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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잡담 및 답변/음악 (34)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세상을 이야기 했던 음악가 한명이 진흙탕 같은 세상을 오늘(2014.10.27) 떠났다. 가끔 너무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솔직하게 이야기 했던 사람. 세월이 지나 우상에서 그저 동네 아저씨처럼 변했어도, 빛이 났던 사람. 지금의 30대 남자들에겐 한 번쯤은 우상이었던 사람. 이렇게라도 그의 명복을 빌어본다.
인터넷을 떠돌다가 이문세의 옛사랑이란 노래를 누군가 아이유와 윤하가 부른 것을 나란히 링크 시켜놓은 것을 들었다. 따로 편곡을 새로 하지 않았음에도 가수가 지닌 목소리만으로도 분위기가 꽤 많이 달라짐을 새삼느꼈다. 윤하의 경우는 낮은 음으로 슬픔을 이끌어 내는 것이 일품이고, 아이유는 반대로 높은 음으로 그 감정을 끄집어 내는 재주가 있다. 이 둘이 나중에 듀엣으로 앨범을 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 아이유는 동영상이고, 윤하는 음악만 나와서 왠지 반칙(?)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 추억이 되버린 옛 사랑은 더 이상 현실이 아닌 것이기에 더 간절하고 애틋한지도 모르겠다. 현실이 아닌 기억 속 추억이 되었기에 더 아름다운 것 인지도 모르겠다. 내게 추억이 된 그들. 비록 나와의..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죽음.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스타의 죽음이 오늘(2012.02.12) 알려졌다. 왠지 모르게 역설적이게도 나는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누군가의 시작을 축하러 가면서 누군가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다니. 내가 휘트니 휴스턴을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는가. 나에게는 그저 어린시절 내가 익숙하게 들었던 외국 연예인들 중 하나일 뿐인 것을. 내가 아는 노래라고는 그녀가 보디가드라는 영화에서 불렀던 노래와 머라이어 케리와 불렀던 노래 정도 밖에 안된다. 그렇게 뭣도 모르고 그저 바다 건너 나라에 연예인이지만, 그래도 왠지 기분이 이상해지는 것은 사람은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새삼 깨닫게 해주기 때문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유명한 연예인이 죽는 사건이..
이 음악을 만난건 Burlesque라는 제목의 영화 때문이다. 억지로 번역하면 사회 풍자 극장쑈(?)쯤이 될 것이다. ㅡㅡ;;; 사실 나도 잘 모른다. 브리태니커에 그렇게 설명이 나와 있더구만... 그러니까 영화 시카고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싶다. 이 영화를 본 이유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때문이었다. 미국에서 손 꼽히는 팝스타. 데뷔 때 브리트니 스피어즈랑 라이벌 관계로 설정되면서 주목을 받았었다. 크리스티나가 첫 앨범을 낼 때 친구와 브리트니와 크리스티나 중에서 누가 더 나은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했었더랬다. ㅡㅡ;; 당시 대세는 브리트니였기에 난 브리트니 편에서 브리트니가 더 낫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었더랬다. 아무튼 과거에 브리트니가 찍었던 영화도 노래부르는 것이 소재였을 ..
여기저기서 결혼 소식이 들린다. TV 드라마에서 조차 결혼을 소식을 전한다. 그리고 방안 한 구석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는 나를 본다. 2001년에 한국을 강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엄청난 인기를 얻은 영화가 있었다. 엽기적인 그녀. 이 이야기는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 PC통신이란 것을 통해 유명해진 이야기가 원작이다. 그래서 영화에서도 당시 통신체라 불리는 독특한 어휘가 자주 등장한다. 영화는 전지현이란 배우와 차태현이란 배우를 한국 최고의 인기 스타로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신승훈이 부른 이 노래도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나는 신승훈이란 가수를 매우 좋아했다.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이 노래를 좋아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했다. 이 노래에 얽혀있는 작은 추억 때..
