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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루드프랑스2017] 스테이지17 잡담 본문
새삼 느끼는 완주의 어려움
스테이지17의 가장 큰 이슈는 마르셀 키텔이 대회에서 낙오한 것이 아닐까 싶다. 뜨루에서의 낙오는 거의 대부분 부상 때문인데, 이날 키텔도 다른 선수와의 충돌로 부상을 입었다. 그린져지를 입고 뛰던 선수였고, 전체 스테이지 중 5개 의 스테이지에서 우승한 선수다. 그런데도 사고는 그를 어쩔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그린져지의 강력한 우승후보 선수들의 낙오가 유난히 많은 것 같다. 그 덕에 열심히 그린져지 포인트를 따라가던 매튜가 새로운 그린져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내가 이 잡담에서 항상 외쳤던 그라이펠도 가능성이 아직은 있긴 하지만 매튜의 상승세가 워낙에 좋아서 그라이펠이 매튜의 점수를 잡을 수 있을지는 많은 의문이 든다.
프룸은 여전히 옐로우져지를 입고 있으며 18초 차이인 아루는 이날 경기에서 프룸에게 뒤쳐지며, 53초 차로 더 벌어졌다. 후반에 스카이팀에서 아루와 차이를 두려고 애쓴 보람이 나타난 것이었다. 아루 입장에선 아쉬운 스테이지로 남을 것 같다. 그래도 중간에 프룸이 입었던 옐로우 져지를 두 스테이지 동안이나 빼앗아 입었던 것은 엄청난 것이다. 단순히 프룸의 경기력의 문제가 아니라 스카이 팀의 경기력을 뛰어 넘었던 것이니 말이다.
한편 예이츠가 이번 대회 내내 좋은 성적으로 순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을 주목해 봐야 할 듯 하다. 화이트져지를 입고 있는 92년생의 이 선수가 내년 뜨루드프랑스에선 프룸을 강력하게 위협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Summary - Stage 17 - Tour de France 2017 작성자 tourdefrance_en
The ŠKODA green jersey minute - Stage 17 - Tour... 작성자 tourdefrance_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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