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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4일의 잡담 본문

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2010년 6월 14일의 잡담

무량수won 2010. 6. 14. 18:30
잡담을 적을 때마다 항상 이런 생각이 든다.


블로그가 너무 없어 보이는 것 아닐까?

너무 질 떨어지는 행동은 아닐까?


어떤 이야기를 적든지 마음대로 하면 되는 데도 굳이 이런 걱정을 하는 이유는 나모르게 생겨나는 자존심 때문이다.

오히려 내가 쏟아내는 이상한 포스팅보다 솔직한 잡담이 블로거로써의 할일 일텐데도 말이다. 항상 그렇지만 왜이리 걱정을 주렁주렁 달고 사는지 모르겠다. 에휴..





특별히 오늘은 연예인 이야기좀 하려고 한다.

바로 티아라의 은정이다.


눈이 갑자기 부신가? ^^;;



나는 티아라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었다. 보람이가 전영록의 딸이란 사실 말고 아는 멤버도 없었고 관심도 없다. 나에게는 그저 그런 아이돌 가수였을 뿐이었다.

요즘 SBS에서 하는 드라중에 커피하우스라는 것이 있다. 참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여기에 신인 연기자인듯 싶은 여자애가 연기를 참 잘한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잡담 포스팅을 통해서 커피하우스에 나오는 신인 연기자의 이름이나 알고자 찾아봤는데, 그 연기자가 티아라의 은정이었다.

이 정보를 확인한 순간 충격을 받았다. 전혀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티아라는 나에게 있어서 그냥 그런 아이돌 그룹 중에 하나였는데... 그 중 한명이었을 줄이야. 이 사실을 알고 나면서 급작스럽게 호감이 생겼다. 누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왠지 모르게 은정이 눈에 들어오고 자꾸 눈이 가게 된 것이다.  ㅡㅡa


만약에 드라마를 보기 전에 그 배우가 티아라의 은정임을 알았다면, 이렇게 급작스런 호감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드라마를 보는데 방해가 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 그래 얼마나 잘하나 보자 '라는 식으로 바라봤을 것이다. 덕분에 드라마를 보는 내내 눈에 거슬렸을 것이다.


이렇게 머리가 길었을 때는 그저 그런 아이돌 가수중에 한명이었을 뿐인데 말이다.





블로그에 관한 포스팅을 준비중이다.

처음에는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개념정리라는 생각으로 글을 적었다. 그런데 글을 적으면 적을수록 내가 왜 이런 글을 적고 있나 싶었다. 이렇게 저렇게 하나씩 따라하라고 하기에 부족하기만한 블로거인 주제에 너무 건방지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고 예전에 했던 이야기를 또 하면서 블로그에 대한 느낌을 적는 것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은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알아두어야 할 것과 나중에 또 다른 글을 위해서 개념 정리하는 차원에서 포스팅을 하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이미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의 공유인 것이다. 더불어 내가 현재 블로그에 대해서 어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정리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렇게 정리 하다보니까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글을 묵혀두면서 하다보니까 이런 저런 문제점이 자꾸만 보인다는 것이다.


어디까지 혹은 어느정도까지 이야기 할 지는 모르겠지만 글이 모두 완성이 된 후에 발행할 것이다.
한 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편으로 된 거대(?)한 작업이기 때문에 한달이 걸릴 수도 있다. ㅡㅡ;

어쩌면 공만 들이다가 순간 기분에 따라서 싹 지워버릴지도 모른다.





일년 넘게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점은 시간이 많다고 포스팅 할 것이 많은 것이 아니고, 열정만 있다고 포스팅 할 것이 많은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포스팅을 하면 할 수록 머리가 아파온다.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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