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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은 미실인가? 아님 덕만인가? 본문
선덕여왕에 대한 그동안 이야기
지난 2009/06/28 - [문화 컨텐츠 연구] - 내가 드라마 선덕여왕에 빠지게 된 이유를 통해서 이 드라마가 시작하는 시점에 선덕여왕을 재미나게 보게 된 이야기를 했었다. 더불어 역사로서의 선덕여왕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역사에서 바라보는 이런 이야기들에 대해서 말했었다.
우려의 이야기도 덧붙였었는데 바로 덕만과 천명, 유신 간에 스믈스믈 떠오르던 러브라인이었다. 중간에 대본을 쓰면서 이런 비판을 들었는지 아니면 원래 이야기를 원래 오락가락하게 집필했는지 몰라도 어설픈 러브라인은 어설프게 사라져버렸다. 이번회를 통해서 더 이상 러브라인은 없을 것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의 개연성 때문인지 몰라도 슬쩍 러브라인의 기미가 내 비춰졌지만서도....
그러면 중간쯤 도달한 이야기에서 뭘 말하려고 그러느냐? 이번에는 드라마에 나타난 현실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이미 실제 역사서에 나타난 상황과 드라마사이의 차이는 갓쉰동님이 열심히 분석해주고 있고, 더불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드라마 보기는 용짱님이 해주시고 있는 관계로 여기서 내가 차별을 둘 만한 것은 우리사는 세상과 연관 지어서 생각하기가 괜찮을 것 같다.
뭐 그렇다고 대단한 사람은 아니니 대단한 글을 기대했다면 " 죄송합니다. " 라는 사죄의 말 밖에는 줄 것이 없음을 미리 밝힌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보여준 단점
우여곡절 끝에 덕만은 공주가 되었다. 중간에 정말 "내가 이걸 왜 봐야 하지?" 란 질문을 하고 싶을 정도로 질질 끄는 듯한 분량들도 있었지만 이번 주 방송을 통해서, "그래도 제자리를 찾아서 다행이다." 라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있었다.
이렇게 이야기가 굴곡이 진 것처럼 통일성의 부족해 보이는 것은 미리 완성된 대본이 아니일테니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해두어야 할 것이다. 덕분에 드라마가 잠시 산으로 갔기에 나도 잠시 드라마에 눈을 떼고 몇편은 뛰어 넘었다. 더불어 앞서 지적했던 바 대로 어설픈 러브라인으로 멜로물을 만드려다가 실패를 해서 결국은 어설프게 매듭이 지어지고 말았다. 개인적인 부탁인데 제발 더 이상 러브라인은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한다. 설마 나중에 또 넣는 것은 아니겠지 ㅡㅡ???? 전에도 말했지만 살짝 건드리는 정도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내가 다시 선덕여왕에 흥미를 느낀 이유
단점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내가 다시 선덕여왕을 주목하는 이유를 말해야겠다.
그것은 미실과 덕만의 세력 싸움. 아니 그것은 그들이 가진 논리 싸움이 멋졌기 때문이다. 혹시 덕만과 미실간에 이루어졌던, 머리 싸움을 말하는 것이냐고 착각하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미리 말하자면, 나는 그 결말이 너무나도 눈에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없었다. 미안하다. ㅡㅡa 결과가 보이는 것은 내 사정이니 단점이라 말하지는 않겠다.
8월 31일 마지막에 방영된 그 둘의 대화는 그동안 내가 본 한국 드라마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던 것이다. 한국 드라마에서 볼수 없었던 사상의 대립이랄까? 그 둘의 대화가 그렇게 괜찮았었냐고 물어 본다면, 정말 매혹적으로 괜찮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그 정도라도 시도한 것이 대단하다고 칭찬하고 싶은 것이다.
특히 미실을 싫어할수 없도록 그녀가 가진 사상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논리적으로 방어해 나가는 모습이 괜찮았다. 실제 대사는 좀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아마 이에 대한 것은 누군가가 포스팅 할 것이라 믿는다. ㅋㅋ
이런 사상적 대립을 통해 덕만과 미실은 국가 운영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된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 받는자. 그리고 대중의 무지와 대중의 참여. 확실히 나타난 것은 덕만은 지배 받는자의 입장에서 대중이 지식을 공유하게 되면 그들 스스로 생각하고 참여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반대로 미실은 지배 하는자의 입장에서 효율적인 지배를 이야기 하며, 대중은 무지하며 스스로 생각을 하려고 하지 않음을 말한다. 결국 덕만은 이상을 이야기 하고, 미실은 현실을 이야기 한다.
