아메리카1(퍼스트어벤져) - 캡틴아메리카2(윈터 솔져)토르1(천둥의 신) - 토르2(다크월드)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인크레더블 헐크 이유는 어벤져스의 시작을 사실상 만든 것이 아이언..
예전에 말이다. 헝거게임이 처음 영화화 되고 한국에서 흥행성공을 거둔 후에 헝거게임에 대한 나름 영화 전문가인척하는 이들의 글을 본적이 있다. 근데 참 신기한 것이 그들 모두가 비슷한 이야기만을 내뱉고 있었다. 왜 그들은 그것밖에 못보는 것일까? 왜 그들은 내 눈에 보이는 그것을 안보고 있는 것일까? 뭐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영화 리뷰를 전문적으로 하는 인간도 아닌데 말이다. 근데 어쩌면 내가 그들이 보지않은 혹은 못 본 것을 본 이유는 워낙에 미디어와 대중심리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도 모른다. 그들이 나보다 영화를 더 잘 볼 줄 몰라서가 아니라 내가 영화를 보는 관점과 그들이 영화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란 것이다. 또한 대중들 모두 나와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고 ..
영화 예약을 하면서 한참 동안 멍해져 있었다. 인스텔라가 아니라 인터스텔라가 제목이었다니. 췟! 왜 그렇게 이해하고 기억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나도 모르게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매튜 맥커너히. "오!!! 베버리힐즈 아이들!!! 이 단어를 나와 같이 연상했다면 당신의 나이는 아마도... ㅋㅋㅋ" 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까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난 왜 이 사람을 그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의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던 것일까?? ㅡㅡ;; 내가 얼마나 요즘 그 동네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에 관심이 적었는지가 증명되는 것인가? 대부분 그렇겠지만 이 영화는 배우들 보고 보려 한 영화가 아니다.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때문에 본 영화다. 나는 영화관에 들어가서 앤 해서웨이를 보고 "어? 눈..
영화관, 제 시간에 입장해도 광고를 평균 11분 동안 봐야만 한다. 소비자문제 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가 지난 20일(2014.09.20.) 영화관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표본으로 조사된 영화는 '타짜'와 '두근두근 내인생'이었고 영화관은 CJ CGV, 롯데씨네마, 메가박스 등 서울 시내의 6개 영화관이다. 조사결과 상영시간 이후 광고 시간은 평균 11분이었으며, 가장 긴 광고시간은 12분이었다. 내가 본 기사는 상영시간전 광고까지 문제삼고 있었지만, 상영시간 전의 광고는 딱히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관람객과 약속된 시간 이후에 방영되는 광고가 문제인데, 지금까지 영화관들을 이에 대해 늦게 입장하는 손님들에 대한 배려차원이라고 변명했다. 과연 배려차원일까? 엄밀히 말하면..
씬 시티 : 다크히어로의 부활 이 영화 부제가 왜 이러지? 영화를 보고나서 든 생각이다. 한국 배급사에서 부제를 가지고 장난질을 쳐놓았다. 마치 히어로물 영화인냥 해놓았는데, 씬 시티는 히어로물이 아니다. 씬 시티는 기본적으로 범죄가 가득한 도시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딱히 영웅이라고 할 것도 없고 굉장히 정의롭지도 않은 이들의 이야기다. 물론 1편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맡았던 형사 하티건은 영웅적인 인물이긴 하지만 영화에서 그려지는 분위기는 영웅보다는 고집불통에 가깝게 그려진다. 2편에서도 1편과 비슷한 인물들이 나온다. 딱히 영웅이라고 칭할 인물이 없다. 그저 무언가에 굉장히 집착하는 사람들이 나올 뿐이다. 물론 대표적인 악당이 몇몇 있긴 하지만 영화를 보면 드는 생각은 수 많은 인간 ..
무언가 불필요하게 많이 넘어선 듯한 루시. 루시란 영화에서 중요한 명제는 인간이 뇌를 100%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다. 그래서 영화는 인류의 초기부터 100% 사용에 도달하는 과정까지를 보여준다. 물론 인류 성장보고서는 아니다. 루시란 인물이 우연치 않은 사고로 뇌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겪게되는 일이 중계가 될 뿐이다. 그러는 한편 감독은 초반엔 모건 프리먼을 통해서 그리고 중반 이후부터는 루시역의 스칼렛 요한슨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강의를 한다. 마치 철학 강의를 하듯이 이야기 하는데, 루시가 인류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부터는 영화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아무 상황을 모르는 루시의 친구에게 뇌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루시가 이런 저런 전문적인 용어를 섞어가며 이야기 하듯이, 중반 이후부터 루시가..
