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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읽기 - 예의란? 본문
12국기라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다. 기린이란 신성한 동물에 의해서 왕이 선택되어지는 세상에서 주인공 요코는 왕으로 선택이 되어진다. 아무것도 모르며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요코가 왕이 되기로 결심하고 이런 저런 고난을 넘긴 후에, 왕으로써 처음 백성들이 지켜주었으면 하는 법을 이야기 하는 부분이다.
이 애니메이션의 세상 즉 요코가 왕이 된 세상에서는 왕에게 얼굴을 보이면 안될 정도로 업드려있는 것이 예의였다. 그건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는 예의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 예의를 없애 버려야 한다는 법을 발표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를 위에 보여지는 장면처럼 설명한다.
내가 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감동받은 장면이다. 왕이 아니 굳이 왕이 아니더라도 어떤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이 잘나서 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종종 착각을 한다. 그러나 그에게 그런 힘을 손에 넣도록 해주는 사람은 그 사람의 잘남이 아니라 그를 지지해 주는 사람이다.
더불어 우리는 흔히 예의란 이름으로 누군가를 업신여기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업신여겨지는 일이 종종 있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못하고 계급을 두고 종류를 두고 차별하는 예의라면 그 예의는 정말 필요한 것일까? 위에서 요코가 말한대로 상대에게 대우를 받고 싶고 누군가의 인정을 받고 싶다면, 상대가 저절로 인정해줄 수 있도록 노력을 먼저 해야하는 것은 아닐까?
특히 요즘 처럼 돈이 모든 것인냥 말하는 시기. 힘으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듯이 사람들을 함부로대하는 시기에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본다.
내가 누군가를 내가 있는 위치와 권력과 돈이란 이름으로 억누르지 않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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