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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및 답변

잡담. 2018년 8월 21일.

무량수won 2018. 8. 21. 14:46


8월 21일 화요일.


태풍이 올라 온다는 소식으로 뉴스가 도배되었다. 대형 태풍 두개가 연이어 오는 상황. 특히 앞서 오는 태풍은 한반도를 정확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서울 동부의 아침 나절엔 비가 잠깐 내렸지만 이내 그쳤다. 푹푹찌는 온도로 여름이 아직 떠나지 않았음을 알리는 듯하다.



저녁 뉴스


어제(2018.08.20) 저녁에 뉴스를 보다 꽤 흥분했다. 보통 저녁 뉴스는 엠비시를 보는데, 아시안게임 중계로 어쩔수(?) 없이 제이티비시 뉴스룸을 봤기 때문이다. 요즘 인터넷에선 뉴스룸을 서키룸이나 메갈룸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물론 나도 그 중 한명이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나 나는 정치권 관련된 뉴스에서 뉴스룸이 진실을 왜곡하려는 혹은 의도적으로 정부를 물먹이려는 움직임이 심하다고 느껴진다. 가장 직접적인 뉴스는 흔히 노룩취재로 불리는 강경화 장관의 부동산 기획투기 것이었다.


그리고 어제 뉴스룸 첫 꼭지는 문재인 정부 경제팀의 불화였다. 물론 시작은 경제 지표가 안좋다는 이야기였지만, 실제로는 경제 관료 둘이서 싸운다고 떠드는 것이 그 뉴스의 핵심이었다. 그래서 다음 꼭지로 그 이야기를 따로 떼서 또 다루었다. ㅡㅡ;; 그러면서 나온 핵심은 역시나 최저임금이 문제다.


한편 10시에 시작한 엠비시 뉴스는 구성이나 뉴스의 질 모두 괜찮은 편이었다. 이산가족 뉴스를 첫 꼭지로 보도하고 정부 경제 관료들 뉴스로 하루 종일 떠들어댄 다른 언론사와 달리 아예 초점을 바꿔 프렌차이즈 자체에 대한 보도가 이뤄졌다. 어제 뉴스를 보고 엠비시가 나름의 방향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다만 엠비시가 뉴스 후에 클로징을 통해서 했던 정부를 향한 지적은 과연 필요 했던 것일까 싶은 의문이 들었다. 아니 솔직히 인터넷에서 지들이 올린 경제팀 불화 뉴스 링크가 비난을 받아 그에 대한 반박으로 끼워 넣은 것은 아닌가 싶다.


> 뉴스링크, 프렌차이즈 문제, 엠비시 <



드루킹, 한나라당 메크로 조작을 이야기하다.


드루킹이 김경수 지사를 지목해서 한 이야기는 대다수 언론사들에 의해서 대서특필이 되는 반면, 드루킹이 한나당이 메크로를 돌렸다는 진술에 대해선 대다수 언론사들이 무시하고 있다. 이건 케비에스팀 취재팀의 취재에 의해서도 뒷받침 되는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지들이 필요할 땐, 정신병자의 방귀 소리도 큼직큼직하게 보도하더니 말이다. 


드루킹 사건이 정치적일 수 밖에 없고, 또 언론과 특검 모두가 합작한 합작품일 수 밖에 없는 이유기도 하다. 이런 사실을 이야기 해주는 건 김어준의 뉴스공장 뿐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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