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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5시즌 5번째 이야기 감상 본문

문화 컨텐츠 연구/드라마와 애니 감상기록

워킹데드 5시즌 5번째 이야기 감상

무량수won 2014. 11. 11. 00:41

미드에 대한 포스팅은 언제나 좀 거창한 혹은 뭔가 의미가 있는 것이었는데, 요즘 블로그를 꾸미는 것, 포스팅을 꾸미는 것에 흥미가 떨어진 김에 그냥 간략하게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나름 미드에 관한 포스팅을 열심히 해보려고 하기도 했었고... 뭐 여하튼.


인터넷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이 있는 미드는 누가 뭐라해도 워킹데드일 것이다. 2014.11.11. 이글을 쓰는 날짜를 기준으로 워킹데드는 5시즌까지 나왔고, 5번째 에피소드까지 공개가 되었다. 앞서 말한대로 거창한 감상을 적으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번 에피소드를 보면서 문득 이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 이 이야기는 뭔가 앞선 이야기들과 흐름이 잘 안맞는데?' 마치 5시즌 오면서 애초에 기획했던 것을 변경해 끼워 넣은 이야기 같았다.


여기부터는 내용이야기가 들어갈 수 밖에 없으니 아직 시청하지 않았다면 읽지 않는 것을 권하는 바다.



내가 그런 이런 의문을 품게 된 것은 빨간머리 군인 에브라함을 집중 조명하는 5번째 이야기에서 에브라함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다소 급조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선 라틴걸 로지타와 에브라함 사이 문제였다. 지난 시즌에서 추가된 인물들이기에 가능한 관계긴 한데, 이번 에피소드에서 둘 사이가 급작스럽게 가까워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이 둘을 관심있게 보지않았던 탓일까?


두번째는 유진이 자신의 비밀을 밝히는 이야기 때문이었다. 물론 소심한 과학자가 가짜일 것이라는 상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워낙에 큰 떡밥(?)이기에 그를 가짜로 만들 것이란 생각을 하지는 않았었다. ㅡㅡ;; 그가 기밀이라면서 감추는 해결 방안은 누군가를 희생시켜야 하는 일이기에 그러는 것이라는 상상이 더 컸기 때문일수도 있다. 내가 너무 영화적인 상상력과 이해로 봤던 것일까? 어쩐지 이번 시즌부터 괜시리 유진에게 비밀에 대해서 물어보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했다.


근데 좀 더 따져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유진이 가진 떡밥의 반전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나름 4시즌부터 핵심 떡밥으로 떠올랐던 것이니 말이다.



그래서 결론은... 다 됐고 베쓰만 살려놔라. 베쓰만... 베쓰를 계속 보고 싶다. 이번 5번째 이야기에서 베쓰가 안나와서 섭섭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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