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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충동.... 죽음에 관한. 본문
충동.... 죽음에 관한.
굉장히 활발하다 생각되던 사람이 자살했다는 소문이 들렸다.
아...
굉장히 우울하게 지낸다고 생각하던 사람이 자살했다는 소문이 들렸다.
이 또 역시
아...
질문한다.
나는 왜 사는가.
저 사람은 왜 사는가.
문득 높은 곳에 서 있다보면,
여기서 떨어져 볼까?
이런 충동이 불쑥 불쑥 올라온다.
마치 누군가 속삭이듯이.
그래서 무섭다.
그래서 높은 곳을 싫어한다.
내 몸에 어떤 상처가 난다.
내 몸에 이상이 생긴다.
내 몸이 아프다.
상처를 더 만져서 크게 만든다.
몸에 생긴 이상을 더 키운다.
아픔의 고통을 일부러 늘린다.
죽음을 내 손으로,
내 의지로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아픔을 크게 만든다.
죽음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못난이라 스스로를 원망한다.
그렇게 죽지 못해 산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자살이란 선택을 하고 시도를 하는 이들의 행동은 참 놀랍다고 느껴진다.
수차례 자살의 충동을 느껴도 자살을 하지 않는 나.
그리고 어딘가 숨어 있을 그들에게 있어서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빠져들게 한다.
아니다.
아니다.
아니야.
그만한 각오라면 차라리 아픔을 느끼고,
아픔을 크게 만들면서 사는 것이 훨씬 속편할 지도 모른다.
꼴보기 싫은 세상이지만
꼴보기 싫은 사람들 투성이지만
그런 고통을 즐기는 것이
자살을 선택하는 결단보다
훨씬 쉽고 편하다.
어짜피 매 순간이 행복한 사람은 없다.
행복한 순간이 있다면 그만큼의 절망도 따라온다.
엄청난 시련과 고통이 있다면
그만큼의 즐거움도 따라온다.
절망했던 만큼 고통을 느낀 만큼
행복이라는 순간과 즐거움이란 순간의 소중함을
더
잘 느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살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자살의 충동 속에서도 자살을 선택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말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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