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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아침 9시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내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섰다. 뭔가 축하(?)받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잘못되었다. 방문자 수를 세는 저 숫자가 잘못 된 것이다. 종종 티스토리에선 이런 오류가 나오는데, 내가 홈페이지를 관리해 본적이 없어서 저런 오류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꾸준히. 마치 연례행사라도 되는 듯이 잊혀질 만하면 저렇게 된다. 그걸 어떻게 아는 것일까? 아래 화면을 보면서 간파할 수 있다. 유입로그란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들이 어떻게 블로그에 방문했는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 모든 기록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다수의 기록이 남게 된다. 위 그림에 적어 놓은 대로 한 페이지당 20개의 기록이 남는다. 1천명이 블로그에 방문했음에도, 유입로그에 나타난..
블로그가 가장 어려워질 때는 나만의 어떤 형식과 이유가 블로그에 생겨날 때다. 기본적으로 블로그는 내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도 하고, 두서없는 생각을 나열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이 블로그에 이런 저런 이유가 붙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와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기다보면 어떤 형식이 생기고 어떤 이유가 있어야 블로그에 글이 써진다. 많은 블로거들이 이 문제를 주기적으로 겪고 나 또한 요즘 이런 어려움에 빠져있는데, 이럴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자신의 블로그를 망치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이 꿈꿔왔던 형식을 파괴해야 극복인 된다는 것이다. 물론 굳이 그렇게 망치지 않고 일정 기간을 기다리면 원래 상상하던 그림대로 블로그를 구성할 수가 있긴 하다. 그런데 꼭 그렇게 완벽해야 하는 것일까? 생각의 자유..
원래는 연예인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쓸 때 이 글을 쓰려고 했다. 그런데 끄적거리다보니 양도 많아지고 내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그 글은 따로 독립시켰다. ^^;; 언제나 그렇듯이 블로그에 평소보다 많은 방문자들이 생기면 블로그 주인인 블로거는 흥분하게 된다. 그러고보니 매번 이 글을 쓸 때마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ㅡㅡ;; 그렇게 흥분하게 되면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냉정한 평가하기가 힘들어진다. 물론 흥분된 상태 이후 글 이라고 해서 냉정한 평가가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 당시보다는 덜한 것만큼은 사실이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또 다른 이유는 주요 블로그 테스트 포스팅 혹은 이 블로그의 정체성으로 밀고 있는 연속된 미드 포스팅 하나가 끝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
이번 글은 내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썰전"에서 언급된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방송 주제는 연예인들이 SNS에서 블로그로 넘어간다였는데, 방송을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이효리가 블로그 한다니까 끼워 맞추는거 아니야?'였다. 작가들이 블로그를 하는 연예인에 대한 조사도 많이 못한 혹은 안한 느낌이 많이 들었던 탓도 있다. 사실상 방송에서 이효리 빼고 블로그를 하는 연예인이라고 언급 할 만한 연예인은 아이비 뿐이었다. 게다가 이효리도 블로그를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연예인들이 블로그로 넘어간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주제였다. 물론 방송에서 이효리 때문에 주제를 정했다고 말하긴 했지만 말이다. 혹시나 연예인이 블로그를 한다고 블로그 열풍이 부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
근 2주만에 블로그에 대한 보고 포스팅을 한다. 글이 드물어진 이유는 사실상 글 쓰는 흥을 돋굴만한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블로거에게 블로그에 대한 글을 쓰는데 있어 흥을 돋굴만한 꺼리는 평소보다 많은 방문자 수다. 그렇다. 그동안 방문자 수를 늘릴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고, 실질적으로 방문자 수도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지난 글을 작성한 후 평균 방문자 수는 새로운 미국 드라마에 대한 포스팅을 했음에도 오히려 줄었다. ㅜㅜ 내가 나를 봐도 좀 불쌍한 듯 싶다. 새 글을 썼음에도 평균 방문자 수가 줄었던 것은 새로 포스팅한 미드가 사실상 대박 흥행을 하지 못한 미드였기 때문이다. 자연히 검색되는 횟수도 적을 테고, 그 얼마 안되는 검색자가 내 글에 찾아 들어올 확률도 꽤 희박해진 것이다. 그..