이 뮤직비디오를 먼저 올려 놓는 이유는 뮤직비디오가 보아를 한국에서 춤잘 추는 이쁜 꼬마 아이에서 뭇 남성들의 여신으로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물론 노래가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아를 좋아 했던 이유는 노래 자체의 매력 만 아니라 당시 보아라는 아이가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보여줬던 풋풋함과 신선함 그리고 활기였다고 생각한다. 이 노래로 일본에서까지 인기를 얻었고, 보아는 이후 한국과는 머나먼 세계로 빠져들어버려 한국에서는 거의 잊혀지다 싶이 되었지만 당시 보아의 인기는 엄청났었다는 말 외에 덧붙일 수식어를 찾기 힘들다. 그리고 2011년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소라는 이 노래를 새롭게 재탄생 시킨다. 보아가 불렀던 노래는 굉장히 신나는 노래였다. 음도 신났고 그녀의 춤도 신났었다. 그..
이 노래가 인기가 있다고 했을 때 가장 이상했던 점은 미스에이의 이 노래가 가진 중독성 보다 여기에 담겨진 가사를 듣고도 왜 남자들이 이 노래에 빠졌는가 하는 점이었다. 10년전 그리고 20년전에 비해 남자들이 여성을 대하는 태도와 여성들이 사회에 떠는 것을 받아 들이는 태도가 많이 변하긴 했다. 그럼에도 남자들은 자신들의 남성성에 도전하는 혹은 그것을 깨부수려는 것에 대해서는 꽤 보수적으로 대응해왔었다고 느꼈다. 그런데 TV예능프로에서 각종 마초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뭇여성들의 공공의 적으로 몰렸던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미스에이의 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까지 추는 것을 봤을 때의 느낌은 아이러니한 상황의 정점이라고 느꼈었다. 뭐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남자들이 이 노래가 던지는 여자들의 도발을 즐겼..
2000년도. 누군가는 이 숫자를 보며 불안해 했고, 누군가는 설레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굴레에서 벗어난 시간이며, 동시에 깜깜하기만했던 시간이었다. 이 시기에 영화 하나가 개봉을 했다. 당시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멜로 영화는 [동감]이었다. 우연치 않게 시간을 건너 이야기를 하게 된 사람. 만나지도 않았지만 사랑을 느끼는 사람. 당시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한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과 종종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누군가는 인터넷 게임을 하다 만난 사람과 결혼을 했다는 소식도 전했고, 어디선가 누군가는 인터넷 만으로 밖을 나가지 않고서도 생활 할 수 있는 세상이라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 노래가 들어있던 동감이란 영화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인기를 얻은 것..
내가 처음 김연우란 가수를 알게 된 것은 케이블TV를 방영된 뮤직비디오를 통해서였다. 매우 촌스러운 뮤직비디오. 그런데 그 속에 담겨 있는 노래만큼은 촌스럽지가 않았다. 가사 하나하나가 귀에 들어오고 나도 모르게 시야는 출렁이고 있었다. 차마 남자라 눈물까지는 나지 않았지만 그냥 슬펐다. 당시 나를 감싸고 있던 현실 때문이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그리고 가끔씩 이나마 그를 볼 때마다 자꾸만 변진섭의 그림자가 느껴졌다. 아이돌 그룹들에 밀려서 좀 처럼 주목받지 못했던 그. 나는 가수다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주목받기 시작한 그를 보면서 든 생각은 '잘되었다'는 것과 '왜 이제서야' 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실력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고 대중가수임에도 대중적이지 못했던 그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나는 가수다라고 하는 프로그램. 이런 진통이 일어나는 것은 그만큼 억눌려있던 다른 음악에 대한 갈망 때문이 아니었을까. 사람들의 이런 저런 소리가 공사장에서 듣는 기계음 같이 웅장하고 위협적이지만 그들의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새벽 아침 출근길의 참새소리로 들리게 만드는 힘이 있어보인다. 지금까지 방영된 경연 노래중에 내 마음을 흔든 대표적인 두 곡을 실어본다. 아무리 그녀의 성격이 까칠하다해도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마력을 지닌 이소라. 그녀가 부른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 그녀가 마녀로 몰려야 한다면, 나는 그녀가 아무리 짜증섞인 행동을 해도 자꾸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힘을 가진 목소리를 소유한 가진 마녀 가수라 칭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98년도에 처..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란 영화의 흥행은 이등병의 편지란 노래를 다시금 사람들이 흥얼거리게 만들었다. 당시 청춘을 만끽하던 남자 녀석들에게는 노래방에 가면 꼭 한 번 불러야 하는 노래가 되었다. 2002년. [라이터를 켜라]라는 영화가 등장했다. 나는 이 영화에 대해서 그리 썩 좋은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그냥 찌질한 인생들의 찌질한 이야기의 정도였으니까. 등장 인물 어느 하나도 의로운 사람은 없었다. 그저 찌질 대다가 얼떨결에 영웅이 되었을 뿐. 등장 인물들에서 나를 쉽게 발견했기에 그랬을 지도 모르지만... 영화는 그리 좋게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영화 OST에 실린 윤종신과 유희열의 노래는 나를 흔들어 놓았다. 덕분에 라이터를 켜라를 2~3번은 본 듯 하다. 노래의 제목은 어느 예비군의 편..