그저 정신없는 액션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우선 내가 가장 열심히 살펴보는 것은 이야기의 개연성과 이야기의 몰입도다. 그런데 이 영화는 이야기를 구성할 때 많은 것을 포기한 것 같다. 무엇을 위해서 포기했을까? 영화는 이야기보다 액션이 힘을 주고 있다는 것 같았다. 이야기의 몰입도보다 액션의 화려함으로 승부를 보는 다른 헐리웃 블럭버스터처럼 말이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액션에 치중한 것치고는 화려하긴하지만 멋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들이 보여주는 액션은 그저 정신없이 오락가락할 뿐이다. 액션에 힘을 준 만큼 거북이들의 특징을 나름 살리려고 외형적인 부분에서 꽤 노력한 흔적은 보였다. 그렇다면 그 특징이 액션에서도 뭍어나와 하는데, 무기만 달리 들었을 뿐 무엇이 다른지 전혀 ..
오늘의유머에서 고리독터님이 올리신 글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원본글 링크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72286
몇 차례 글을 썼다가 지웠다. 나름 솔직하게 감상을 적는다고 적는데, 적을 때 마다 내 감상을 기묘하게 꾸미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자꾸 그러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내가 내 글을 읽다가 지쳤으니 뭐 앞서 장황하게 썼던 글은 확실하게 엉망이었다고 확신 할 수 있다. 노예 12년이란 책을 독서토론 책으로 골랐던 가장 큰 이유는 집에서 굴러다녔기 때문이다. 내가 샀던 것은 아니고 동생이 사놓고 안 읽은 것인데, 종종 그렇게 읽기 시작한 책들 중에 괜찮은 책들이 꽤 있었기에 그렇게 골랐다. 내용은 책을 보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몇달 전 영화로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 봤기 때문이다. 영화의 느낌은 좀 지루하지만 아름다운 영화였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의미심장한 이야기는 없었다. 영화를 ..
갑작스럽게 방문자 수가 늘어(2015.04.13) 슬며시 앞부분에 글을 추가합니다. ^^; 1시즌에 대한 전체적인 평을 원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그건 이 포스팅의 맨 아래쪽에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에피소드별로 감상을 남기는 형식이랍니다. 도미니언 시즌1 에피소드1 2010년에 만들어진 영화 리전을 먼저 봐야 한다기에 열심히 봤다. 한 마디로 어떻게 그 영화를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리전이란 영화의 제목은 군단을 이야기 한다. 내용이 천사와 인간이 천사 군단을 막아낸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총으로. ㅡㅡ;; 게다가 영화는 굉장히 B급스러운 느낌이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이 드라마를 봤을 때의 느낌은 '굳이 영화를 볼 필요가 있을까?' 였다. 영화 내용을 바탕으로 드라..
나에게 꽤 큰 충격을 주었던 영화가 있었다. 일본 영화를 잘 안보는 나였음에도 보았던 일본 영화 이다. 내가 기억하기로 이 영화는 흥행면에서나 화제면에서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중에게 주목 받지 못한 이 영화를 그것도 영화관에서 봤던 이유는 솔직히 말해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였다. 나는 어떤 우연에 이끌려 이 영화를 보았다. 홍보 팜플릿에 나온 영화 설명과 다른 감독의 시선을 보았기에 나는 꽤 만족스러웠다. 왠지 숨겨진 부분을 나 혼자 발견한 느낌이랄까? 인터넷의 영화 게시판에 쓰여진 글에서도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 주제를 어린 아이의 범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단순히 그 점만 강조하는 영화가 아니다. 영화에서는 아이들의 군중심리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엔딩 크레딧에서 배우 이름 나오고 쿠키 영상이 안 나와서 이번에는 없나 보다 생각하고 나온 나를 탓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ㅜㅜ 영화관 분위기가 일단 끝까지 기다려보자 였는데, 이후에 약속이 잡혀있다 보니 괜히 조급증이 난 탓이겠지요. 혹시나 영화 보러 가시게 된다면 쿠키영상 보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것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엑스맨 스리즈가 재미있는 가장 큰 이유는 화려한 볼거리 때문입니다. 가지각색의 초능력을 활용한 싸움과 그 때문에 느끼게 되는 쾌감이 사람들이 이 영화를 계속 보게 만드는 것이지요. 대충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돌연변이(뮤턴트)의 두 진영리더인 프로페서 엑스와 매그니토가 미친 듯이 싸우다 머나먼 미래에는 돌연변이들이 모두 죽게 될 ..
트랜센던스... 짧게 말해 SF영화 입니다. 그런데 다른 SF영화들과는 달라요. 어떤 면에서 다르냐 하면 기존의 헐리웃 SF영화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하는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깊이 있는 메시지가 있는 영화입니다. 너무 깊이 있게 다뤄서 언제나 재미나 흥미를 놓치게 되는 그런 영화 말이죠. 그래서 감독으로써의 크리스토퍼 놀란은 믿고 보는 편이지만 제작자로써의 크리스토퍼 놀란은 그냥 헐리웃화 된 예술영화 한편 보러간다는 생각으로 보러 갑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이라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수입해 배급하는 회사들이 크리스토퍼 놀란을 돋보이게 하는 영화들에 한해서요. 그런 마케팅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요. 그래서 크리스토퍼 놀란 제작 영화를 보실 분이라면, 우선 기존 헐리웃 SF를..