누구의 말이 더 설득력이 있는가? 드라마상의 문제라면 당연히 덕만의 말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덕만은 주인공이고, 미실은 악역이다."라는 껍질을 벗겨서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 문제는 달라진다.
현실에 대입되는 미실과 덕만
이러한 이야기는 모든 사람이 술자리에서나 커피 마시며 수다를 떨다가도 나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언제나 어느 분야에서나 항상 부딧히는 상황이다. 이상이냐 현실이냐. 그렇다 덕만은 이상을 꿈꾸는 이상주의자의 대표고, 미실은 현실을 대변하는 냉혹한 현실의 대표다.
물론 드라마의 결론은 우리 모두가 알고있다. 덕만의 승리로 끝이 날 것이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살자! 라는 여운을 남긴채.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니고, 마지막 회에 덕만이 내가 그동한 것이 모두 잘못된 생각인가? 라며 의문을 품는 다면. 나는 선덕여왕 작가의 매니아가 될터이다. 그렇지만 그럴리는 없으니 하던 이야기나 계속하자.
지금 우리가 사는 한국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대다수 대중은 진실을 알고 싶어하고, 진실을 말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저런 정보를 밝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다수 대중은 정보 공유를 통해서 스스로 알아서 잘 헤쳐나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반면에 지배하 자는 일단 제압하려고 한다. 그들은 지배자라는 자각을 너무 잘 하고 있기에 대중을 지배하려고 한다. 미실은 그런 것에 대한 논리가 분명하고, 명분이 치밀해서 대중이 그녀의 진실을 눈치채지 못하지만, 현실의 지배층은 명분도 너무 어설프고, 논리도 없다. 이래서 배워도 소용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같다. ㅡㅡa
미실 현실론을 대표하다
미실이 하는 말에 지금 우리 사는 세계를 대입 시키면, 모두 맞는 말이다. 대중은 정말로 무지하다.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누군가 진실을 말하면, 그 진실을 믿으려 하는 사람보다. 환상을 믿으려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특히 인터넷에서 흔히 행해지고 있는 마녀 사냥식 인신공격도 그렇고, 언론에서 만들어낸 환상이 다 진짜인줄 알고, 아무 의심없이 믿어버리는 사람들, 또한 자신이 믿는 것 외에는 모두가 거짓이라며,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왠지 미실의 말이 현실과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는가? 그에 비한다면, 덕만의 주장은 논리적인 설득력이 좀 부족했다. 많은 사람들은 희망을 원한다. 희망만 있으면 된다. 희망만 있으면 뭐든지 잘 될 것이다. 라는 주장은 좀....
덕만 이상론을 대표하다
이렇게 설득력의 부족은 이상적인 모습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가진 논리의 맹점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그 자리에서 덕만이 희망이란 것, 즉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은 많은 사람이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도전을 해야만이 얻어지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행동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라고 말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도 혼란스러워 하는 덕만이 아니라 논리도 이미 서있는 그런 모습말이다. 그러면 개연성이 떨어지려나??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느냐면, 어린 시절의 덕만과 천명이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서 했던 각각의 행동 때문에 그랬다. 덕만은 끊임없이 무엇인가 자신이 할수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고, 천명을 그리 하지 못했다. 그리고 어린 덕만의 행동을 보고 마을 사람들은 감동을 하게 된다.
이 상황이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 맞다. 이 상황이 바로 희망이란 가만히 있을 때 오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희망을 향해 노력을 해야만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되어줄 수 있다. 더불어 "대중은 희망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다같이 믿어줄 것이다 이런 대중의 믿음이 진실을 가지고 지배 할 수 있게 해줄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물론 애석하게도 대중이 지식을 모아 문제 해결을 모습이 아니라 하늘이 갑자기 도와주는 형식을 따르는 극적인 반전을 취했었지만.....
