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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8일의 잡담. 본문
일.
이미 알고 있는 것이지만, 현대 사회에서 완전히 양심대로 그리고 올바르게 산다는 것은 참 어렵다.
그래서 무량수로 남아 있을 수 있고, 무량수로 말할 수 있는 이 공간이 새삼스래 소중해진다.
진짜 내 이름은 오물에 더럽혀져도 무량수라는 이름으로 숨쉴수 있는 이 공간 만큼은 그 오물을 뒤집어 쓰지 않으리라.
이건 시도 아니고 산문도 아니고, 뭐 잡담인데 어떠랴.
당신이 이 글을 보고 공감하면 기분이 좋은 것이고 공감하지 못하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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