알람이 울린다. 7시 17분. 영화 상영시간은 7시 20분. 극장 앞 커피숍에서 간단히 커피를 마신다. 일주일에 한 번 빠르게 퇴근하는 날이 한 번씩 있다. 요즘 내가 일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워 하는 점이다. 전에 다녔던 회사들은 6시에 퇴근 하는 것이 한 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엄청난 행사였다. 뉴스에서 법으로 주당 40시간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건 나와는 상관 없는 세상 이야기다. 나 같은 사람이 일하는 곳에서는 “법을 지키면서 일자리를 잃을래? 아니면 법은 무시되더라도 일을 할래”라고 이야기 한다. 나만 이렇게 억울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옆 사람도 그렇고 앞 사람도 그렇고 길 건너 회사의 사람들도 비슷하다. 다들 말은 법을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현실에서 법은 사장님의 말 이다...
가끔 미래의 내 기분이 어떨지 예상을 하고 약속을 잡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때가 있다. 미래를 예측하고 그 미래에 대비해서 산다는 것이 부러울 때는 가끔이지만 그런 상황은 꽤 자주 오기 마련이다. 이번에 영화를 본 것도 사람들과의 약속 때문이었다. 최근 영화를 자주 보다가 한동안 안보고 있던 것은 이런 저런 이유와 복합된 기분 탓이었다. 특별히 괴롭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영화 볼만한 기분은 아니었다. 왜 이 영화를 보기로 사람들과 약속을 했는지 얼마 안된 과거의 나지만 한대 때려주고 싶은 기분이 든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한동안 둘러보지 않았던 예매 가능한 영화들을 죽 살펴봤다. 한참 열심히 영화를 보던 시기에 영화관에 내가 안본 영화가 없을 정도였는데 2~3주쯤 지나니 온통 내가 안 본 영화 ..
설국열차로 인해서 영화 해석에 대해 말이 많아진 요즘이다. 나는 이렇게 봤네, 저 사람을 저렇게 봤다더라, 이게 맞지 않을까? 이런 말을 전달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그러면서 종종 싸움(?)이 벌어진다. 어떤 싸움이냐면, 감독의 의도는 이랬다. 감독이 이렇게 말했으니까 이렇게 봐야 옳은 것이다. 당신이 틀렸다는 식의 논쟁이다. 이런 글을 보면 나는 안타까워진다. 우선 왜 관객이 감독의 해석대로만 봐야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감독은 작품을 만든다. 그리고 그것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대중은 그것을 자신의 눈으로 보고 자신의 생각대로 각인시킨다.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보는 눈은 다 같지만 그것이 뇌에서 해석되는 동안 모두 제각각의 이야기를 하기 마련이다. 똑같은 사건을 목격하도고 사람들이 제각각 자신의 상황에 ..
솔직히 말하면 설국열차에 대한 대규모(?)적인 해석을 덕지덕지 붙이려고 했다. 문제는 그렇게 쓴다고 모든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옳소!!" 라면서 박수쳐주는 것도 아니고, 나 또한 쓸데없는 기력(?)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 하나만 가지고 이야기 하려고한다. 아마 그 하나만 하더라도 꽤 긴 글이 될 것 같은 두려움은 있다. ㅜㅜ 설국열차에 대한 전체적인 평은 다른 블로그에 적어 두었다. ㅡㅡ;;; 나중에 내 블로그에 복사해 오겠지만, 일단은 링크로 대체한다. http://antidongtac.tistory.com/131 인터넷을 떠돌면서 설국열차에 대한 글을 여러개 살펴보았다. 그 중에 내 눈을 당겼던 이야기가 있었다. 꼬릿칸에 있는 사람들은 노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부각시킨 누군가의 댓글이었다. 정확하게..
친구들과 이야기 할 때, 열심히 자료조사하고 글을 끄적거릴 때, 가끔 분명한 메시지는 가지고 있는데 의도하지 않게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서 쏟아질 때가 있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확실한 감독의 메시지는 담고 있지만, 이야기의 흡입력이 떨어져서 혹은 엄청나게 공들인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색해져서 보기 힘들 때가 있다. 그렇다. 더 터러 라이브는 그런 영화다. 감독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굉장히 동감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만한 이야기다. 특히나 요즘 같은 시절에는 더욱 더 그럴것이다. 하지만 장점은 거기까지다. 문제는 이야기에 몰입도가 떨어지는 데 있다. 긴장감을 연출하는 기술력은 인정할만했다. 그런데 영화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기술적인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어갈만한 이야기의 감성이 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