그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은 이상주의자 덕만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현실주의자 미실을 택할 것인가?
지난 2009/06/28 - [문화 컨텐츠 연구] - 내가 드라마 선덕여왕에 빠지게 된 이유를 통해서 이 드라마가 시작하는 시점에 선덕여왕을 재미나게 보게 된 이야기를 했었다. 더불어 역사로서의 선덕여왕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역사에서 바라보는 이런 이야기들에 대해서 말했었다.
우려의 이야기도 덧붙였었는데 바로 덕만과 천명, 유신 간에 스믈스믈 떠오르던 러브라인이었다. 중간에 대본을 쓰면서 이런 비판을 들었는지 아니면 원래 이야기를 원래 오락가락하게 집필했는지 몰라도 어설픈 러브라인은 어설프게 사라져버렸다. 이번회를 통해서 더 이상 러브라인은 없을 것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의 개연성 때문인지 몰라도 슬쩍 러브라인의 기미가 내 비춰졌지만서도....
그러면 중간쯤 도달한 이야기에서 뭘 말하려고 그러느냐? 이번에는 드라마에 나타난 현실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이미 실제 역사서에 나타난 상황과 드라마사이의 차이는 갓쉰동님이 열심히 분석해주고 있고, 더불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드라마 보기는 용짱님이 해주시고 있는 관계로 여기서 내가 차별을 둘 만한 것은 우리사는 세상과 연관 지어서 생각하기가 괜찮을 것 같다.
뭐 그렇다고 대단한 사람은 아니니 대단한 글을 기대했다면 " 죄송합니다. " 라는 사죄의 말 밖에는 줄 것이 없음을 미리 밝힌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보여준 단점
우여곡절 끝에 덕만은 공주가 되었다. 중간에 정말 "내가 이걸 왜 봐야 하지?" 란 질문을 하고 싶을 정도로 질질 끄는 듯한 분량들도 있었지만 이번 주 방송을 통해서, "그래도 제자리를 찾아서 다행이다." 라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있었다.
이렇게 이야기가 굴곡이 진 것처럼 통일성의 부족해 보이는 것은 미리 완성된 대본이 아니일테니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해두어야 할 것이다. 덕분에 드라마가 잠시 산으로 갔기에 나도 잠시 드라마에 눈을 떼고 몇편은 뛰어 넘었다. 더불어 앞서 지적했던 바 대로 어설픈 러브라인으로 멜로물을 만드려다가 실패를 해서 결국은 어설프게 매듭이 지어지고 말았다. 개인적인 부탁인데 제발 더 이상 러브라인은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한다. 설마 나중에 또 넣는 것은 아니겠지 ㅡㅡ???? 전에도 말했지만 살짝 건드리는 정도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내가 다시 선덕여왕에 흥미를 느낀 이유
단점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내가 다시 선덕여왕을 주목하는 이유를 말해야겠다.
그것은 미실과 덕만의 세력 싸움. 아니 그것은 그들이 가진 논리 싸움이 멋졌기 때문이다. 혹시 덕만과 미실간에 이루어졌던, 머리 싸움을 말하는 것이냐고 착각하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미리 말하자면, 나는 그 결말이 너무나도 눈에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없었다. 미안하다. ㅡㅡa 결과가 보이는 것은 내 사정이니 단점이라 말하지는 않겠다.
8월 31일 마지막에 방영된 그 둘의 대화는 그동안 내가 본 한국 드라마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던 것이다. 한국 드라마에서 볼수 없었던 사상의 대립이랄까? 그 둘의 대화가 그렇게 괜찮았었냐고 물어 본다면, 정말 매혹적으로 괜찮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그 정도라도 시도한 것이 대단하다고 칭찬하고 싶은 것이다.
특히 미실을 싫어할수 없도록 그녀가 가진 사상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논리적으로 방어해 나가는 모습이 괜찮았다. 실제 대사는 좀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아마 이에 대한 것은 누군가가 포스팅 할 것이라 믿는다. ㅋㅋ
이런 사상적 대립을 통해 덕만과 미실은 국가 운영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된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 받는자. 그리고 대중의 무지와 대중의 참여. 확실히 나타난 것은 덕만은 지배 받는자의 입장에서 대중이 지식을 공유하게 되면 그들 스스로 생각하고 참여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반대로 미실은 지배 하는자의 입장에서 효율적인 지배를 이야기 하며, 대중은 무지하며 스스로 생각을 하려고 하지 않음을 말한다. 결국 덕만은 이상을 이야기 하고, 미실은 현실을 이야기 한다.
