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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9월 17일 월요일. 얇은 겉옷 하나를 더 챙기게 만들었던 아침 기온이 살짝 올라갔다. 이명박의 목소리, 댓글 지시 증거 한겨레가 단독으로 내보냈지만, 정확하게는 한겨레가 검찰이 해당 증거를 가지고 있단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구체적인 정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보면, 제대로 확인을 한듯 하다. 이 소식에서 중요한 것은 이명박이 댓글 공작을 직접 지시한 사실에 대한 직접 증거를 검찰이 확보 했다는 것이다. 육성 파일은 그 중 하나 일 뿐. 과거 bbk 설립을 이명박이 직접 했다는 영상이 있었지만 처벌이 안된적이 있다. 당시 이명박은 유력한 대권 주자였던 상황인데다 검찰이며 법원이며 모두 그쪽으로 기울어져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니 나경원이 대놓고 주어가 없으니 직접 한 말이 아니라는 사상 초유의 "주어" 드립으..
9월 12일 수요일. 날은 엇그제부터 쌀쌀해졌다. 정확하게는 아침엔 쌀쌀해도 낮이 되면 땀이나는 날씨다. 점점 가을이 짧아져서 이런 날씨가 얼마 되지 않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뭔가 아름다워 보이는 착시도 있다. 오늘밤 김제동 김제동이 kbs에서 심야 시사 프로를 진행하게 되었다. 기존 kbs어용노조가 극렬하게 반대를 했다. 그래서 마치 kbs의 내부 직원들 모두가 반대하는 걸 사장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느낌을 주도록 각 언론사들이 꽤 열심히 작업을 했더랬다. 알고보면 기존의 적폐(?)세력들의 발악일 뿐인 상황. 여하튼 그 덕(?)에 홍보가 꽤 되었다. 김제동이 시사프로를 진행 한다는 것 자체에 큰 매력을 못느꼈는데, 그들(?)의 발악이 오기가 되어 나를 열심히 보게 만들었다. ㅡㅡ;; 어쩌면,..
9월 7일 금요일. 제법 기온이 낮아져서 긴팔이 등장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나에게는 반팔을 입을 수 밖에 없는 기온이다. 어제 내린 비가 오늘 같은 기온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한 듯하다. 김어준과 방탄 털보는 오늘 뉴스공장에서 방탄소년단을 다뤘다. 특히 주요 미디어가 다뤄주지 않는 아이돌이란 말이 꽤 신선하게 들렸다. 뉴스에서 다뤄지는 방탄의 인기 소식에서 빠진듯한 이야기에 대한 해답을 얻은 느낌이었다. 이런 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 건 김어준의 능력이자 그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어쩌면 팬의 입장이기에 좀 더 과하게 느껴지는 소외감 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게 현재 한국 연예계의 고질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방탄에 관한 이야기가 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