이제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내가 쓴 이 기획 글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 글 자체도 사실상 내 블로그에 대한 실험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안다면 실망스러울까? 이 기획 글이 어느 정도 쌓이면, 이 글에 대한 것도 나중에 분석(?)해서 떠들어보겠다. 사실상 블로그라는 단어로 검색해 들어오는 사람들의 다수는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블로그를 이제 시작하거나 시작했거나 몇번 글을 써봤는데 블로그로 유입이 없어 실망스러운 사람들을 위해서 비밀(?) 하나를 알려주겠다. 내 글을 보면서 블로그의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것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 왜냐면 내 글의 목표는 엄청난 숫자의 블로그 유입자를 기다리..
2014/06/07 - [문화 컨텐츠 연구/블로그란] - 블로그 실험에 대한 변명 2014/06/09 - [문화 컨텐츠 연구/블로그란] - 블로그 실험에 대한 변명 2 이 글은 내 블로그에 대한 관찰일기 같은 글이다. 아니 관찰일기다. ㅡㅡ;; 이슈와 신뢰 그저께(2014.06.10)부터 내 블로그에 유입이 대폭 상승했다. 평균 200명을 자랑(?)하던 하루 유입자 수가 이틀 동안 400명을 넘겼기 때문이다. 어제는 정확하게 529명이 다녀갔다. (티스토리 관리페이지 기준) 이렇게 늘어난 이유는 6월 9일에 있었던 스마트폰 대란 때문이었다. 그 대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정책을 각 통신사에서 뿌렸고, 이를 스마트폰 대리점에서 받아 팔았다. 80~100만원 정도 하는 최..
2014/06/07 - [문화 컨텐츠 연구/블로그란] - 블로그 실험에 대한 변명 같은 제목을 붙일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뭔가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전 글 제목을 그대로 따왔다. 지난 번(2014.06.07.토요일)에 시작된 이 뻘짓은 지금 삼일차에 들어서고 있다. 실험을 할 것이라고 먼저 공지하고 실험 글을 포스팅 했던 이유는 혹시나 내가 귀찮아서 시도조차 하지 않고 그만 둘까봐서였다. ㅜㅜ 나름 공지 해놓고 나면 특별히 나와 약속한 사람은 없어도 지켜야할 약속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 귀찮고 이상해도 하게 되는지라... 나름 중간 보고(?)를 해야 할 것 같다. 내 블로그에 대해서 분석을 좀 하자면, 내 블로그는 최근 200명 언저리의 하루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이게 올 해만의 이야기가 ..
블로그에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었는데, 일자리가 잘 안 구해지니까 이렇게 노는 시간에 블로그라도 활성화 시켜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 말은 혹시나 일자리가 오랜 시간 구해지지 않았을 때를 대비한 예방책이랄까? 뭐 블로그라는 공간의 현재와 미래가 불투명한 곳인지라 말도 안되는 상상이긴 하지만 말이다. 여하튼 원래 이 글을 몇 주 전에 썼었다. 그런데 쓰다 보니 이런 저런 블로그 세계에 대한 불평 불만글로 변했다. 원래 의도는 내가 지금부터 하려는 뻘짓에 대한 나름의 설명이었는데, 뭐든 진지하게 말하려는 습관(?) 혹은 성격 덕에 글이 그렇게 흘러가버렸다. 쓰고 나서 내가 읽어봐도 너무 재미 없어서 그 글은 그냥 구석에 묵혀두기로 했다. 나중에 블로그 세계에 대한 진지한 글이 필요하다 싶을 때 꺼..
내가 항상 이야기 하던 것이 있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그저 복사하고 붙여넣기라는 것이었다. 특히나 검색에 대한 알고리즘이 어쩔수없이 쓰여지고 보여지는 것에 의존하다보니 어찌되었든 많이 노출하고 보자는 식의 행위들이 반복된다. 여기에 매크로라는 것이 있다. 원래는 항상 쓰던 단어나 글 등을 빠르게 불러오는 기능을 말하는 단어였다. 주로 컴퓨터 용어로 많이 쓰였었다. 그런데, 이 매크로가 게임을 좀 더 쉽게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 발전했다. 보통 게임쪽에서는 그것을 '오토'라 부르는데 매크로의 발전된 형태로 보면 편하다. 매크로가 문자를 불러오는 것을 말한다면, 오토는 문자 뿐만 아니라 게임 속 케릭터를 사람이 조절하는 것 처럼 움직이게 한다. 그것이 게임에만 남아있게 되지는 않는다. 이것이 게임을 통한 편리..