누구의 말이 더 설득력이 있는가? 드라마상의 문제라면 당연히 덕만의 말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덕만은 주인공이고, 미실은 악역이다."라는 껍질을 벗겨서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 문제는 달라진다.
현실에 대입되는 미실과 덕만
이러한 이야기는 모든 사람이 술자리에서나 커피 마시며 수다를 떨다가도 나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언제나 어느 분야에서나 항상 부딧히는 상황이다. 이상이냐 현실이냐. 그렇다 덕만은 이상을 꿈꾸는 이상주의자의 대표고, 미실은 현실을 대변하는 냉혹한 현실의 대표다.
물론 드라마의 결론은 우리 모두가 알고있다. 덕만의 승리로 끝이 날 것이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살자! 라는 여운을 남긴채.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니고, 마지막 회에 덕만이 내가 그동한 것이 모두 잘못된 생각인가? 라며 의문을 품는 다면. 나는 선덕여왕 작가의 매니아가 될터이다. 그렇지만 그럴리는 없으니 하던 이야기나 계속하자.
지금 우리가 사는 한국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대다수 대중은 진실을 알고 싶어하고, 진실을 말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저런 정보를 밝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다수 대중은 정보 공유를 통해서 스스로 알아서 잘 헤쳐나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반면에 지배하 자는 일단 제압하려고 한다. 그들은 지배자라는 자각을 너무 잘 하고 있기에 대중을 지배하려고 한다. 미실은 그런 것에 대한 논리가 분명하고, 명분이 치밀해서 대중이 그녀의 진실을 눈치채지 못하지만, 현실의 지배층은 명분도 너무 어설프고, 논리도 없다. 이래서 배워도 소용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같다. ㅡㅡa
미실 현실론을 대표하다
미실이 하는 말에 지금 우리 사는 세계를 대입 시키면, 모두 맞는 말이다. 대중은 정말로 무지하다.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누군가 진실을 말하면, 그 진실을 믿으려 하는 사람보다. 환상을 믿으려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특히 인터넷에서 흔히 행해지고 있는 마녀 사냥식 인신공격도 그렇고, 언론에서 만들어낸 환상이 다 진짜인줄 알고, 아무 의심없이 믿어버리는 사람들, 또한 자신이 믿는 것 외에는 모두가 거짓이라며,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왠지 미실의 말이 현실과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는가? 그에 비한다면, 덕만의 주장은 논리적인 설득력이 좀 부족했다. 많은 사람들은 희망을 원한다. 희망만 있으면 된다. 희망만 있으면 뭐든지 잘 될 것이다. 라는 주장은 좀....
덕만 이상론을 대표하다
이렇게 설득력의 부족은 이상적인 모습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가진 논리의 맹점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그 자리에서 덕만이 희망이란 것, 즉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은 많은 사람이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도전을 해야만이 얻어지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행동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라고 말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도 혼란스러워 하는 덕만이 아니라 논리도 이미 서있는 그런 모습말이다. 그러면 개연성이 떨어지려나??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느냐면, 어린 시절의 덕만과 천명이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서 했던 각각의 행동 때문에 그랬다. 덕만은 끊임없이 무엇인가 자신이 할수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고, 천명을 그리 하지 못했다. 그리고 어린 덕만의 행동을 보고 마을 사람들은 감동을 하게 된다.
이 상황이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 맞다. 이 상황이 바로 희망이란 가만히 있을 때 오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희망을 향해 노력을 해야만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되어줄 수 있다. 더불어 "대중은 희망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다같이 믿어줄 것이다 이런 대중의 믿음이 진실을 가지고 지배 할 수 있게 해줄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물론 애석하게도 대중이 지식을 모아 문제 해결을 모습이 아니라 하늘이 갑자기 도와주는 형식을 따르는 극적인 반전을 취했었지만.....
그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은 이상주의자 덕만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현실주의자 미실을 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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