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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주호영의 23억의 단상

무량수won 2020. 7. 31. 16:25

MBC 스트레이트 팀이 자유당의 원내대표를 하고 있는 주호영이 부동산과 관련된 법안 통과로 23억의 이득을 보았다고 전했다. 공시지가로 23억이라고 했으니 실제가는 배로 불어날 수 있는 금액이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이었다면 하루 종일 떠들고 시시각각 늘어났을 뉴스가 미디어를 감시하는 언론들에 의해서만 몇개와 TBS의 뉴스공장에서 다루었을 뿐, 기사가 증식되지 않았다. 청와대 대변인이 구입한 집 한채가 만들어낸 이익에 대해선 그렇게 신나게 써재끼던 언론들이 유난히도 제 1야당 원내대표에 대해선 조용하다. 청와대 대변인은 마치 권력으로 집을 강탈하듯이 빼앗은 것처럼 써재끼던 언론이 유난히도 제 1야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법안 통과에 힘 쓴 것에는 조용하다.

 

또한 어떤 이슈가 떠올랐다. 가짜 미투. 만화를 그리던 박재동 화백에게 제기되었던 미투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가 나왔다. 성추행을 남발한 대상에게 자신의 결혼식 주례를 청했던 것, 다른 지인과의 대화에서 나온 내용 등.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고참" 기자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의 단체행동에 의해 기사가 짤렸다. 그리고 그 내용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화제가 되어가고 있다.

 

서울시장 박원순에 대한 건도 그렇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작성한 인수인계 메모. "형식적"인 메모가 아니라 존경이란 단어가 여러군데서 나타나는 메모였다. 그리고 "피해자"를 대변하는 변호인의 수상쩍은 이력과 행동. 재미난 사실은 변호인을 의심하는 것 조차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둔갑되는 놀라운 논리다. 그 변호인은 마치 "피해자"에게 사람들이 비난을 가하도록 유도하는 것처럼 그 누구도 궁금해 하지 않는 "피해자"의 정보를 기자회견에서 마구 발설을 한다. 그리고 그 변호인에게 휘둘리는 각종 여성단체들.

 

왜곡된 언론과 왜곡된 여성계의 성평등운동. 아니 더 정확하게는 여성우위를 주장하는 단체들로 변해버렸다. 성평등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려서 대중들, 특히나 과거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이들이 떠나고 있는 상황. 언론들은 애써 모르쇠로 일관하지만, 대중들의 변화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상하게 그들과 연결되고 있는 자유당...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어찌되었든 "진실"을 계속해서 뭍어둘 수는 없을 것이다. 대중을 향해 외칠수록 대중은 "진실"을 요구하게 될 것이고, 지켜보는 눈이 많아질수록 왜곡된 렌즈는 점점 깍여 나갈 테니까.

 

나도 뭔가를 고민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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