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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갤 사건, 정치적인 말싸움이 만들어낸 것인가? 본문
요즘 기자들의 수준이 이런 것인가... 일단 떠들고 보자는 식의 보도 행태가 빚어낸 촌극이 아닐 수 없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기사가 있다. DC 인사이드 정사에서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싸우던 사람이 감정싸움으로 번져 살인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식의 보도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사실은 그건 기자들이 취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그저 경찰서에서 나온 진술만을 바탕으로 보도했기에 나온 엉터리 소설이라고 이야기 한다.
애초에 그들이 끄적거린 기사(라고쓰고 소설이라부른다)에서도 문제의 원인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감정적인 이유가 있었고, 정치적인 성향은 그 감정에 의해서 변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 그럼에도 기사는 진보와 보수의 이념 싸움이 살인이란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이야기 했다.
그래... 이것이 한국이란 나라의 언론 수준이다. 진실을 추구하기보다 독자들을 낚아서 자신들의 이득에 맞춰 흥분하게 만드는 수준... ㅡㅡ;;;
이 기사만 하더라도 제목으로 인한 문제가 있는 것인데, 이 기자들.... 진상 파악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야기(?)라서 정확히 그들이 그들인지 알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기자들이 헛다리 짚은 것 같다는 것이 확실한 듯 싶다.
아래는 피해자와 가해자로 알려진 이들의 기록의 일부다.
밑줄 친 것만 해도 진보성향과는 거리가 먼 것을 쉽게 확인 할 수가 있다. 어떻게 된 것일까???
더불어... DC정사겔이라는 곳에서 활동했다는 것 만해도 진보적인 성향과는 거리가 먼 것이 대부분의 인식인데, 기자들은 그 조차도 옆사람에게 물어본적이 없다는 사실이 들어나는 것이다. 예전... 그러니까 아주 오래전...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DC정사겔이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긴 했지만, 현재는 그런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갔다. DC인사이드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다시 말해, 기자가 인터넷의 생태를 알고 있었다면 의도적으로 진보와 보수의 이념 싸움으로 이 살인 사건을 끄적거리며 소설을 쓴 것이고, 모르고 있었다면, 기자로써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소설가라는 이야기가 된다. ㅡㅡ;;;
아고라에 정리된 사건 글 > 링크 <
요약을 하자면,
1. 기사가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하면, 정치적 이념 문제가 아닌 개인간의 감정 문제가 정치적인 이야기로 번진 것.
2. 인터넷에서 당사자들의 기록이라고 나온 것들을 보면, 기사와는 달리 보수(?) 성향의 누리꾼 임을 알 수 있다.
3. 어찌되었든 기자들은 사건을가지고 대중을 자극하기 위해 확대 재해석하고 있음. 특히 제목으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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