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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전국일주. 열둘째날의 기록 본문

헤매다./전국일주

전국일주. 열둘째날의 기록

무량수won 2011. 10. 30. 19:04


새벽. 이제는 누가 아니 알람을 설정하지 않아도 절로 일어난다.

간밤에 꿈은 오래 묵혀두었던 철지난 기억들의 재구성이었다. 한편으로는 아쉽고 한편으로는 상관없다 무시한 기억.

이 철지난 기억들이 떠오를 때면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워진다.

용기가 부족했던 나.
자신감이 부족했던 나.
그래서 못된 짓을 해버렸던 나.

오늘 새벽은 그런 나를 반성해본다.



흐려서 왠지 쓸쓸한 아침.

실수로 이어폰을 살포시 즈려밟았다. ㅜㅜ

당분간 여행중 음악은 없음. 아흑.

머리가 비어가는 느낌. 헛된 잠념들도 사라져간다.



이제 전남 영광읍 내에 거의 다 왔음. 휴.

방금 알아낸 사실!!! 영광군에도 찜질방이 있었다. 네이버에는 여러개 뜨는데 다음에는 ... 안떠서 몰랐다. 에이 참 ... 이미 게임방에서 한참을 시간을 보내서 그냥 게임방에서 시간 보내다 가련다.

이러니 사람들이 네이버를 찾지 ... 다음은 좀 반성을 해라!!! 어휴 ... 네이버가 싫어도 쓸수 밖에 없잖아.

마지막 전날 알게된 사실은 네이버 정보는 나왔지만 일반 목욕탕인 경우가 많아서 오류인 상황이 많다는 점이다.



아래는 메모의 기록이다.

10월 28일 열둘째 날.

6시 출발. 춥지않은 날씨.
빵+우유 1500원.

돈인출 타행이라 1200원의 수수료.

내일 아침을 위한 떡 2000원
피시방 컵라면 1500원. 왠지 하나는 사 먹어줘야 할 것 같았다. 편의점서 먹는 것 보다는 비싸지만.

오늘의 기록은 내일 찜질방에서 마무리 해야겠다. 게임방서 스맛폰들고 글쓰는 폼도 요상하기도 하고.... 뭐 그렇다. ㅋㅋ

23번 국도. 대덕리에서 815번 지방도로. 함평군청으로. 함평엑스포 옆길. 수호삼거리 남쪽 해동. 용월리방면 무안.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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