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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및 답변

[뜨루드프랑스2017] 스테이지3 잡담

무량수won 2017. 7. 4. 17:44


따로 정보를 찾아가면서 보는 것이 아닌지라 사간이 월드챔피언 져지를 입고 있는지도 몰랐다. ㅡㅡ;; 내가 보는 유로 스포츠에서 이런 저런 말은 해줬지만, 내 영어가 좀 짧고 스마트폰으로 다른 일을 하면서 간간히 보는지라 유심히 보지를 못했다. 지난 스테이지2에서도 중계팀이 사간이 달린다고 말해서 마지막 선두경쟁을 한다는 것을 알 정도였다.



뭐 그건 그렇고 스테이지2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스카이 팀의 프룸은 선두 그룹에 속해서 결승지점을 통과해 현재 종합 2위의 순위에 올랐다. 아직 초반이기에 이 순위가 크게 의미는 없지만, 프룸이 언론에 이야기 한 것처럼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이기에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피터 사간은 월드챔피언 져지를 입고 비록 3~4단계의 낮은 산악 구간이었지만 스테이지3의 우승을 거머쥐었는 것을 주목해 볼만 한 것 같다. 내 생각보다 사간은 산악 쪽 훈련을 더 열심히 했던 듯 싶다. 사간이 산악 구간에서 선두 그룹에서 뒤쳐질 정도만 아니라면, 뜨루드프랑스 전체 우승을 한번 노려 볼만도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선두 경쟁에 BMC팀의 리치 포르테가 팀원의 도움으로 스테이지 우승을 노려봤지만 조금 아쉽게 되었다.


이날 경기 내내 돋보였던 것은 다이렉트 엔진 팀의 카메장이 아닌가 싶다. 발음이 이게 맞나 싶은데, 여하튼 이 선수가 BA(브레이크 어웨이)로 뛰어 나와서 마지막 10Km까지 엄청난 파워로 열심히 도망(?)을 다녔지만, 아쉽게 펠로통 무리에게 잡혔다.


유로스포츠 중계팀이 이 선수를 보면서 티보 피노란 선수를 자꾸 이야기 했는데, 왜냐면 티보 피노가 2012년에 BA로 뛰어나와서 스테이지 우승을 하면서 자전거 대회의 신성으로 떠올라서 였다. 지난 글에서 말했지만 이 BA로 뛴다는 것이 체력 소모가 엄청난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뛴 선수에게 주는 상이 몇년 전부터 생겼는데, 가장 경쟁적인(?) 선수상이다. 중계팀이나 내가 이 선수를 주목한 이유는 1992년 생이란 점 때문이다. 사간처럼 데뷔 부터 스타로 발돋움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눈여겨 본다면 꽤 좋은 선수로 성장할 듯해 보였다.




Summary - Stage 3 - Tour de France 2017 작성자 tourdefrance_en



요즘 내가 잡담을 쓰다보니 내 블로그에 대회 중계를 보는 것에 대한 궁금증으로 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아는 방법은 유로 스포츠 채널을 보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SKT회선을 이용하면 옥수수라는 어플을 통해 공짜로 볼 수가 있는데, 아쉬운 것은 스마트 폰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ㅜㅜ 태블릿이 있다면 좀 더 크게 볼 수는 있긴 한데... 음...


그 외에는 SKT에서 제공하는 Btv를 통해 월과금액이 좀 높은 제품을 통해 유로스포츠를 보는 것이다. 몇 년전엔 티빙에서 중계를 해줘서 시즌에 월 5천원을 내고 보면서 사람들이랑 채팅을 하면서 정보도 얻고 수다도 떨면서 봐서 꽤 재미나게 봤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이 없다. 내가 블로그에 이런 쓰잘데기 없어보이는 잡담을 끄적거리는 이유기도 하다. 아프리카tv나 여타 인터넷 중계 채널들이 있긴 했었는데 저작권 단속이 꽤 심해서 내가 알기론 영상을 보여주면서 중계 해주는 팀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쉬운대로 목소리로만 중계해주는 팀이 있는 걸로 알고는 있지만, 한국어 중계는 내 취향이 아닌지라 잘은 모른다. ^^;;


스테이지3의 한줄 감상을 말하자면 리치 포르테, 많이 아쉽다. 이 정도로 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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