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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이야기

복잡한 머리...

무량수won 2009. 8. 20. 10:18

글쎄.. 내 머리 속에는 과연 무슨 생각들이 차 있는 것일까?


별로 중요한건 없는 것 같은데.. 여기 저기 둘러보다 보면...


또는 혼자서 잡념에 빠져 있다 보면...


문득 떠오르는 무엇들...

 


예전 고등학교 시절에 문학시간이었는지 국어 시간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메모광이란 글을 본적이 있다. 작가는 우리나라 사람이였고 수필이였었다.


메모광에서는 자신의 메모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메모란 참 좋은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었다...


메모라... 나도 아주... 가끔 하기는 하지만... 글쎄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 그리고 내가 생각 한 것들을 모두 메모 한다면...


메모 할 공간이 부족 하지않을까 ? 


만약에 자신이 PDA같은 것을 들고 다니면서 거기에 메모하면 된다고 하더라도...


그 메모들을 정리하고 또. .생각나는대로 쓰고...


굉장히 귀찮을 것같다. 어떤 생각이 언제 어디서 유용할지 모르니 메모를 습관화하는게 좋다고 했는데...


머리속에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은 아닐까.??

 


사람에 육감이 어느 정도까지 정확한지 그리고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내느낌에 중요 하다 느끼는 것만 메모 하고 산다. 그리 많지도 않다.


그만큼에 느낌이 온다면 이미 머리속에서는 나름대로의 그동안의 기억들의 조합후에


그 정보를 판단하고 알려 준것이라 생각이 든다.


만약 누군가 그건 쓸모 없는 것이라한다면 또 다른 정보를 뒤적이면서 다른 생각을 만들어 버리면 되는 것이니까.



2005년 7월에 네이버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문득 피천득님의 메모광이란 글이 생각나서 적었던 것인데, 웃긴 사실은 이 글을 쓰던 당시에는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었습니다. 검색해서 찾아봐도 될 것인데 굳이 생각하려고 애쓰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이렇게 글을 써버린 것입니다. ^^; 뭔가 오기가 생겨서 그랬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였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말이죠. 



예전 블로그에 글을 옮겨오다 보니 예전에 제가 글을 쓰면서 했던 이상한 습관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 이런 마침표의 나열입니다. 느낌을 바로 적기 때문에 느껴지는 대로 쓰다보니 좀 남용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 이런 마침표 나열이 의미하는 바는 좀 쉬어서 읽어 달라는 의미 입니다. 뭔가 사이에 할말이 굉장히 많았는데, 생략하고 그 마침표 나열로 표시했다라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였지요. 


지금도 독특하지만 저 당시에도 참 독특했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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