90년대말 쯤이었다. 이상하게 고운 목소리를 가진 남자 가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들 중에서 지금까지 활동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 시절에는 나름 꽤 많은 인기를 모았었더랬다. 사준은 그런 가수들 중에 하나였다. 그들의 특징은 노래 한 곡을 히트 시키고 이후 사람들의 환호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노래방에서 꽤나 이 노래를 불렀더랬다. 이 노래의 가장 큰 특징은 노래 중간 중간 힘을 주면서 끌어주는 부분과 하이라이트로 가면서 부드러웠던 음악이 갑자기 웅장해 지는 부분이다. 내 생각엔 아마 이런 부분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수 있지 않았나 싶다. 당신께 드릴 말이 있어요 지금껏 날 지켜준 당신에게 난 나의 맘을 숨긴채 웃어야 했죠 무너진 내 모습 그대 볼까봐 겉으로 자신있는 모습으로 난 지켜준 당..
대세는 아이유라서가 아니라 그동안 노래 선택이 너무 탁월했기에 부르는 노래마다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닌가? 아이유의 히트곡들을 듣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든다. 부라는 노래를 부를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서 인터넷을 떠들석하게 했던 UCC로 인해서 실력을 사람들에게 뽐낼수 있게 되었고 잔소리로 급격하게 인기의 가속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 노래는 마지막에 "3단 부스터"라는 별칭을 얻은 음 올리기로 화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사람들이 대세는 아이유라고 한다. 그냥 노래만 잘하는 것도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귀여움을 강조해 남성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데뷔 초기 이미 쟁쟁한 여성 아이돌 그룹들이 이미 굳건히 자리잡은 자리에 아이유가 주목을 받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비슷하게 데뷔한 주(J..
90년대 말에 참 이상한 여자 세명이서 부르는 노래가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뭐 얼굴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라 멤버중 한명이 시도했던 머리 스타일이 굉장히 독특했기 때문이었다. 가운데 가르마를 타고 좌우로 퍼진 풍성한 파마머리에 놀랐었다. 이후에 김희선이 웨딩드레스라는 드라마에서 같은 머리스타일을 선보였었는데, 당시 그녀 역할은 조금 왈가닥스러운 설정이었다. 뭐 여하튼 그런 모습으로 좀 놀랐는데, 그녀들이 부른 행복한 나를이란 노래는 너무 멋졌었다. 아마 한국에서는 옥상에서 노래부는 장면을 처음 넣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에 GOD와 S.E.S도 비슷한 장면을 시도해서 뮤직비디오로 보여줬었다. 그래서 노래에 반하고 뮤직비디오에 반하고 왠지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한 멤버 때문에 반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좋..
처음 베이비복스가 데뷔했을 때. 남자들 보다 여자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었다. 그녀들이 멋져서가 아니라 당시 인기있던 H.O.T의 여성 아류작이라는 이유였다. 베이비복스를 뜨게 만든 노래는 [야야야] 라는 이 노래지만 그녀들의 첫 데뷔는 이 노래가 아닌 [머리하는 날]이었고, 그 노래의 분위기며 그녀들의 의상은 힙합이었다. 뭐 힙합하는 사람들은 인정안하겠지만. 그녀들의 노래 혹은 H.O.T의 데뷔 노래가 힙합이니 아니니의 문제를 떠나서 확실한 사실은 H.O.T도 그렇고 베이비복스도 실험작에 가까운 기획이었다. H.O.T는 운좋게 대박이 났고, 그 여파로 베이비복스는 데뷔하자마자 흔히 말하는 (지금은 아줌마들이 되었을) 빠순이들의 집중공격을 받았었다. 그리고 기획사에서도 데뷔맴버들을 바꾸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한때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가수 리키 마틴과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유일한 경쟁자였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부른 노래다. 처음에 배경음악을 구매해서 관련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했는데 다음에는 크리스티나와 부른 버전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것을 올린다. 이 노래를 리키 마틴의 혼자 부른 목소리도 매혹적이기는 하지만 그 옆에 크리스티나의 목소리가 덧붙여지면서 보여지는 하모니 만큼은 아닌듯 싶다. 이 둘의 음색이 이 노래에 정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있는 화면은 이 노래가 사랑을 받고 있을 때 시상식에서 라이브로 부르는 장면이고, 두번째는 이들의 뮤직비디오다. 미국에서의 시상식인데 독일에서 중계한 것을 녹화한 것인듯 하다. 뮤직비디오와 시상식에서 부르는 노래의 길이가 ..
