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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독서토론 모임 후기 본문
참여자들의 추천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2.75점.
참여자들의 개인 점수와 간단평.
3.5 - 재미난 조크의 나열.
2.5 - 좋은 소재지만 짧기만한 이야기에 많이 아쉽다.
1 - 이야기 속 드라마가 없어서 무미건조했다.
4 -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짧은 이야기.
3.5 - 해석의 자유
2 - 안타까울 정도의 감성 부재.
참여자들이 추천한 것들.
4.5 (소설) 노인과 전쟁 - 첫 줄이 강렬했던 SF 소설
5 (만화책) 아스테리오스 폴립 - 무조건 두번 보게 만드는 매력
5 (영화) 서칭포슈가맨 - 일상의 혁명가
4 (소설) 동물농장 - 동물 비유로 알게되는 군중심리와 권력
후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독서토론에 참여해준 분들은 얀님, 조제님, 가혹한미련님, 심우권님, 인생다그렇지님이었습니다.
피트제럴드라는 작가가 쓴 작품에 대한 평가는 많은 부분에서 극단으로 갈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서 형성된 차이가 큰 편이지요. 이번 토론의 주제가 된 작품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성향이 보이긴 했습니다.
참여자 분들 대부분이 소재가 주는 흥미로움에 대해서는 꽤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소설이 쓰여진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독특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다만 번역의 차이 때문인지 혹은 미국 소설들의 보편적인 성향인지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무미건조함이 많이 느껴져서 아쉽다는 말씀들을 해주셨지요.
더불어 소설이 은연중에 던져주는 메시지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삶과 독특한 삶의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벤자민은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는가 아니면 불운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있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자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물론 영화화 되어 한국에서 유명해진 탓도 있어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약간 곁들어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은 어떠신가요? 일반적인 삶을 살고 계신가요? 아니면 벤자민 처럼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그리고 벤자민은 정말 독특한 삶을 살았던 것일까요?
이런 저런 혹평이 있었지만 삶이란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할꺼리를 던져준 단편 소설이었던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2월의 독서토론 후기는 새로운 시도와 함께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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