요즘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가동시켰다. 이 가동시켰다의 의미는 네이버 블로그만의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여기의 글을 조금씩 링크를 거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독서토론 모임 때문에 네이버와 따로 떨어져 나와 살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네이버를 완전히 버리는 것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다음뷰와의 개인적인 이별(?)로 인해서 블로그 유입자 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있자니 나 자신이 괜시리 불쌍해보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그동안 안 해왔던 마음에도 없는 이웃 순방 및 형식적인 인사 따위는 할리도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찾아낸 것이 바로 네이버 블로그에 내 글을 링크걸어두는 것이었다. 블로그 유입자 수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항상 말하지만, 그 숫자가 항상 신경쓰이는 건 어쩔수 없다. ㅜㅜ 여기에 이은 또 다..
사실 저 같은 사람에게 DSLR이라는 것 자체가 사치에 가까운 물건이긴 합니다. 비싼 것도 비싼 것이지만 그 무게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럼에도 그 카메라를 메고 돌아다니던 이유는 그만큼 사진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치일 수 밖에 없었던 카메라기도 하지요. 그래도 DSLR이 있다면, 최소한 길다란 대포같은 렌즈 하나쯤은 있어야 DSLR을 들고다니는 이유에 충족되는 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멀리 있는 대상을 가까이 있는 것 처럼 찍는 망원 렌즈 말이지요. 그러나 렌즈 하나 사려고 보니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비싼건 천만원 단위에 있었고 사람들이 좋다고 칭송하는 것들은 백만원 언저리였지요. 렌즈 하나 사려고 하니 지갑이 덜덜덜 떨렸습니다. 그래서 싼거!! 싼거!!! 입으로 되뇌이고 머리로 ..
이게 참... 신경 쓰지 않으려 해도 자꾸 신경 쓰이는 건 어쩔수 없는 블로거의 운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 다음뷰를 떼어냈습니다. 왠지모르게 시원섭섭하더군요. 원래 떼어내려고 했던 것이라 큰 아쉬움은 없지만 그래도 항상 글 아래에 붙어있던 것이 사라지니 포스팅을 할 때마다 허전해집니다. 다음뷰를 떼어낸 영향일까요? 그래도 300명씩 꾸준하던 방문자 수가 100명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이건 다음뷰를 떼어낸 당연한 결과였지요. 그런데 방문자수가 줄어드는 것을 체감하고 나니 괜히 섭섭해지네요. 뭐 자주 오시는 분들은 그거 없어도 다른 방법으로 오셔서 큰 상관이 없지만요. 그리고 그 줄어든 숫자가 기계적으로 들락날락 거리는 숫자임을 알지만요. ㅜㅜ 다음뷰를 떼어내고 나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었던 건,..
다음뷰 버튼을 떼어냈다. 얼마 안되는 방문자 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다음뷰 추천 버튼을 떼어냈다. 왠지 모르게 섭섭했지만, 그럼에도 언젠가는 떼어낼 것이었고, 또 그래야만 했기에 과감하게 떼어냈다. 눈에 띄게 줄어들 방문자 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게다가 내 블로그로 들어오는 길 하나를 막는 행위기도 하다. 내 블로그는 과연 검색만으로 사람들이 찾아올 가치가 있는 블로그인가? 이대로 점점 나도 조차도 외면하게 되지는 않을까? 수많은 질문이 이어지지만, 그래도 도달하는 결론은 떼어내는 것이었다. 다만 그 시기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랐을 뿐이었다. 다음에 대한 불만이 많긴하지만 사실상 다음에 대한 불만과 항의의 뜻은 아니다. 그저 내 블로그 안에서 내 자신을 잃어버리고 방황하..
블로거는 이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블로거의 가장 맛좋은 먹잇감은 뭐니뭐니해도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이슈들이다. 이런 이슈들은 많은 부분에서 블로거들을 만족시키기 마련이다. 우선 이슈는 그 이야기의 내용이 어찌되든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굳이 돈을 따라다니는 블로거가 아니더라도 이것 하나만으로도 꽤 맛나는 먹잇감이다. 그 다음으로는 이슈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좀 더 쉽게 그리고 많이 끌어낼 수가 있다. 보통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는 나와 같은 의견이 있을 때보다 나와 다른 의견으로 충돌을 빚을 때라서, 대부분의 댓글에 블로거들은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다보니 그 반응이 부정적일 것..