처음 주라는 가수를 인식하게 된건, 이 노래가 아닌 남자 때문에라는 노래 때문이었다. 왠지 주변에 청승떠는 친구들을 떠올리게 만들었다고 할까? 뭐 그들이 나에게 쏟아내던 말이 가사로 옮겨진 것 같았고, 그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신데렐라 언니에 삽입된 이 노래. 사실 나에게 있어서는 드라마에 뭍혀서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 않던 노래였다. 가끔 드라마보다 노래가 뜨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상 드라마는 떳지만 노래는 뜨지 않은 경우다. 그렇다고 노래가 별로인 것은 아니다. 노래가 돋보이는 드라마가 있으면, 드라마에 잘 녹아 들어서 노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파악이 안되는 노래도 있다. 이건 노래가 드라마에서 어떻게 쓰였는가에 따라 다른 것이다. 드라마가 끝나고 한참이 지..
신문을 보았다. 신문에 그녀의 인터뷰가 실렸다. 뭐랄까? 솔직히 좀 생뚱맞았다. 인터뷰를 진행한 사람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었는데, 그 사람이 박기영과 인터뷰를 잡게된 이유가 Mnet에서 방영된 슈퍼스타케이2를 보다가 장재인이란 가수 때문이란다. ㅡㅡ;;;; > 한겨레 박기영 인터뷰
작년 가을 쯤이었나? 군산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친구녀석의 아이가 돌잔치를 한다기에 서울에서 군산까지 갔었더랬다. 백수 주제에 참 멀리도 돌아다닌다 생각이들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그렇게 군산에 가는길 차 속에서 친구가 틀어놓은 MP3에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노래를 들으면서 한참을 멍한 느낌이었다. 럼블피쉬의 보컬 최진이의 목소리와 노래가 너무나 잘 맞아든다는 느낌이었다. 어제 쯤이었나? 컴퓨터를 켜놓고 노래를 무작위 재생을 해놓았는데, 이 노래가 나왔다. 참 오랜만에 듣는 노래였다. 겸사겸사 노래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조금 찾아봤는데, 이오공감의 노래로 나왔다. 1992년에 발표되었던... 그룹 이름은 귀에 익은데, 여기에 이승환이 있었던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이승환이 97년에 한 번 ..
내 몇 안되는 이웃 중에 한분인 에코님이 내 블로그에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다. 별볼일 없이(?)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나머지 99%사람들의 삶은 과연 가치 없는 삶일까요. 길 찾기 포스팅의 댓글 중에서 그리고 문득 이 노래가 떠올랐다. 방송에서 떠들어대는 위대한 사람들의 삶. 엄청 대단한 삶의 여정을 살아온 사람들. 원래 인간이란 존재가 그러한지 모르지만 자신외의 사람들은 영웅이기를 바라는 듯하다. 영웅이 아니라면 마치 바라볼 가치가 없다는 듯한 대중들의 행동양상.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이상한 차별등... 뭐 노래 가사와는 별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ㅡㅡ;;; 왠지 별볼일 없는 인생들을 위한 노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그리고 주목받지 못한 60억 인류의 삶처럼 말이다. 그래..
