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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8일의 잡담 - 내가 썼지만 추천하고 싶은 글 본문

잡담 및 답변

2010년 4월 8일의 잡담 - 내가 썼지만 추천하고 싶은 글

무량수won 2010. 4. 8. 01:37
내가 쓴 글을 자주 보는 편이다.

모든 글을 매일 살펴보는 것은 아니지만...



내 글들을 이렇게 저렇게 읽다보면, 창피한 글이 엄청 나타난다.

마구 고치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어떻게든 좀 더 멋진 글로 수정하고 싶은 생각도 간절해 진다.



그렇지만 바꾸지 않고, 고치지도 않는다.

내 글을 내가 마음대로 고치는 것을 누가 뭐라 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완벽하지 못하다고 해서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부끄러운 글이 나중에 나에게 있어서 좀 더 도움이 되리라는 굳센 믿음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글이 부끄럽고 고치고 싶은 부분 투성이지만,

가끔 내 글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글이 있다.



나도 가끔 읽어가면서 다시 되새김질 하는 글.

읽으면 읽을 수록 생각만하게 하는 글.


사실 온전히 나만의 생각으로 나만의 글은 아니라는 점이 아쉽기는 하다.

논어라는 것에 기대었고, 글을 발행하는데 있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온전히 나만의 생각, 나만의 글이란 있을 수가 없다.

이 세상을 혼자 살아가지 않는 이상 누군가의 도움도 필요하고, 누군가 떠들어 놓은 이야기도 필요하다.

이러한 것을 창피해 할 필요는 없다.

창피해 해야 할 것은 누군가의 것을 그대로 가져오기만 하는 것이고,

창피해 해야 할 것은 내 생각이 없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글이 창피하지 않다.

나만의 이야기로 다시 탄생 시켰으니 그것으로 된 것 아닐까?

모든 글의 내용을 보려면 여러 차례 링크를 눌러야만 하지만 그런 수고가 아깝지 않은 글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2009/09/27 - [공부중입니다.] - 블로거를 위한 도덕, 그리고 논어.

위에 글은 다른 글을 묶어주는 포스팅이다.

이것을 클릭하거나 내 블로그 제목을 클릭해서 첫화면 보기를 통해서 보는 방법과 오른쪽에 펼쳐진 것 중에 " 공부중입니다." 라는 것을 눌러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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