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 추천 읽어 볼 만한 글(4월 둘째주)

희생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 한국 짱

인권운동의 공간을 마련하자 - 일다

반값등록금 정책은 좋은 진보적인 정책이 될 수 있는가 - 투덜이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encephaler

초기 임산부가 지하철에 앉아 출근하는 방법 - 곧은머리결

읽어볼 만한 글 찾아 소개해주기 두번째 시간이다. 이번은 좀 사회적인 이야기가 많다. 그래서 골치가 아플수가 있으니 골치 아픈 글을 싫어한다면 추천하지는 않겠다. ㅜㅜ 그래도 힘들게 찾아냈으니 읽어봐주면 감사.

"희생은..." 으로 시작하는 글은 제주에서 있었던 4.3 사건에 대한 논쟁 중에 나온 글이다. 핵심논쟁꺼리는 1950년이전 즉, 육이오가 일어나기 전에 공산당을 지지했던 제주의 주민들이 소요사태를 일으키자 경찰이 진압을 위해 사람들을 희생시켰다는 점에서 불이 붙었다. 물론 이 주민들이 공산당을 지지했는지 혹은 살기 어려우니 답답한 마음에 일으킨 것이었는지 또는 당시 북한의 사주를 받은 남로당의 공작에 의한 것이었는지는 아직도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민간인들이 희생을 당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대학 등록금이 엄청 비싸다고 생각한다. 너무 비상식적으로. 그런데 그 등록금을 낮추기 위해 제시되었던 반값등록금 정책이 효용성도 없고 사회적으로도 좋지 못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물론 등록금은 낮아져야 하지만 효용성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하다고 봤다.

한국에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고되다. 특히 도시에서 살아가기란 여간 녹녹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임신을 하고 서도 지속적으로 출근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임산부가 지하철을 탔을 때 노약자석에 앉으려 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그것도 임신 초기라면, 눈에 잘 띄지도 않고...



이렇게 포털에서 알려지지 않은 글은 어딘가 숨어 있고, 또 이야기 되고 있다. 혹시 관심이 있는 주제가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시라. 일주일 동안 검색이나 돌아다니면서 집중적으로 글을 찾아내보겠다.