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이유 없는 분노 본문

잡담 및 답변

이유 없는 분노

무량수won 2009. 6. 25. 23:57
무슨 일 때문에...

무슨 이유 때문에...

데체 왜...


불쌍한 나의 핸드폰은 이제 그만 자신의 역할을 끝내고, 다른 곳으로 떠난다.


어떤 일이 있던 건 아니었다.

어떤 이유가 있던 것도 아니었다.

아무 이유없이 그냥...


무심결에 내 손을 떠난 핸드폰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이유 없는 분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 누구의 잘못도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그저 내 스스로가 나를 통제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저.. 그렇게 또 저질러 버렸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