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네이버>독서토론까페
- <프랑스존>
- <주한프랑스대사관>
- <팀블로그>반동탁연합
- <디아블로3 한국 공식홈페이지>
- <그린비출판사>
- <구글코리아블로그>
- <syfy 드라마 홈페이지>
- <게임소식사이트(영문)>
- <Creative Commons Korea>
- 포토샵활용편
- RetroG.net - 게임이야기 번역 -
- 스노우캣
- Forest of Book
- I Feel the Echo
- schrodinger
- 사진은 권력이다
- 하이드 책방
- MBC노동조합블로그
- 니자드 공상제작소
- 어린쥐의 볕들 쥐구멍
- 베이더블로그
- 마루토스의 사진과 행복이야기
- 불량푸우의 '인생사 불여의'
- 시사평론가 김용민 블로그
- 지상에서 영원으로(Mr. Ripley)
- 젠체와 젠장의 경계선에서(췌장)
- 이야기만들기
- 우석훈의 임시연습장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윤종신 - 오래전 그날 본문
노래를 발표했던 당시보다 그 이후에 좋아하게 된 노래.
그저 듣고만 있으면 눈물이 날 것 같은 노래.
예전 윤종신이란 가수는 여운이 길고 슬픈 노래를 잘 불렀다.
그런 그에게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노래는 바로 이 노래가 아니었을까?
지금은 그저 웃긴 아저씨가 되어버렸지만, 한 때 그는 사람들의 가슴 한 구석을 두드리던 가수였다.
오래전 그날.
언제나 귀에 익숙했던 노래였는데 이 노래가 발표되고 8년쯤 지나서야 이 노래가 가슴에 와 닿았다.
지금 나에게 있어 이 노래는 세상의 무게감이 느껴질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래다.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 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 집 데려다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 속에
그렇게 몇 해는 지나
......
새 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는
그 옛날 우리의 모습이 있지
뭔가 분주하게 약속이 많은
스무 살의 설레임
너의 학교 그 앞을 난 가끔 거닐지
일상에 찌들어갈 때면
우리 슬픈 계산이 없었던 시절
난 만날 수 있을테니
너를 지금 만날 수는 없지만, 그 시절은 추억이 되어 있다.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니가 떠오르는 이유는 내 추억속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잘 살고 있겠지.
그래야만해.
고마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줘서...
'잡담 및 답변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lotte Church - Dream a Dream (2) | 2010.09.01 |
---|---|
아이유 - 잔소리 (2) | 2010.08.30 |
DJ DOC - 나 이런 사람이야 (0) | 2010.08.14 |
Beyonce - Listen (4) | 2010.08.09 |
f(x) - NU ABO (0) | 2010.08.07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