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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4월 독서토론 모임을 해요!!! 본문
4월의 주제 책은 [구해줘]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4월 22일 일요일 오후 1시 입니다.
신청 방법은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책에 대한 잡담.
이 책이 꽤 유명세를 탔었던 것을 2009년으로 기억합니다.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당당하게 출근길에 옆에 끼고 다니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흔하지 않은 모습이기에 꽤 독특한 장면으로 저에게 기억된 책이기도 합니다. 출근길이 아니라 업무차 회사로 돌아가던 중이었던가? 아무튼 지하철 역에서 지상으로 나가는 길에 봤었죠.
왜 이 장면을 기억하고 있느냐면, 저도 모르게 베스트셀러라 불리는 책을 구입한 몇 안되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베스트셀러라고 하면 2~3년이 지나고 나서 구입해서 읽는 경우는 있지만, 유행 시기에 구입하는 경우는 없던 저였기에 당시엔 마치 마법이 걸렸나 싶었습니다.
물론 다 읽지는 않고 구석에 처박아 두긴 했습니다. 어느 정도 읽다가 귀찮아서 그랬는지... 일이 바빠서 그랬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워낙에 자주 읽다만 책이 많기도하고 다양한 이유로 읽기를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일이 많은 인간이라서 제대로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 시간에는 끝까지 읽을 가치(?) 혹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돌연 마음이 바뀌어서 아침에 이 책을 뒤적뒤적 거리며 찾게 되더군요. 책의 무덤과도 같은 제 방에서, 그것도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쫒겨났던 소설입니다. 마치 제목이 저를 몇년이 지나서 부른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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