아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미 전에 이 이상한 집계를 문제 삼은 적이 있었다. 어떤 관리상의 실수인지는 내가 알 수는 없다. 다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요즘 티스토리의 방문자 카운터는 뭔가 이상이 생겼음이 확실하다. 내 블로그 평균 하루 방문자수는 300명 안팍이다. 이런 수치의 가장 큰 공은 다음과 구글의 검색 덕이지만, 그렇게 검색에 걸리는 또 다른 이유는 이미 천개를 넘긴 포스팅의 덕분이기도 하다. 물론 기본으로 하루 방문자수 1천명을 넘기는 블로그들이 차고 넘치는 현실에서 자랑할 숫자는 아니긴 하지만 ㅡㅡ;; 뭐 그딴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니 그냥 좀 넘어가도록 하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방문자 숫자에 뭔가 이상이 있다는 사실이니까. 내 블로그는 앞서 말한대로 평균 하루 방문자 수..
가만히 내 글 목록을 살펴봤다. 내가 끄적거리다 그만둔 소재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중에서 굉장히 오랜시간 끄적거리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역사와 블로그에 대한 것이었다. 뭐 역사쪽은 따로 포스팅을 준비도하고 몇개 끄적여보긴 했는데, 역시나 누군가의 비판을 받을까 두려워서 발행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전문적인 지식의 오류보다 관심이 없던 사람에게 재미가 있을까에 대한 문제다. 이미 몇번의 포스팅으로 시도해봤지만, 항상 써놓고 뭔가 개운치 못한 느낌을 받았었기에 이번에도 써놓고 나서도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듯 싶다. 다음 주제는 블로그에 대한 잡설이다. 이미 오래 전(기껏해야 1~2년전이지만)에 블로그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철학을 죄다 풀어놓았기에 진지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는 ..
아침에 눈을 떠, 블로그를 찾아왔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평소에는 좀처럼 상상할 수 없는 수의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보통 내 블로그에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의 유입이 있을 때는 주목받는 이야기를 내가 끄적거렸거나, 내가 예전에 쓴 글이 다음쪽에 인기 검색어로 걸렸을 때에나 가능한 일이다. 몇년 전만 해도 다음 베스트로 등록이 되면 꽤 유입이 있었는데, 문제는 더 이상 내 글은 베스트에 걸리지 않는 다는 점이다. 글의 품질 탓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원인을 품질보다 항상 적을 수 밖에 없는 추천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추천 자체가 될 일이 거의 없다보니... 다시말해 누군가 의무적으로 추천해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다음뷰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 눈에 띄는 일도 적어 베스트에 걸릴..
블로거로써 나는 블로거라는 무리가 부끄럽다. 이렇게 자랑스럽진 않는 수준이 아니라 부끄럽게 생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과거 깨끄미 사건으로 드러난 돈 밝히는 블로거들에 대한 실망과 같이 실추된 이미지 때문이다. 물론 그 사건으로 그들의 존재를 처음 알았던 건 아니긴 하지만... 사실 이 사건 때문에 블로거로써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그건 그저 사건일 뿐이고, 모든 불로거가 그렇게 돈을 버는 것도 아니며 애초에 수익 자체를 내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블로거라는 무리가 부끄러워 지는 건 그나마 정리되고 관리된다고 할 수 있는 티스토리 메인에 걸리는 새글의 상당수가 광고글로 도배가 되다싶이 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물론 대놓고하는 도배성 광고 블로그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지금 보여지는 ..
초대장. 오랜만에 글도 안올렸는데 댓글이 달렸다. 뭐 내 블로그의 특성상 내가 글을 올리지 않아도 댓글이 달리는 일은 희귀한 광경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하루에 두개씩이나 달려서 너무 신기했다. 아... 물론 영어(읽어보면 문장이 안되는)로 쏼라 거리는 댓글들이 더 많이 달리긴 하지만 ㅡㅡ;; 확인해보니 내 블로그가 초대장을 보유한 사람의 리스트에 올라가 있었다. 가만히 댓글을 읽어보니 초대장을 원하는 댓글들이었다. 그중 하나가 가장 마음에 자꾸 걸렸다. 가슴이 아파서 마음에 걸린게 아니라 짜증이 나서였다. 뭐 초대장을 원할 수 있다. 자신의 사연을 담고 솔직한 이야기를 해준다면 그까짓꺼 뭐라고 안주겠는가? 나도 인간인데. 그런데 그가 남겨놓은 댓글에서 보인 내용이 뭔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대충들어온듯한 느낌..
