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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9일의 잡담. 오늘 주요 뉴스에 대한 평가 본문

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2011년 8월 9일의 잡담. 오늘 주요 뉴스에 대한 평가

무량수won 2011. 8. 9. 23:18




그냥 넘어가기는 뭔가 허전해서 오늘의 잡담은 해드라인 뉴스에 대해 잠깐 지껄이도록 해보겠다.

네이버와 다음은 언론사와 모종(?)의 거래가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구글뉴스를 사용한다.


역시 오늘 언론사들이 가장 떡밥을 물고 퍼덕거린 것은 일본해 표기다. 관련 기사를 쏟아낸 언론사가 261개. 블로그쪽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 특히 이슈만 골라서 복사하는 수 많은 광고판 블로그까지 합하면... 상상 초월 일수도 있다.

뭐 여하튼. 결론은 하나다. 미국이 왜 저랬을까? 당연히 일본이 미국에게 있어서 한국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라서 미국이 한국쪽 손을 좀 들어줬으면 하겠지만, 미국이 그럴리 있겠는가? 영원한 우방이며 하늘 같은 존재로 찬양하던 그 분들도 화를 내실지 참 궁금해지는 하루였다. 특히 미국을 위해 기도하던 기독교연합측은 미국의 은혜에 감사하다고 기도하려나?? ㅋㅋ

이렇듯이 국제외교는 냉혹한 것이다. 그것이 정당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두번째 문제다. 국가간에 있어서 자국에게 얼마나 이득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것이 한때 우방이라며 친하게 지내던 대만을 버리고 중국의 손을 잡은 한국의 행태였고, 일국의 대통령이 직접 골프카를 몰아가며 알랑방구를 끼던 나라에게 미국이 하는 행동이다.

물론 항의는 계속해야겠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무조건 미국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던 행위는 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근혜 이야기...

역시 주목받는 대선주자라 그런지 일찍부터 주변정리에 들어간듯 싶다. 그리고 언론들이 그녀의 주변정리에 이렇게 떠들어 대는 것을 보면 그녀가 언론과 참 친하기는 한가보다. 결국 얼마나 많이 뿌렸느냐겠지만... 뭐 여하튼. 미리부터 그녀 밑에서 충성을 맹세하는 양반들의 이야기다. 어찌 나도 줄 좀 서면 나중에 한자리 챙겨주나?? 딴거 안바란다 KT대표이사직만 한번 내려줘라. ㅋㅋ KT는 하는 일 없어도 돈 많이 퍼주는 회사라는데 말이다. 아.. 최근에는 집도 지어줬다지??


명품 때문에 위조지폐 만든 여자 이야기는 뭐... 말할 가치도 없으니 패스.


그리고 말많고 탈많은 현정권의 인사이야기.

어쩜 그리도 임명하려는 인간들 마다 위장전입은 기본 베이스요. 비리 왕국인가 싶다. 그러면서 끝까지 밀어붙이는 가카의 불도저 정신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이거 참... 뭐 물론 털어서 먼지나오지 않을 인간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그래도 좀 그렇게 사람들이 뭐라했으면 먼지가 적은 인간을 올려 보내야 정상 아니냐? 어찌 항상 그렇고 그런 인간들만 올려보내느냔 말이다. 본인의 허물보다는 작은 것이라 괜찮다고 생각한 것인가? 아..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ㅡㅡ;;


해병대 구타...

우리 좀 솔직히 말해보다. 해병대 구타가 14명 뿐일까? 까놓고 말하면 다 걸려들껄? 14명은 그냥 운이 없던거고. ㅡㅡ;; 한마디로 본보기 또는 희생양. 군대라는 특수조직. 이해는 한다. 백번 만번 이해는 하는데, 군대의 그 이상한 문화들은 좀 바뀔 필요가 있다. 내가 그런 이야기 할 자격이나 있느냐고? 있지! 그 위대하다는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 전역자인데... 그러고 보니 갑부집 아들이 아닌 것을 알리는 꼴이되었구나! 그래 난 어둠의 자식중 하나였다. ㅡㅡ;;;


8월 9일 언론이 주목한 이야기들은 참으로 씁쓸할 뿐이다. 씁쓸하지 않은 날이 언제 있기나 했었느냐만은... 그나저나 쓸만한 메타블로그가 없어서 괜찮은 오늘의 블로그글이니 뭐니 하기가 어렵네... 그동안 있던 메타블로그들은 돈이 안된다고 다들 딴방향으로 돌아섰고... 나는 프로그래머가 아니니 내가 직접 만들기는 뭐하고... 에휴. 돈이라도 많으면 어찌 해보겠는데 돈도 없으니. 이렇게 그냥 한탄만 할 뿐이다.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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