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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컨텐츠 연구

엠씨몽과 친구들이 왜 욕을 먹나...

무량수won 2014. 11. 4. 00:46

엠씨몽과 친구들이 왜 욕을 먹나...


이유는 하나다. 엠씨몽에게 씌워진 안좋은 여론을 좋게 만들어 보려고 하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그래서 그들의 말은 언제나 커다란 힘을 가진다. 이건 정치인들이 연예인들을 대동하고 선거 홍보하러 다니는 이유기도 하고, 강용석이란 새누리당 출신 변호사가 각종 방송에 나와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방송에 나오는 이유기도하다.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하는 연예인도 있다. 그런데 말이다. 정말 그런 의도가 없었다면, 그저 개인적인 통화로 직접 이야기 하면 될 일이다. 굳이 SNS에 올릴 필요는 없다. 어짜피 그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대중들이 볼 이유도 관심도 없을 테니 말이다. 근데 누구나에게 공개되는 SNS에 옹호하는 글을 썼다. 정말 아무런 의도가 없었다고 장담할 수 있나?


엠씨몽을 비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엠씨몽이 자신이 지은 죄를 제대로 받지 않고 회피했다는데 있다. 그것도 돈과 힘으로 누구나 아는 잘나가고 비싸다는 로펌에 변호를 맡겼다. 그 결과 눈에 뻔히 보이는 병역 기피를 위한 발치를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죄 선고를 받았다. 다만 공무원 시험 신청에 관해서는 병역 기피를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해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같은 일을 엠씨몽이 아닌 보통의 사람이했다고 생각해보자. 어떤 결과가 나올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엠씨몽이 욕을 심하게 먹는 이유는 있는자에게 관대한 것이 법이란 사실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있는 사람은 어떤 짓을 해서든 국민의 의무라 하는 군대를 안 갈 수 있다고 보여준 인물이다. 사람들이 괜히 열을 낸다고? 그럼 사람들이 어디에 열을 내야할까? 이런 부조리한 인물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면, 대중은 누구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려야 할까? 이런 이를 감싸겠다며 유명 연예인들이 그를 옹호하는 댓글을 SNS를 통해 뿌려대고 있는데, 이를 비난하지 않는다면 누구를 비난해야 할까?


이런 와중에 엠씨몽의 음원 차트를 석권을 경계하기 위해 멸공의 횃불이란 군가를 순위에 올린 것은 좌우의 정치성향을 배제하고 볼 때 기발하고 효과적이며 굉장히 평화적(?)인 행동이라고 본다. 그저 그에게 저주의 악플을 다는 것보다 이런 행동이 훨씬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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