요 며칠동안 인터넷을 떠돌면서 들었던 생각이 있다. '새로운 사진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봐?' 사진과 관련된 커뮤니티는 잘 가지 않는 나이기에 사진관련 된 허영(?)이 남들에 비해 많이 없다. 예를 들면, 카메라는 무엇이 좋으니 꼭 사야하고, 렌즈는 어떤 것을 꼭 준비해야되고, 해가 강렬할 때는 이렇게 설정해야하고,비가 올때는 이렇게 설정해야하며,동물을 찍을 때는 이렇게 설정하고,꽃을 찍을 때는 이런 설정을 하며,사진은 이런데서 찍어야만 좋으며,사진의 구도는 이래야 한다.등등등.... 사실상 저런 이야기를 모르고 있었기에 내가 많은 제약과 제한에서 벗어난 사진 찍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오히려 몸으로 체득하고 나만의 시선과 나만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애쓰게 된 이유기도하고... 여하튼 이렇게 자..
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을 무지하게 찎으러 다닌다. 작가처럼 찍는 것 안한다면서 가끔씩 뭔가 느껴지지 않고, 이쁘지 않아 후회되는 사진들이 있다. 엉망으로 찍은 사진을 지우지 않고 고이 고이 보관해 둔다. 언젠가 크게 쓰일 날이 있을 거라면서. 대표적인 사진 하나 보여주겠다. 이건 누가 봐도 별 감흥없는 사진이다. 어떤 느낌도 없고, 솔직히 구도도 좀 요상하기도 하고. 뭘 찍은 것이냐면, 시골의 한 도심에서 행사를 하느라 하늘에 강렬한 빛을 쏘는 중이었다. 검은 하늘에 뿌연 것은 하트모양이었다. 물론 사진찍을 때는 몰랐다. 좀 더 가까이 가서야 하트임을 확인 했으니. 여하튼 이것이 원본 사진이다. 사진을 찍은 이유는 마치 배트맨이라도 부르는 것마냥 빛을 쏘는 광경 자체가 신기했기 때문이다. 이 사진을 찍은..
내가 느끼는 것이 좀 잘못된 것일까? 블로그에 새글이 올라오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영화이야기가 쏙 사라진듯 하다. 그러니까 블로거들의 영화이야기가 어디론가 증발된 느낌이랄까? 돈이 안된다는 것 때문인가?? 영화 블로거들이 사라지든 말든 그건 썩 중요한 건 아니고, 요즘 노는 동안 꾸준히 영화를 보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영화관도 집앞에 있어 5분도 안되 갈수 있겠다. 시간도 널널하겠다. 조조로 보면 5천원에 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볼 수 있겠다. 더불어 왠지 영화 블로거도 안보여서 경쟁률도 높지 않겠다. ㅡㅡ;; 그런데 문제는 이 영화 블로그라는 것이 감상을 간단하게 남기는 것도 좋지만, 영화를 주제로 떠드는 블로거에게 사람들이 거는 기대치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 부담스러움으로 작..
이건 어떤 인터넷 게시판에 쓰여진 글이다. 블로거로써 이런 반응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아픈건 어쩔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런 반응은 블로거들의 자업자득이다. 돈만 벌리면 다 된다는 생각이, 그리고 나 하나 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블로거의 글은 믿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JTBC라는 동아일보 계열의 방송에서 지적했다는 것은 코미디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고 그들과 같은 블로거라는 것이 부끄러울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슬프다. 특히나 '블로거지'라 불리우는 집단들(음식점 가서 유명블로거란 점을 이용해 공짜로 얻어먹고 요구하는 이들)이 맛집 블로거들 중에 많기 때문에 더 씁쓸한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맛집 블로거들을 양성하는 다음의 이벤트가 괜시리..
블로그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 이유는 딱 두가지다. 하나는 논란꺼리가 되서 블로그에 쓰여진 글의 반발글과 악플이 주렁주렁 달리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꾸준한 이웃관리로 매번 댓글이 달리는 대신 포스팅된 글에 관련된 이야기 없이 인사 댓글만 주렁주렁 달리는 경우다. 나는 두 경우 모두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좀 더 나은 것을 손 꼽으라면 악플이 달리는 경우에 손들어주고 싶다. 일부러 논란이 될 만한 이야기만 끄집어내는 것만 아니라면, 그건 그 블로거의 솔직한 이야기일테니 블로거로써는 가장 바람직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인사만 달리는 경우에 비해 악플과 반대의견들이 달릴 때 기분은 무지하게 더 나쁘다. 그럼에도 악플쪽이 낫다고 꼽는 이유는 최소한 포스팅한 글이 무시(?)되지는 ..