나란 사람 대중음악을 참 좋아한다. 굉장히 독특하다고 자부하면서도 이상하게도 대중문화를 좋아한다. 특히 음악에서는 대중음악을 좋아하는데, 가끔은 아이돌에 빠져있기도 하고 그렇다. 지인들 중에는 나를 보고 주책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는데, 뭐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아이돌에 빠져있는 사람들 꽤나 많이 봤다. 그렇다고 나에게 붙여지는 주책이란 단어가 면죄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나름 가수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를 선호하는 편이다. 가장 최근에는 아이유를 비롯해서 그전에는 윤하등... 저 멀리 거슬러가면 신승훈이나 김동률 같은 가수들도 좋아라 했다. 뭐 누군가는 가창력이 좋다고 인정안하긴 하지만 뭐.. ㅡㅡ;;; 가끔 대중가요 중에 음지(?)에서 사랑을 받는 노래들이 있다. 분명 내 주위에는 괜찮다고 하..
TV를 보다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의 노래가 나오는 것을 봤다. 합창으로 그 곡을 소화해내는 것을 보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지금도 아이돌 가수들을 좋아하지만 예전 꽤 광적으로 좋아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 한국에서 접할수 있었던 아이돌가수란 가수는 모두 줄줄 꿰고 다닐 정도였으니 이정도면 광적이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미국, 영국, 일본을 가리지 않고 노래를 듣고 있었으니... 그러던 시기에 음반 가게를 들리게 되었다. 당시 브리트니의 음반을 사기위해 갔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눈에 띄는 여자 아이 사진이 포스터와 함께 붙어있는 것을 목격했다. 나름 아이돌 가수들은 다 안다고 자부했었는데, 처음보는 얼굴이 있어서 꽤 신기하게 쳐다봤더랬다. 꽤 어리..
요즘 나오는 어린 가수들 중에서 목소리 때문에 혹은 노래 때문에 좋아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은 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재미난 뮤직비디오 때문에 좋아하게 된다. 확실히 예전보다 퍼포먼스 만큼은 매우 좋아졌다. 덕분에 그들의 음악만 따로 듣는 경우은 많이 없는데, 아이유는 조금 달랐다. 처음 아이유를 주목하게 된 것은 "boo" 라는 노래를 부를 때였다. 그저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온 뮤직비디오를 보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아이유를 찾아보게 되었다. 이렇게 찾아본 가수가 정말 오랜만이었을 것이다. 그 이후에 TV음악방송에서 보여준 무대를 보고 나서는 한국에서 최고를 달린다는 여자 그룹들에 견주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기엔 훨씬 나아보였는데... 왜 못뜬 것이였지 ㅡㅡ?? ..
노래를 발표했던 당시보다 그 이후에 좋아하게 된 노래. 그저 듣고만 있으면 눈물이 날 것 같은 노래. 예전 윤종신이란 가수는 여운이 길고 슬픈 노래를 잘 불렀다. 그런 그에게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노래는 바로 이 노래가 아니었을까? 지금은 그저 웃긴 아저씨가 되어버렸지만, 한 때 그는 사람들의 가슴 한 구석을 두드리던 가수였다. 오래전 그날. 언제나 귀에 익숙했던 노래였는데 이 노래가 발표되고 8년쯤 지나서야 이 노래가 가슴에 와 닿았다. 지금 나에게 있어 이 노래는 세상의 무게감이 느껴질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래다.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 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 집 데려다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 속에 ..
지금은 없어져버린 MBC 예능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다. 명랑히어로라고해서 처음에는 사회이야기 열심히 하던 예능 프로였다. 아마 이때부터였을 것이다. 이하늘이 예능에 적극적으로 출연했던 것이. 물론 이 프로그램 사회 이야기 충실히 하면서 시청률 좀 높였었는데, 어느 순간 족보없는 프로로 바뀌고 폐지 되었다. 그 프로그램이 어찌되었든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는 이하늘이란 사람을 다시보게 되었다. 물론 많은 말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가 거기서 보여줬던 그 만의 시선이 꽤 좋았더랬다. 그저 세상에 불만 많은 사람 정도로만 알았는데, 나름 자신의 생각이 있는 사람이였다. 아마 다른 연예인들 처럼 그저 좋으면 좋은 것이 아니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후로 그의 연예프로그램을 자주 출연하면서 얼굴은 익숙해졌지만 그의 ..
