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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나를 놀라게한 티스토리 방문자 수 본문

문화 컨텐츠 연구/블로그란

나를 놀라게한 티스토리 방문자 수

무량수won 2013.05.26 09:40

아침에 눈을 떠, 블로그를 찾아왔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평소에는 좀처럼 상상할 수 없는 수의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보통 내 블로그에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의 유입이 있을 때는 주목받는 이야기를 내가 끄적거렸거나, 내가 예전에 쓴 글이 다음쪽에 인기 검색어로 걸렸을 때에나 가능한 일이다. 


몇년 전만 해도 다음 베스트로 등록이 되면 꽤 유입이 있었는데, 문제는 더 이상 내 글은 베스트에 걸리지 않는 다는 점이다. 글의 품질 탓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원인을 품질보다 항상 적을 수 밖에 없는 추천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추천 자체가 될 일이 거의 없다보니... 다시말해 누군가 의무적으로 추천해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다음뷰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 눈에 띄는 일도 적어 베스트에 걸릴 확률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말도 된다. 


뭐 이딴 쓸데없는 넋두리는 그만 두기로 하자. 여기서 중요한 건 다음뷰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기이한 내 블로그의 유입자 수니까. 




자. 갈무리된 화면을 보자. 2013년 5월 26일 오전 9시가 거의 다 되었을 때 캡쳐한 화면이다. 어제는 250명이 방문하던 블로그에 770명이 24시간 동안도 아니라 9시간도 되지 않아서 770명을 넘겼다. 앞서 말한대로 이런 숫자는 뭔가 대단한 이슈꺼리가 있지 않는 이상 내 블로그에는 나타나기 힘든 숫자다. 


그래서 오랜만에 즐거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살펴봤다. 어떤 단어가 사람들을 흥분시켰는지, 그리고 내 블로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도록 만들었는지를 살펴봤다. 우선 화면 아래쪽을 봤다. 보통 이정도 유입이 생기면, 관련된 글에 댓글 하나 정도는 있기 마련이다. 불만을 가진 댓글이든 동의하는 댓글이든 악플이든 간에. 하지만 없었다. 


까짓꺼 뭐 그럴 수도 있다. 언제는 내 블로그에 댓글이 넘쳤던 적이 있었나. 넘치는 날은 수많은 키보드 워리어와 전쟁을 치룰만한 화잿꺼리를 글로 적었을 때 뿐이었지... 






유입로그를 살펴봤다. 저 정도 방문자 수면, 3~4페이지에 걸쳐서 같은 검색어나 같은 유입경로가 남아있어야 정상이니까. 물론 모든 유입경로가 여기에 표시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9시간 동안 770의 방문자가 있기 때문에 하다못해 한페이지라도 같은 유입 경로로 도배되어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 어디에도 같은 유입경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1페이지는 커녕 4~5줄이 중복되는 유입경로도 보기 힘들다. 갈무리된 화면에 화살표는 시간상의 순서 즉 최신부터 과거로 돌아가는 순서고, 파란색은 살펴본 페이지와 날짜 변경된 유입경로에 대한 부분이다. 중복도 없고 26일 들어온 사람들은 2페이지도 못채울 정도다. 세어본 결과 유입경로만 따젔을 때 26일 유입자 수는 29명 쯤 된다. 설사 많이 쳐줘도 40명 이상 방문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간당 유입자 수도 살펴보았다. 이 갈무리된 화면에서 주황색은 최대 동시 접속자 수며, 녹색은 평균 동시접속자수다. 만약 실제로 방문자 숫자가 770명이 넘은 것이라면, 여기에 흔적이 남아 있어야 한다. 동시 접속자 수가 아무리 적어도 20명 혹은 10명 정도 일정시간 유지 되었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보이다 싶이 이 그래프에서 가장 많이 동시 접속한 것은 4명이다. 왼쪽 끝에 숫자가 그것을 보여준다. 그것도 시간이 오늘이 아니라 어제 4명이 동시 접속했다. 00시를 넘어서 최대는 3명이었고, 그나마 4시 즘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1명, 2명... 이렇게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 이쯤되면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사실만이 남는다. 맞다. 오늘 집계되고 있는 저 770명의 숫자는 허수다. 최소한으로 잡아도 700명은 확실히 잘못 계산된 숫자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무슨 일인 것일까? 여기저기 검색해봤지만, 나와 같은 현상을 겪은 사람은 없는듯 하다. 다른 블로그들 내가 참여하는 팀블로그나 방치해두고 있는 블로그를 살펴봤지만 그 쪽에서는 크게 이상한 것이 없다. 왜 내 블로그인가? 왜 잘못된 계산 결과가 나온 것일까? 단순한 에러인 것일까??


속 시원하게 알수 있는 것이 없다. 

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anarch13.tistory.com BlogIcon 아나키 2013.08.23 18:37 신고 벌써 석달 전 포스팅이지만...그래도 우연히 보게 되어서 덧글을 남깁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로봇 방문을 체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런 방문수 뻥튀기 현상은 저도 심하게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널리틱스 분석 데이터를 본 결과 로봇 방문일 것이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를 하지 말고 며칠만 쉬어보세요. 방문자 뚝뚝 떨어집니다. 그러다가 글하나 발행하면 확 오르고. 이건 크롤링 봇이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 되겠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yahiko.tistory.com BlogIcon 무량수won 2013.08.28 18:21 신고 아... 이건 평소 방문이 아니라 이날만 특별(?)하게 이렇게 집계 되더라구요. 많이는 아니었고 두어번 정도 이런 일이 있었구요. 지켜본 바에 의하면 특정 시점에서 1회의 방문이 100 단위로 잘못 집계된 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통계 수치상의 오류(?)라고 예측 하고 있답니다.

    평균적으로 이렇게 나온다면 아나키님 말씀이 전적으로 맞지만, 애석하게도 특정 요일 혹은 날짜에 한해서 이렇게 집계가 되더라구요. 티스토리가 수정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그런 일은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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