오랜만에 내가 나누어준 블로그 초대장으로 만들어진 블로그를 둘러봤다. 60개가 넘는 블로그가 만들어졌고, 그중 하나는 뭘했는지 차단당했고, 나머지는 개점 휴업상태고 그나마 최근까지 글이 올라온 블로그는 하나였다. 내가 초대장을 나눠줄 때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생각을 적어놓고 소소하게라도 글이 올라오는 블로그들이 생겼으면 했는데 그 많은 블로그 중에 달랑 하나라니... 왜 나누어줬나 싶기도 하고, 내가 무책임하게 나눠주기만 해서 그런것 같아서 미안해지기도 했다. 나름대로 고르고 골라서 준 초대장이었는데... 그럼에도 어디선가 초대장을 나눠준다는 포스팅이 만들어진다. 초대장을 나눠주는 글들을 살펴봤다. 여전히 초대장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왜 블로그는 활성화 되지 못하..
블로거에게 사진이란 무엇인가? 이건 많은 블로거들에게 큰 고민이 되리라 본다. 블로그 하면 떠오르는 것은 사진이라고 할 정도로 블로거에게 사진은 떨어질수 없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인식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진이 블로그의 가장 큰 볼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이 볼거리라는 것은 눈으로 글로써 만이 아니라 시각적인 만족을 채워주는 것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건 영상매체의 발달과 대중문화의 변화에 관련된 이야기다. 간략하게 이야기 하면, 영상매체의 발달이 대중을 현혹시켰고, 그 현혹으로 인해 글의 내용보다는 영상이 사람들의 시선을 잡는데 더 우선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한 이야기 교류에 있어서도 이 영상은 큰 역할을 하게 되고 쉽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 당연히 블로그도 ..
그동안에 대한 반성. 블로거로써 반성할 일이 있다. 무엇이냐면 남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해 한마디 던져주기만을 바라고 내가 다른 사람들을 방문하는데 너무 인색했다는 점이다. 많은 블로거들은 이것을 내가 이웃 관리를 불성실하게 한 것에 대한 반성이라 생각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순수하게 다른 블로그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엿보는(?) 것에 소홀했음을 반성하는 것이다. 나는 답방 따위는 안하는 굉장히 건방진 블로거니까. 그럼 그 건방진 태도로 혼자서 신나게 떠들 것이지 왜 다른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성하느냐고 할 것이다. 왜냐면, 내가 가지고 있는 블로거에 대한 정의 때문이다.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추구하는 블로거의 제대로 된 태도는 혼자만의 생각을 혼자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틈틈히 다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부끄러워 지는 글. 블로그를 하다보면 자주 맞닥뜨리게 된다. 가끔씩 달리는 악플과 지인들로 부터 듣는 소리, 내가 과거에 쓴 글을 보다보면, 이게 글인지 뭔지 도통 헤아리기 어려운 문장과 논리가 블로거를 괴롭힐 때까 있다. 물론 이런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도 있긴한데,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글이 부끄럽다 생각되면, 자신의 글을 지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글을 지우는 대신 자신 스스로가 그 글에 댓글을 달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남겨둔다던지 혹은 글 맨 밑에 추가로 예전에 이렇게 썼지만 지금은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었는지를 남겨둔다면 어떨까 싶다. 그 글이 창피하다는 건 안다. 내 경우 1000개가 넘는 포스팅을 했지만 부끄러운 글이 많고, 특히나 요즘 쓰여진 글들 중에도 상당수 있다...
블로그를 하다가 가끔씩 다른 블로거들 덕분에 기운빠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뭐냐면, 내가 좋다고 생각하던 블로거가 글을 줄이거나 상업적인 모습으로 변해갈 때다. 뭐 나라는 인간이 다른 블로거에게 다가가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나름 블로거기 때문에 몇몇은 종종 찾아간다. 답방이 아닌 내 기분 내킬때 ㅡㅡ;; 그런데 그 블로거가 어느 순간 글을 멈추거나 혹은 너무 눈에 띄게 상업적으로 변했을 때를 마주하게 되면, 왠지모를 배신감과 안타까움이 내 가슴을 휘감는다. 그나마 글을 멈추는 것은 바쁜일이 있겠거니 하지만 눈에 띄게 상업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때는 그저 답답과 더불어 화가난다. 여기서 말하는 상업적이라는 것은 단순히 광고를 본문 상단이나 블로그 내부에 붙이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번 깨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