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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삼성의 3세대 경영세습, 김정은 세습과 뭐가 다른가? 본문
삼성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또 다른 북한이 한국에 있었구나"였다.
>이재용,이부진 사장 승진 기사<
>삼성 3세대 경영진 역학관계 기사<
>이부진 초고속 승진 기사<
물론 위에 링크된 기사들은 한겨례쪽 기사이기에 삼성의 세습에 대해서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확실한 것은 삼성이 피붙이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김일성이 김정일에게 북한정부 조직을 넘겨주고, 김정일이 김정은에게 넘겨주는 것을 연상시킨다.
엄밀히 말하면, 회사를 넘겨주는 것과 국가를 넘겨주는 것은 다르다. 하지만 주식회사라는 것은 수 많은 주주들의 돈으로 만들어진 기업이라는 사실과 그 회사의 지분을 물려받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여러회사자체를 넘겨 받는 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옳다고 할수 없다.
3세대 경영진 역학관계 기사에 그려진 도표를 보면 확인할 수있겠지만 그 회사들은 회사가 회사를 소유함으로써 전적으로 소유한 주식으로 된 것이 아님에도 사실상 모든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 출처 : 한겨례신문 >
사실상 법적으로는 반칙이 아니라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과연 이러한 모습의 지배구조가 제대로 된 것일까 하는 것이 의문을 가지게한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한국은 북한의 세습에 대해서 뭐라고 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이라 하는 곳들의 세습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통제를 할수 없다는 것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업을 이어 받는 것은 장인 정신으로쳐줘야 하지 않는가라고.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이는 가업을 물려 받는 것과는 다르다. 가업을 물려 받는 것은 기술을 이어받고 주식회사가 아닌 전적으로 100% 사업주 소유의 가게를 이어 받는 것이다. 물론 경영에 대한 기술을 받는 것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주식회사는 공적으로 소유가된 회사이지 회장이나 사장 개인의 회사가 아니다. 그래서 회사는 언제나 주주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고, 또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저 작은 지분으로 소유하고 그 지배를 피라미드처럼 뻗어나가게 하려고 회사가 회사를 소유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의 개인적인 프로필에서 나타나는 화려한 학교이름, 혹은 회사경영에 대한 능력이 뛰어나기에 허용이 가능하다 말할수도 있겠지만, 지금 사장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의 나이대에서 그들과 비슷한 학력과 능력을 인정받는 이들의 위치를 생각한다면 쉽게 그들이 너무 뛰어나서 라는 말은 할수 없다. 뭐 물론 어린나이에 SK텔레콤의 상무자리를 꿰어찬 윤송이도 있지만 그녀의 이력은 천재라 불리면서 얻어진 것이기에 이들과 비교되기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결국 어떤점이 북한의 김정은 세습과 닮았느냐면, 김정은이 국가라는 공공재를 김일성의 핏줄이라는 이유로 물려 받았다는 점과 주식회사라는 공공소유 회사를 이병철 회장의 핏줄이라는 이유로 물려 받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들사이에서 피비린내나는 싸움이 없지만 몇년 뒤 혹은 몇 십년 뒤 그 핏줄들 사이에서 벌어질 상황을 생각하면 한숨만이 나올뿐이다. 마치 지금 현대라는 회사를 두고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이들의 미래가 그들에게 해당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을까?
삼성이 무너지면 한국이 무너지는 것처럼 광고하고 떠들어 대던 언론들이 앞으로 생길 이들의 피비린내 나는 돈지랄을 어떻게 이야기 할까? 중앙일보가 삼성의 사보이듯 방송법 개정으로 공중파를 소유하고 나면 사내방송의 전국화로 인해 인위적인 물타기로 잘 모르고 지내려나?
그래 이 이야기는 돈많은 이들에게 배가 아파서 주절거리는 것이 맞다. 태어날때부터 신분이 다르니까 납작 엎드려서 살아야 할테지만 점점 그런 신분이 세습되고 고착화되어 가는 상황이 못마땅한 것도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중에 하나다.
조선이란 나라가 어떤 사회구조를 가지고 무너졌고, 고려라는 나라가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살펴본다면 내가 왜 이렇게 열을 내는 지는 잘 알수 있으리라.
사실상 법적으로는 반칙이 아니라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과연 이러한 모습의 지배구조가 제대로 된 것일까 하는 것이 의문을 가지게한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한국은 북한의 세습에 대해서 뭐라고 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이라 하는 곳들의 세습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통제를 할수 없다는 것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업을 이어 받는 것은 장인 정신으로쳐줘야 하지 않는가라고.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이는 가업을 물려 받는 것과는 다르다. 가업을 물려 받는 것은 기술을 이어받고 주식회사가 아닌 전적으로 100% 사업주 소유의 가게를 이어 받는 것이다. 물론 경영에 대한 기술을 받는 것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주식회사는 공적으로 소유가된 회사이지 회장이나 사장 개인의 회사가 아니다. 그래서 회사는 언제나 주주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고, 또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저 작은 지분으로 소유하고 그 지배를 피라미드처럼 뻗어나가게 하려고 회사가 회사를 소유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의 개인적인 프로필에서 나타나는 화려한 학교이름, 혹은 회사경영에 대한 능력이 뛰어나기에 허용이 가능하다 말할수도 있겠지만, 지금 사장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의 나이대에서 그들과 비슷한 학력과 능력을 인정받는 이들의 위치를 생각한다면 쉽게 그들이 너무 뛰어나서 라는 말은 할수 없다. 뭐 물론 어린나이에 SK텔레콤의 상무자리를 꿰어찬 윤송이도 있지만 그녀의 이력은 천재라 불리면서 얻어진 것이기에 이들과 비교되기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결국 어떤점이 북한의 김정은 세습과 닮았느냐면, 김정은이 국가라는 공공재를 김일성의 핏줄이라는 이유로 물려 받았다는 점과 주식회사라는 공공소유 회사를 이병철 회장의 핏줄이라는 이유로 물려 받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들사이에서 피비린내나는 싸움이 없지만 몇년 뒤 혹은 몇 십년 뒤 그 핏줄들 사이에서 벌어질 상황을 생각하면 한숨만이 나올뿐이다. 마치 지금 현대라는 회사를 두고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이들의 미래가 그들에게 해당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을까?
삼성이 무너지면 한국이 무너지는 것처럼 광고하고 떠들어 대던 언론들이 앞으로 생길 이들의 피비린내 나는 돈지랄을 어떻게 이야기 할까? 중앙일보가 삼성의 사보이듯 방송법 개정으로 공중파를 소유하고 나면 사내방송의 전국화로 인해 인위적인 물타기로 잘 모르고 지내려나?
그래 이 이야기는 돈많은 이들에게 배가 아파서 주절거리는 것이 맞다. 태어날때부터 신분이 다르니까 납작 엎드려서 살아야 할테지만 점점 그런 신분이 세습되고 고착화되어 가는 상황이 못마땅한 것도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중에 하나다.
조선이란 나라가 어떤 사회구조를 가지고 무너졌고, 고려라는 나라가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살펴본다면 내가 왜 이렇게 열을 내는 지는 잘 알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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