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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로서 무협은 어떤 모습인가? 본문

문화 컨텐츠 연구

문화콘텐츠로서 무협은 어떤 모습인가?

무량수won 2009. 5. 28. 21:36
무협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당연 중국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무협을 이야기 하면 가장 먼저 꼽는 것이 ' 영웅문 '인데 배경이 중원 즉, 중국이다. 예전 부터 중국에서는 자신이 세상의 중심에 있다고 믿어왔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왔다. ' 중원 '이라는 단어 선택도 그렇고 中國 이란 나라 이름에서도 그것을 발견 할 수가 있다.

이런 중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적 변화가 있는 것이 나는 ' 무협 '이라고 생각했다. 소설로 시작된 무협의 기원을 삼국지연의가 작성되던 시기부터 바라보는 시각도 있을 정도로 중국에서는 꽤 오래된 문화이다. 시대가 지나면서 문화도 새로운 형태로 나타난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영화와 더불어 드라마도 이런 영상 문화에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영화 '와 ' 드라마 '에서 가장 많은 소재로 이용 되는 것이 중국에서는 단연 무협이 아닐까 한다. 우리에게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김용의 소설은 이미 영화가 된지 오래이고, 드라마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새롭게 제작이 될 정도이다. 매니아들은 이렇게 제작된 드라마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년도로 구분한다.
거기에 다가 중국에서는 무협을 이용하여 많은 게임도 생성하고 있다. 특히 김용의 소설은 나름의 세상이 탄탄하게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제작이 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무협은 단연 중국을 대표하는 대표 아이콘이 아닐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런 무협이라는 소재가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중국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이며, 문화에서 중요한 컨텐츠로 작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무협은 특히 드라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같은 경우에는 상영시간이 짧기 때문에 소설의 모든 내용을 담아내지 못한다. 그러나 드라마는 사정이 좀 다르다. 드라마는 소설의 모든 내용을 소화할 수 있기에 내용에 충실할 수가 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중국에서 인기있는 무협 드라마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새로 제작이 된다. 정확히 정해진 주기는 없지만 그중에서도 김용의 소설들은 이런 식으로 자주 제작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제작 되다보니 같은 내용이 연기자만 바뀌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식상할 수 있는 부분을 드라마에서는 내용을 조금씩 바꾼다. 큰 이야기의 줄기는 바꾸지 않으면서, 시대에 맞는 가치관을 녹여가며 내용을 수정해 제작하는 것이다. 중국 국내에는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알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렇게 제작이 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청률을 보장 받을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이것을 한국에서는 어떻게 받아 들어야 할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해답은 바로 특수효과가 아닐까 싶다. 최근에 만들어졌다는 무협드라마를 보면 알수 있겠지만, 중국 특수효과와 CG는 한국에 비하면 많이 뒤떨어져 있다. 그렇기에 한국의 특수효과 기술과 CG를 이용하여 중국과 공동제작을 한다면, 멋진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게 내 짧은 생각이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이야기도 슬쩍 밀어 넣어서 등장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이야기는 항상 변화를 꾀하고 있으니까....

중국은 무협이라는 콘텐츠를, 자신만의 색으로 재창조를 하고 있다. 이런 면은 아마 중국이 제일 잘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한국어로 된 정보만을 모아서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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