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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5월 8일 속보는 홍준표의 카네이션 본문
조선일보의 흔한 속보....
상단 이미지 MLB파크의 에디톨로지님 게시물 > 링크 <
하단 이미지 이토렌트의 정민짱니님 게시물 > 링크 <
에디톨로지님에 의하면 뉴스특보의 글은 아래와 같이 바뀌었다고 한다.
[속보]
홍준표, 7시 55분 카네이션 달고 웃으며 나와
홍준표 "어버이날이라 카네이션 달았다"
홍준표 "여러분들 기다릴까봐 일찍 나왔다"
언론은 그 나라의 얼굴이고 대중의 지적수준을 나타내는 법인데... 낯 부끄러워서 외국나가서 한국사람이라고 못하겠다. ㅡㅡ;;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말마따나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조선TV는 정말 북조선TV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왜 이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부연 설명.
성완종 회장이 자살하기 전에 홍준표에게 돈을 건냈다고 녹취하며 인터뷰를 했다. 그래서 검찰은 한달 쯤 지나서 홍준표를 검찰청에 소환했는데, 마침 날짜가 5월 8일 어버이날이었다. 그래서 조선일보는 종편티비를 이용해 홍준표가 카네이션을 달았다는 것을 매우 중요하고 엄청난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무려 "긴급"이란 단어를 붙여 보도했다.
그리고 홍준표는 검찰청 앞에선 카네이션을 떼고 들어갔다고 한다. ㅡㅡ;; > 연합뉴스보도 <
조선일보의 이런식의 속보는 꽤 자주있는 일이며, 종편방송 수준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조선일보 만큼은 아니지만, 동아일보의 채널A와 매일경제신문의 MBN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다수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이 세개의 채널을 고정적으로 시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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