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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맛집 블로그에 대한 대중 인식 본문
이건 어떤 인터넷 게시판에 쓰여진 글이다. 블로거로써 이런 반응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아픈건 어쩔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런 반응은 블로거들의 자업자득이다. 돈만 벌리면 다 된다는 생각이, 그리고 나 하나 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블로거의 글은 믿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JTBC라는 동아일보 계열의 방송에서 지적했다는 것은 코미디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고 그들과 같은 블로거라는 것이 부끄러울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슬프다.
특히나 '블로거지'라 불리우는 집단들(음식점 가서 유명블로거란 점을 이용해 공짜로 얻어먹고 요구하는 이들)이 맛집 블로거들 중에 많기 때문에 더 씁쓸한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맛집 블로거들을 양성하는 다음의 이벤트가 괜시리 걱정되는 것은 나만의 기우는 아닐 것이다. 양심적인 블로거는 소수가 되고 양심을 팔아버린 블로거는 돈이 된다는 이유로 다수가 되어버린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 뿐이라 아쉽다.
누군가에게 욕을 먹긴 하겠지만, 그리고 어떤 무리들에겐 너 혼자 깨끗한척 한다고 욕을 먹겠지만 그래도 외치고 싶다. 제발 돈만 보고 달려들지 말아달라고. 당신들은 돈을 벌어 당장은 좋겠지만 당신의 짓꺼리가 결국 블로거 모두를 죽이는 일이다. 마지막엔 당신의 그 수입까지 없어지게 될 것임을 왜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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