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소소한 이야기) 블로그와 댓글의 오묘함 본문

문화 컨텐츠 연구/블로그란

(소소한 이야기) 블로그와 댓글의 오묘함

무량수won 2012. 6. 22. 22:11




블로그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 이유는 딱 두가지다.

하나는 논란꺼리가 되서 블로그에 쓰여진 글의 반발글과 악플이 주렁주렁 달리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꾸준한 이웃관리로 매번 댓글이 달리는 대신 포스팅된 글에 관련된 이야기 없이 인사 댓글만 주렁주렁 달리는 경우다.


나는 두 경우 모두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좀 더 나은 것을 손 꼽으라면 악플이 달리는 경우에 손들어주고 싶다. 일부러 논란이 될 만한 이야기만 끄집어내는 것만 아니라면, 그건 그 블로거의 솔직한 이야기일테니 블로거로써는 가장 바람직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인사만 달리는 경우에 비해 악플과 반대의견들이 달릴 때 기분은 무지하게 더 나쁘다. 


그럼에도 악플쪽이 낫다고 꼽는 이유는 최소한 포스팅한 글이 무시(?)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악플다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포스팅 된 글을 다 읽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여하튼.


블로거에게 가장 우울하고 기분 나쁜 건 악플조차도 안달리는 경우다. 사실 많은 블로거들이 초반에 그만 두는 이유기도 하다. ㅜㅜ


그나저나 어찌나 더운지 오늘은 물 1.5L 두병을 마셨다. 나는 물먹는 하마인가... ㅡㅡ;;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