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자릴레이] 여기를 같이 읽어요.

다치바나 다카시 - 읽기의 힘, 듣기의 힘 중에서...

글을 쓴다는 작업은 먼저 자료확보가 있은 다음에 그 자료를 통해 스스로 무언가를 생성하여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료를 최대한 많이 투입하여 적게 배출하면 그 압박비가 높은 만큼 많은 정보가 쌓여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 예를 들면 책 한 권을 읽고 바로 책 한 권을 썼다면, 이것은 1대 1의 비를 갖습니다. 이는 전혀 내용이 없는 책이 되어버리거나 다른 사람의 글을 표절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란 말이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습작이란 작업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즉 누군가를 따라해보면 그를 바탕으로 더 좋은 글이 나올수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그러나 그것을 그대로 남들에게 보여준다면, 단순히 모방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 모방을 바탕으로 재 창조를 해 나간다면, 자신만의 무엇이 되줄 것입니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이 책에서 자신은 1권의 책을 내기 위해 100권의 책을 읽는다고 했습니다. 대부분이 과학 관련 도서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 이 정도라고 합니다. 누구나 다 이만큼의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든 다는 것은 기존의 성과가 바탕이 되어 주어야 함이 있어야 합니다.

마치 나 자신이 부모님이 없었다면 존재 할 수가 없었듯이 문화의 창조 새로움에 대한 창조도 이전에 무엇이 없었다면,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혼자만의 착각이고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문화라는 것 뿐만아니라 기술이라는 것등의 모든 것이 나만의 것으로 주장하고만 있는다면, 문화와 기술의 발전은 더뎌지고 점점 빈약해 질 것입니다.



막심 고리키 - 어머니 중에서...

"정문에서 일일이 몸 수색을 시작했어요."
어머니는 그들이 기대하는 자신의 역할이 분명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럼 어쩐다지? 내가 할 일은?"
"펠라게야 닐로브나, 행상을 하는 코르수노바 아주머니를 아시죠?"
사모일로프가 문턱을 넘으며 말했다.
"알지, 그런데?"
"그 아주머니한테 청을 하면 어떨까요? 혹 우리의 일을 해줄는지도 모르잖아요?"
어머니가 손을 내저었다.
"안될 말이야. 그 여편네는 입이 가벼워서 안돼. 그건 안될말이지."
그러다 갑자기 무슨 좋은 묘안이라도 떠올랐는지 그녀가 속삭이듯 말했다.
"그걸 나한테 줘, 나한테 달라고! 내가 그 일을 해야겠어. 수가 있을 거야. 우선 날 조수로 써달라고 마리아한테 부탁해 볼게. 나도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면 일을 해야지. 그러면 음식을 공장안으로 들여갈 수 있을 테고 그러면 생각대로 일이 잘 될 수도 있어."
어머니는 가슴에 두 손을 얹고 일이 잘 되리란 확신을 가졌다. 그리고 기뻐하며 외쳤다.
"놈들은, 파벨이 비록 몸은 감옥에 있더라도 공장에 손을 뻗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될거야. 암 그렇고 말고!"
세 사람은 기운이 솟아 오르는 듯 했다.

공장안에 사람들을 계몽하기 위한 전단지를 뿌리던 파벨이 감옥으로 잡혀간 후 어머니는 아들의 뜻을 이어갈 것을 결심하는 부분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지만 아들이 옳다고 하기에, 아들이 감옥에서 나올수 있는 방법이라 하기에... 그녀는 당시로써는 위험한 이 일을 감행합니다. 설사 이 일이 더 고되고 위험한 일이라 할지라도 그녀는 아마 같은 선택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어머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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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입니다~ 1. 책이나 만화책에서 본 좋은 글귀, 영화나 드라마에서 감동 받았던 대사 등을 1개에서 3개 정도 써주세요~^^ 2. 출처를 반드시 남겨주세요^^ ㅎ 3. 다음 주자 2~3 명 정도에게 바톤을 넘겨주세요^^ 4. 이 릴레이는 7월 15일에 마감합니다~

검은괭이2 님께서 하시는 릴레이 입니다.

저는 항상 저의 요상한 글을 응원해주시는 adish  님과 댓글 한 번 밖에 안달었었지만 책 엄청 좋아하는 것이 많이 느껴지시는 LoveWish님께 살짝 부담을 드려 봅니다. 안해 주시려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