비욘세를 처음 봤던 건 데스티니 차일드 시절이다. 데스티니 차일드의 멤버였던 비욘세는 언제부턴가 혼자 활동을 했다. 그러더니 미국 최고의 아이콘이 되어있었다. 개인적으로 데스티니 차일드 시절에는 비욘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좋아했지만 한명 한명을 꼼꼼히 살펴본적이 없었다. 그녀들에게 관심을 쏟는 것보다 당시 최고의 아이콘이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만 바라보고 있었다. 게다가 백스트리트 보이즈와 나인티에잇 디그리즈, 웨스트라이프 등등 바라보는데만 해도 정신이 없었다. 당시에 나는 일본의 아이돌 그룹과 영국 아이돌 그룹까지 살펴보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룹들이 나오면 그룹은 알아도 멤버 하나하나는 잘 몰랐다. ^^;; 때문에 비욘세가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
아이돌 그룹을 좀 좋아하는 편이지만 에프엑스가 처음 나왔을 때는 거부감이 좀 심했다. 그녀들이 라차타를 부를때 " 얘들 뭐야? " 라는 반응을 보였다. 노래도 그랬지만 무대에서 추는 안무가 뭔가 하다 마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춤을 추려면 뭔가 동작을 완성시켜야 되는거 아니야? 춤 때문이었을까? 음악도 뭔가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좀 격하게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츄 같은 경우에는 거부감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귀여움을 강조하는 노래였기에 그나마 들을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누예삐오가 나오고 나서 나의 반응은 " 얘들 원래대로 돌아갔군 ㅡㅡa " 이었다. 하지만 라차타 때의 느낌과는 조금 달랐다. 뭐라고 할까? 이제는 그들의 하다만듯한 음악과 춤이 익숙해 졌다고 해야하나? 솔직히 ..
토이는 유희열이 만들고 프로듀싱하는 앨범에 여러가수들이 참여해서 목소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유희열이 토이 앨범에 실어 두는 음악들은 감수성이 매우 짙다. 덕분에 남자들 사이에서 보다는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많은 편이다.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나만의 것이 되어가고 널 향한 끈 끊어질까 매달릴수록 내가 아닌 모습들 널 귀찮게 만들던 내가 너무 싫었어 너는 알까 감정이 고조되는 이부분. 의미없이 이어지는 만남과 지겨움이 뭍어난다. 누군가와의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욕심이 나를 변하게 만들고, 상대를 지치게 만든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내가 변하는 이유는, 내가 생각한데로 우리의 관계가 흘러갈수 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을 상상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윤하라는 가수가..
한 때는 팝송이라는 외국 음악에 푹 빠져있었던 적이 있었다. 왜 인지는 모르지만 도시를 떠나 살았던 4년이란 시간은 팝송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노래를 내 생활 속에서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후에 좀 처럼 외국 음악에 정이 가지 않았다. 가끔 마룬 파이브 같은 애들이 인터넷으로 스타가 되었다기에 들어보기는 했지만, 그들의 음악에 깊숙하게 빠지지는 못했다. 그렇게 팝송과는 한참을 거리를 두고 있었다. 우연히 버스 차창에 머리를 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무심코 담아 두었던 mp3에서, 잔잔한 음이 흘러나왔다. 왠지 모르지만 내가 탄 버스 밖 야경과 내 귓가를 울리는 음악 소리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이 노래를 접하게 되었다. 한참 시간이 흐른뒤. 가사를 유심히 보았고, 가사를 보고 나서야 노래 ..
예전에 베이시스라는 그룹이 있었다. 이 노래의 원곡을 부른 그룹이다. 1996년에 발표 되었다고 한다. 2010년이 된 지금까지 이 노래는 두 번 리메이크 되었다. 고호경이 다시 불렀을 때는 랩을 추가 시켜서 꽤나 귀여운 이미지의 노래 였다. 그리고 럼블피쉬가 한 번 더 했다. 같은 제목의 영화도 있었으니... 이상하게 생명력이나 파급력이 큰 노래가 아닌가 싶다. 영화는 노래와 상관이 없는 것이려나 ㅡㅡ??? 가사 전부가 귀에 들어오는 노래지만, 그중에서도 계속 되뇌이고 싶은 부분은 한번쯤은 실연에 울었었던 눈이 고운 사람 품에 안겨서 뜨겁게 위로받고 싶어 혼자임에 지쳤던 내 모든 걸 손이 고운 사람에게 맡긴 채 외로움을 잊을 수 있다면 이라는 부분이다. 문제는 실제로 이런 위로를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