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독서토론 모임을 해요

4월의 주제책은 [ GO ] 입니다.

저자는 가네시로 가즈키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4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책 선정 이야기...

지난 달.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독서토론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달 책을 그대로 이번달에 하기로 했습니다.

쉬운 책이고 인기 작가의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리라 기대하지만... 개인의 취향이라는 것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니...

독서토론은 개인이 가지는 생각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한 자리 입니다. 굳이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할 필요도 해서도 안됩니다. " 어...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했구나 "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자리이고, 혹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신기해 하는 등의 일이 진행이 되는 자리이지요.

때문에 가끔 독서토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을 때마다 조금 곤혹스럽습니다.

저는 그저 나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어떻게 생각했다고 말해주기 위해서 나가기에 특별히 형식이나 어떤 것을 갖춰야만 한다고 생각치 않거든요. 다만 이야기의 통일성이나 주제 책이 따로 존재 하는 만큼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은 어느정도 제가 하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은 이야기는 나와주시는 분들이 만드는 자리 입니다.

설사 주제가 되는 책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소리만 하게 된다해도 나쁠 것도 없다는 것이지요. 참석자들이 싫어하지만 않는다면요. 그래서 언제나 어떤 분위기인가 하고 물을 때면, 그냥 수다스럽다고 말씀드립니다. 이 수다스러움이 가끔은 100분 토론같은 진지함이 될수도 있고, 말 그대로 수다스럽기만 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수다스러운 분위기로 다소 이끄는 점이 없지는 않지만... ^^;


여하튼 책 선정과 모임에 대한 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책 선정으로 인해서 할 말이 없을 것 같아서 토론에 관한 이야기를 주욱 적었는데, 의외로 글이 길어져 버렸네요.

많은 분들이 4월 모임에 참석해 주기를 바라며, 아직도 매서운 겨울 같은 봄의 문턱에서 드리는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