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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 염천교 본문

헤매다.

2013.09. 염천교

무량수won 2013. 9. 11. 18:48



포토샵 보정을 거친 사진입니다. ^^;;


서울역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오는 염천교입니다. 오래 된 드라마인 <왕초> 덕분에 언제나 염천교란 단어만 떠오르면 '거지'와 '깡패'가 자연스레 떠오르게 되더군요. 드라마 방영되었던 것도 이미 10년이 넘었는데도 말이죠.


염천교가 처음 생겨났던 시기에는 강이 흘렀지만, 지금은 기차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지나다니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사람보다 자동차가 많이 지나다니고 있구요. 주변에 오래된 건물들이 이 근처가 오래 전 도심이었다고 말해주지만, 화려함보다는 우울함을 더 많이 전해주고 있습니다. 빛바랜 간판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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